필리핀, 산악 라이딩의 매력에 빠진다.
에디터 : Maxime Peythieu

MIA 산타크루즈(Santa Cruz) 팀은 필리핀에서 이번 겨울 시즌을 보내기로 했다. 이곳에는 라이더인 Maxime과 Yohan, 사진과 동영상을 제작하는 Will Camus, 그리고 이 계획을 진행하는 "Advanenture we like"의 창업자 Thiromana Yin이 함께 했다.

필리핀, 산악 라이딩의 매력에 빠진다.
동영상 원본 : https://youtu.be/XItEoEKtlHc

바기오(Baguio)를 향하며, 우리는 첫 산악 라이딩 코스를 찾고 있었다.
마닐라(Manila)에서 200km 북쪽에 위치한 바기오는, 벵게트(Benguet) 주에 속한 인구 30만의 도시로 해발 1500m에 위치한 곳이다.
타운 중심부는 존 헤이 캠프 야생보호지역(John Hay Camp wildlife reserve)으로 지난 세기까지 미군부대가 주둔하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낸 곳이다. 그리고, 지금은 바기오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마운틴바이크를 위한 트레일이 방대한 네트웍을 형성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라이더들에게 작은 천국과 같은 곳이 되었다.
Yohan은 거의 모든 보호지역에서 그의 열정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스트리트 트라이얼 라이딩을 즐겼다. 나무에서 나무로 점프를 하고, 절벽에서 360 노우즈픽을 하는 등, 꽤나 도전적이었다.

이번 기사에 주로 나오는 지명.
북쪽에 위치한 바기오(Baguio), 마닐라만을 사이로 서로 마주보고 있는 발랑가(Balanga)와 마닐라(Manila)


바기오 근처의 트리니다드(Thrinidad)에는 절실한 산악 라이더들이 삽과 곡괭이로 만든 플로우 트레일이 언덕 위에서 타운을 내려보고 있다.
이 트레일의 상단부에는 멋진 점프대를 만날 수 있는데, 거의 10m에 달하는 거의 완벽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2개의 라인이 겹쳐지는데, 하나는 높은 점프로 바로 이어지고, 다른 라인은 턴과 작은 점프들이 연달아 이어지도록 했다. 장담컨데 재미있을 것이다!


아침 일찍, 유명한 라이더인 Jordan과 함께, 그가 최근에 발견한 코스를 향해 출발했다. 3시간의 운전과 4시간 30분 동안 자전거를 끌고 올라간 곳인데, 정글의 한 가운데로 거머리가 다리에 달라붙고 비가 내렸다.
우리는 탐험을 원했고, 바로 그런 곳이었다.
해발 2050m에 올라서, 우리는 잠시 광활하게 펼쳐진 멋진 광경을 보며 숨을 돌렸다. 14km의 다운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고, 어떤 것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 트레일의 첫 부분은 멋진 플로우로 우리를 능선에 다다르게 만들었다. 그리고, 트레일은 바로 험난하고 기술이 필요한 싱글트랙으로 이어졌다.
얼마나 멋진가! 아침에 고생했던 것들은 우리의 기대 이상으로 보답으로 우리에게 돌아왔다.
아래로 내려오면서 공기가 다시 바뀌었다. 우리는 논을 지나고, 소와 말이 방목되는 곳을 지나치며, 계곡이 흐르는 곳까지 이르렀다. 그곳에는 아슬아슬한 현수교를 이용해 강을 건널 수 있었다.
우리는 열심히 달렸지만, 라이딩은 길고 험했다. 그리고, 따뜻한 환대를 받을 수 있었던 작은 산속 마을의 여행자숙소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어두워졌다.





다음 날, 우리는 골드시커(Gold Seeker) 계곡을 넘기 위해 리프트를 어렵게 구할 수 있었다. 산을 떠나 조용한 타운 발랑가(Balanga)로 향했다. 발랑가는 마닐라만을 사이에 두고 마닐라와 서로 반대편에 위치한 곳이다.
우리가 왔다는 소식에 많은 로컬 라이더들이 함께 모였다. 몇 페소(peso)에 셔틀 서비스가 급조되고, 사맛산(Monte Samat)은 사이드카가 올려주었다!
정상에는 90m 높이의 십자가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필리핀과 미군들의 영혼을 기리며 세워져 있었다.


이제 자전거를 꺼내고 B.E.E.R 팀 라이더들이 만들어 놓은 루트를 개척할 때가 되었다. 트레일은 다운힐 라이딩에 적합한데, 나무뿌리와 계단, 그리고 록가든을 포함한, 라이딩하면서 만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도전적인 코스가 포함되었다.
트레일은 바나나와 코코넛 나무숲을 구불구불하게 헤쳐나왔고, 이것보다 더 흥분되는 라이딩을 찾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이렇게 심장이 멈출 것같은 다운힐과 클라임으로 하루가 지나갔다. 그리고, 라이딩은 해산물로 만들어진 멋진 저녁을 해변가에서 맞이하며 마무리되었다.


겨울을 짧게 지나가고 싶다면, 필리핀에 가는 것을 고려해보자. 정말 대단한 탐험이 될 것이다.
모든 일정을 준비해 준 "Adventure we like"의 Thironmana Yin과 라이딩에 동반한 모든 라이더들에게 감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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