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재미있는 아이템 - Beeline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이번에 소개할 아이템은 스마트 내비게이션 비라인(Beeline, https://beeline.co)입니다. 비라인이 내비게이션이지만 좀 독특한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내비게이션과 다르게 좀 불친절하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하면서 어색한 내비게이션 비라인을 만나보실까요.

라이더가 라이딩의 자유를 더 느낄 수 있는 내비게이션 비라인(Beeline).


심플한 디자인과 길안내

사실 비라인을 소개하게 된 이유는 심플한 디자인과 디스플레이 때문입니다. 실리콘 케이스에 씌워진 본체에 화살표와 숫자만 표시되는 비라인은 심플함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실리콘 케이스는 펼쳤을 때, 아령처럼 생겼는데 본체를 보호하는 기능과 핸들바나 스템 거치용도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으면 키링으로 활용되구요.
위에서 비라인이 불친절하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일반 내비게이션처럼 턴바이턴(turn-by-turn) 신호로 길방향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최종 목적지 방향과 거리만을 내장된 센서로 찾아내 실시간으로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방향과 거리는 알려줄게, 대신 길은 니가 찾아'입니다.

이렇게 츤츤거리는 내비게이션은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줍니다. 새로운 길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거나 탐험의지(?)가 적은 라이더라면 비라인이 맞지 않을 수 있지만 비라인과 함께하는 라이딩이 보물지도 한장과 나침반 하나로 망망대해를 헤쳐나가는 모험과 다를 바가 없을 듯하네요.

비라인은 핫 콜 레드, 페트롤 블루, 챠콜 그레이 3가지 색이 있고, 115유로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비라인은 시계나 속도계 화면으로도 전환되어 잘 알고 있는 길에서도 유용합니다.


전용 앱을 이용해 목적지와 경유지를 설정하면 비라인은 방향과 거리만 보여줍니다.
'이렇게 길 안내하는 건 니가 처음이야.'

Beeline: Smart Navigation made Simple
동영상 원본: https://youtu.be/9QJSKapqk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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