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스타, 인솔만 바꿔도 자세와 실력이 달라진다.
에디터 : 정혜인 기자

실력에 대한 욕심은 선수들만의 얘기는 아닐 것이다.
좀 더 나은 성능의 퍼포먼스를 위해 휠셋이나 구동계를 바꾸고, 신발과 의류, 헬멧 등을 선택할 때 신중을 기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용부품 외에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신체에 영향을 주어 실력에 반영되게 하는 용품도 있다. 그 중 하나가 인솔이다.
인솔(또는 풋베드)은 지금까지 커스텀 맞춤부터 아치의 높이에 따른 선택 등 다양하게 발전되어 왔지만, 솔스타(Solestar)는 단순하면서도 '사이클에 집중된'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인솔을 개발해 왔다.
사이클링 인솔에 대한 가치를 솔스타(Solestar)를 통해 새롭게 만나보자.

사이클링 인솔 전문 브랜드인 솔스타(Solestar)를 통해 사이클링 인솔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을 접할 수 있다.


사이클링 인솔 전문 브랜드 '솔스타'

솔스타는 전세계 인솔 제작사 중 유일하게 사이클링 인솔만 연구해온 브랜드다. 효과적인 페달링 파워 전달과 안정적인 자세를 궁극적인 목표로 삼는 솔스타는, 장시간 페달을 돌리는 발에 쌓이는 피로가 누적되고 자세가 흐트러져 불필요한 힘 손실과 제2의 통증을 유발시키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했다.
솔스타의 시작은 2003년 유명 프로 사이클리스트들을 지도해온 독일의 스포츠 과학자 올리버 엘센나흐(Oliver Elsenbanch)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그리고, 약 6년 간의 연구 개발 기간을 거쳐 벨기에에 있는 스포츠 용품 전문 업체인 콜린(Cologne)의 자회사로 브랜드화 됐다. 

연구 자료는 성별과 연령, 실력까지 제 각각인 25명의 사이클리스트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거쳐 기술적 검증을 받았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각자의 사이클링 슈즈를 신고 10분간의 웜업을 거친 후 8초간의 지속되는 총 3번의 스프린트 테스트를 매 5분 간 진행했다. 동일한 테스트를 솔스타 인솔을 신고 반복했으며 스프린트 능력 평균치는 무산소 영역에서 측정됐다.
두 번의 테스트 결과, 솔스타 인솔을 신었을 때가 약 6.9%의 높은 파워가 발생했음을 얻어낼 수 있었다. 이 결과는 유럽 스포츠과학학회(European College of Sport Science:ECSS)에도 보고된 바 있다.     
마지막으로 프로 라이더인 안드레 그라이펠(Andre Greipel), 제럴드 치올렉(Gerald Ciolek), 크리스티앙 니스(Chistian Knees) 등의 실전 테스트를 통해 완성된 제품으로 출시하게 된 것이다.

솔스타는 사이클링 인솔만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브랜드로, 효과적인 페달링 파워 전달과 안정적인 자세를 추구하는 인솔 개발에 집중했다.

프로 라이더인 안드레 그라이펠(Andre Greipel), 제럴드 치올렉(Gerald Ciolek), 크리스티앙 니스(Chistian Knees) 등 프로 사이클리스트의 실전 테스트를 통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테빌라이제이션 델타로 뉴트럴 포지션 찾다

솔스타만의 독특한 기술 구조인 스테빌라이제이션 델타(Stabilization Delta)는, 사이클링을 하는 동안 발의 비틀림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3가지 디자인 포인트를 기본 원칙으로 두고 있다.

먼저, 아치 부분을 강하게 지지하는 인솔 내측 부분은 무릎이 안쪽으로 회전하는 현상을 방지하고, 전방의 형태는 후방의 움직임을 지지하는 동시에 무릎의 외측 회전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됐다. 또 발가락 부분은 페달 엑슬과의 밀착감을 높여 힘 전달을 극대하기 위한 것으로 최소 두께로 제작된다.
인솔이 받치고 있는 발가락에서 아치, 발끝까지의 균형 잡힌 발의 움직임으로 무릎, 골반, 몸 전체에 이르기까지의 균형을 잡는다는 내용이다.
솔스타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자세인 뉴트럴 제로 포지션(Neutral Zero Position), 즉 무릎과 발이 수직으로 교정되어 힘 손실을 줄이고 안정적인 페달링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한 가지 예로 장시간 페달링을 했을 경우,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발바닥에 불이 나는 듯한 느낌을 들기도 한다. 중족골 신경과 혈류가 강하게 압박되어 나타나는 이 같은 증상에도 솔스타 인솔을 권하고 있다. 
솔스타의 기술은 발의 생김새가 다르더라도 효율적인 사이클링을 위한 자세는 동일하다는 점에 근간을 두고 있다. 따라서 별도의 가공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현재 시중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사이클링 슈즈와 개인마다 다른 발 형태에 상관없이 착용 가능하다.

솔스타의 전 제품은 100% 독일에서 제작 생산이 이뤄진다.

스테빌라이제이션 델타((Stabilization Delta)는, 사이클링을 하는 동안 발의 비틀림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3가지 디자인 포인트가 있다.
이와 같은 디자인 컨셉을 통해, 커스텀 피팅 없이, 아치 높이의 차이 없이, 동일한 제품이 모든 라이더에게 적합한 페달링 포지션을 만들어 준다.

인솔이 받치고 있는 발가락에서 아치, 발끝까지의 균형 잡힌 발의 움직임으로 무릎, 골반, 몸 전체에 이르기까지의 균형을 잡을 수 있다고 솔스타는 설명한다.

솔스타는 무릎과 발이 수직으로 교정되어 힘 손실을 줄이고 안정적인 페달링 하도록 돕는 뉴트럴 제로 포지션(Neutral Zero Position)을 추구한다.


커스텀 피팅이 아니어도 최적의 결과를 만든다.

지금까지 출시되었던 많은 최상급 인솔은 대부분 '커스텀 피팅'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커스텀 피팅은 라이더의 신체 구조에 맞게 정확한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을 가졌지만, 인솔을 피팅하는 피터(Fitter)의 컨디션과 수준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바뀔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졌다.

솔스타는 이런 커스텀 인솔의 치명적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피팅이 필요없는' 인솔을 개발했고 놀랍게도 거의 모든 라이더와 슈즈에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인솔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이로써, 솔스타는 최상급 퍼포먼스를 위한 인솔임에도 가격을 낮출 수 있었고, 커스텀 인솔에서 얻을 수 있었던 퍼포먼스 향상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대신, 솔스타는 처음 사용할 경우,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어느정도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기존과 다른 형태의 인솔이 발과 접촉하기에 다소 통증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응 기간 후에는 매우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아마 기존에 사용하던 인솔로 돌아가기 쉽지 않을 것이다.


BLK, KONTROL, TOUR 3가지 타입으로 선택

국내에 출시 되는 제품은 총 3종이다. 퍼포먼스 레이스를 발휘하기 위한 블랙(BLK), 장거리 레이스에 도전하는 라이더를 위한 컨트롤(KONTROL), 투어링과 레저 라이딩에 적합한 투어(TOUR)가 있다.
3가지 타입은 발의 앞과 아치, 뒤 축을 단단하게 지지하여 각도가 흐트러지지 않아야 한다는 기본 원칙에 따라 강성이 높은 카본이나 블랙 파이버 코어(Black fibre core)로 제작된다.

생소한 이름의 블랙 파이버 코어 소재는 카본과 같이 단단한 성질을 나타낸다. 플라스틱과 나일론처럼 가벼운 무게 대비 내구성이 높은 소재로 충격 흡수에도 효과적이다.     
BLK 에는 카본 파이버 소재가, 콘트롤과 투어에는 블랙 파이버 코어가 적용된다. 어떤 레이싱을 즐기느냐에 따라 달리 선택할 수 있으며, 착용감과 충격흡수, 보행을 포함한 활동성 등에서 차이가 나타난다.

디자인적 구조는 동일하다. 아치를 보호하는 곡선의 형태와 원활한 페달링에 필요한 발가락 부분의 유연성, 유난히 충격에 약한 뒤꿈치를 위한 충격 흡수 장치 등 모델 등급에 관계없이 뉴트럴 포지션을 지향한 구조가 설계됐다.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3종이다.
라이딩 상황에 따라 블랙(BLK), 컨트롤(KONTROL), 투어(TOUR) 중에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3가지 모델의 구조는 동일하다.

소재와 유연성, 두께 등에서 차이가 난다.

아치를 받치는 곡선 형태부터 뒷꿈치, 발가락 부분의 구조가 동일하다.



어떠한 발이나 슈즈와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다.


레이스 퍼포먼스를 위한 블랙(BLK)

최상급 카본 소재로 만들어지는 블랙은 5개 적층 구조다. 가볍고 얇은 두께가 특징이지만 형상의 왜곡이 매우 적은 카본 자체의 특성상 비틀림 없이 단단하게 발바닥을 지지하는 데는 타협이 없다.
2mm 높이의 EVA 폼으로 그립감을 제공하면서 카본 본연의 단단함을 방해하지 않는다. 편안한 착용감 대신 높은 페달링 파워에 집중한 것이다.
블랙은 모든 종류의 로드바이크, 산악자전거, 트라이애슬론, 트랙 경기를 위한 레이스 슈즈에 사용 가능하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고난이도 레이스 경쟁에서 높은 페달링 파워를 욕심 내는 라이더에게 권하는 최상급 모델이다. 
바닥은 폴리우레탄 포일로 감싸 내구성을 높였고 색상은 모델 이름처럼 검정색이다.

최상급 레이스에 도전하라, 블랙(BLK)

소비자가격 : 220,000원

블랙은 로드바이크, 산악자전거, 트라이애슬론과 트랙 경기를 위한 레이스 슈즈에 사용 가능하다.

5개 카본 적층 구조로 비틀림 없이 단단하게 발바닥을 지지한다.

손으로 압력을 가해 비틀어도 변형이 거의 없다.

2mm 높이의 EVA 폼으로 그립감을 제공한다.


로드와 MTB 장거리 레이싱에 도전, 콘트롤(KONTROL)

콘트롤은 블랙 파이버 코어 소재로 제작된 모델로, 최상급인 블랙에 약간의 유연한 움직임을 더해 착용감이 조금 더 편하다. 고압 압축으로 높은 강성을 유지시켜 힘 전달력과 안정성 면에서 뒤떨어지지 않으며, 로드는 물론, MTB, 트라이애슬론 등 광범위한 레이싱 종목에 착용할 수 있다.
그란폰도에 도전하는 등의 장거리 레이스를 즐기는 이들에게 최적화되었고, 움직임이 많은 MTB 레이스에서 사용하기 좋은 만큼, 소재 특성 상 더 편안한 레이스가 가능하다. 
2mm 높이의 EVA 폼으로 그립감을 높였으며, 바닥면에 폴리우레탄 포일로 덮어 내구성을 높였다.

그란폰도 도전자를 위한, 콘트롤(KONTROL)

소비자가격 : 120,000원

블랙 파이버 코어를 사용해 단단한 강성은 높이고 미세한 유연성을 지원한다. 로드는 물론, MTB, 트라이애슬론 등 광범위한 레이싱 종목에 착용할 수 있다.

그란폰도와 MTB 레이스처럼 발에 피로가 더해질 수 있는 라이딩에 적합하다.

2mm 높이의 EVA 폼 레이어.


여행하듯 보행이 잦은 라이딩에, 투어(TOUR)

'솔스타 투어'는 속도와 파워에 연연하기 보다 편안한 라이딩을 즐기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블랙 파이버 코어 소재로 제작해 기본적인 강성을 유지하면서 콘트롤 보다 유연성을 높여 여행과 출퇴근, 피트니스 등 자전거를 타는 시간도 길고 도중에 걷는 시간도 긴, 복합적인 형태의 라이더에게 적합하다.
그립을 위한 EVA 폼이 3mm로, 위의 두 모델보다 두꺼워 착용감이 훨씬 편하고, 충격 흡수에 탁월해 산악자전거 트레일 라이딩 등에 사용하는 것도 좋다.
바닥면에는 라이트 드라이 핏(Light Dry Fit) 소재가 사용됐다.

걷는 일이 많은 라이더를 위한, 투어(TOUR)

소비자가격 : 120,000원

투어는 여행과 출퇴근, 피트니스 등 사이클링과 워킹의 복합적 활동을 동시에 하는 경우 적합하다.

블랙 파이어 코어 소재로 기본적인 강성은 유지한다.

보행이 잦은 라이더에게 적합한 인솔로 유연성과 착용감이 높다.
레이스가 아니어도 전문 인솔을 사용할 경우, 종아리 근육에 긴장감을 덜어주어 장시간 라이딩 후 편안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3mm 두께의 EVA 폼이 적용됐다.


솔스타 초보자를 위한 사용 Tip!

솔스타 인솔을 사용하기 전에 자신의 슈즈에 기본적으로 포함돼 있는 인솔을 제거해야 한다. 함께 사용하면 솔스타가 의도한 뉴트럴 포지션과 전혀 다른 핏이 발생될 수 있으며, 페달링 효율도 떨어질 수 있다. 인솔을 착용했을 때의 인심 길이의 차이가 발생하므로 안장 높이를 2~5mm 정도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자.
솔스타 인솔은 클릿을 사용하지 않는 신발에 사용해도 무관하다고 본사는 설명한다. 단 발에 맞는 타이트한 핏과 단단한 아웃솔로 이뤄진 사이클링 슈즈여야 한다.

인솔만 바꿨을 뿐인데

잘 맞는 인솔을 사용해본 라이더들은 라이딩 시 페달링에 집중되는 파워의 증가와 라이딩 후 훨씬 편안해진 종아리 근육을 느껴보았을 것이다.
솔스타는 작지만 큰 변화를 만드는 '인솔'의 가능성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를 했고, 사이클링이라는 특화된 종목을 위한 전문 인솔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기존까지의 대부분 최상급 인솔이 '커스텀 피팅'이라는 이유로 결과에 대한 책임감을 회피했다면, 솔스타는 모두에게 적합할 수 있는 '단일 품목'으로 결과에 대한 책임감으로 승부를 던졌다.
인솔이 바뀌었을 뿐인데 느낄 수 있는 자신감, 솔스타와 함께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관련 웹사이트
아딕스 디스트리뷰션 : http://www.bikeacc.co.kr/
솔스타 : http://www.solestar.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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