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웨이브 익스트림 RR & 에볼루션 플러스, 성능과 안전을 높인다
에디터 : 정혜인 기자

실력과 스타일, 개성으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려는 이들의 욕구가 커진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해 고성능의 제품을 선택하고, 신념과 고집으로 획일적이지 않는 자신만의 것을 채워가기에 바쁘다.
이에 노스웨이브가 남들과 똑같은 평범함을 거부하는 이들의 강한 승부욕과 개성을 만족시키기 위한 두 가지 아이템을 소개한다. 치열한 경쟁에서 퍼포먼스 레이서의 강한 자신감을 표현하는 익스트림(Extreme) RR, 리플렉스 반사 소재로 안전과 스타일을 표현한 에볼루션 플러스(Evolution Plus)로 나의 아이덴티티를 높여보자.


익스트림 RR, X프레임으로 슈스트링 이상의 퍼포먼스

최상급 모델인 익스트림 RR은 한치의 힘 손실도 허락하지 않는 퍼포먼스 레이서를 위한 슈즈다. 발등을 잡아주는 갑피부터 페달과 가장 가까운 위치의 아웃솔까지 소재와 디자인 면에서 최고의 성능을 위한 기술로 농축시켜 페달링 파워의 진가를 발휘하는데 집중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갑피다.
기존 익스트림 모델과 다른 형태로 발등을 잡아주는 비대칭 커버 구조로 디자인됐다. 최근 편하면서도 강한 밀착감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설계지만, 그 속에는 보이지 않는 기술이 숨어있다.
바로, 노스웨이브의 독창적인 갑피 기술인 X프레임(X FRAME)이다. 이에 대한 비밀병기는 균일한 조임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두께감 있는 갑피를 사용하는 것 대신에, 힘을 받게 되는 부위에 X자 형태의 보강 레이어를 적용해, 가볍지만 단단하게 발 전체를 조일 수 있는 기술이다.

X프레임으로 압력을 분산하다, 익스트림(Extreme) RR

무게 : 239g(42 사이즈 기준)
소비자가격 : 410,000원

노스웨이브 만의 독자 기술로 제작된 부드러운 스트링이 당겨질 때마다 X프레임과 연결되어 불필요한 공간을 압축시키면서 조여준다. 아웃솔 주변부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아 발바닥부터 발등까지 전체적으로 끌어당기는 듯 하다.
그에 따라 발 전체의 핏을 자연스럽게 조절해 한 부분에 압력이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압력 분산 효과를 준다. 이는 근육에 따라 소재와 원단 직조방식, 패턴을 달리한 핏 좋은 양말을 신은 것 같은 효과를 주어, 다리에서 전달되는 힘을 발 전체에 고루 전달시켜 낭비 없는 페달링 파워를 실현하게 했다.
핏은 노스웨이브의 피팅 다이얼인 SLW2 버튼의 조절방식과 더해져 더욱 미세한 조절이 가능해진다.

하단에 메쉬 소재와 마모 방지를 위한 보호 필름까지 결합된 3중 레이어 기술의 갑피지만 0.5mm 두께의 유연성 높은 특수재질이 적용돼 착용감이 가볍고 부드럽다.

발등을 덮는 갑피를 얇고 가볍게 만들면서, 힘을 받는 부위에 따라 X자 형태의 늘어나지 않는 보강 레이어를 적용해 발등 전체를 고루 조일 수 있는 X프레임.


X프레임은 비대칭 커버의 스트링 구조와 연결돼, 얇은 스트링으로 압박될 수 있는 부위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발등만 조이는 것이 아니라, 발 전체를 조이게 한 기술이다.


레이싱 핏의 날렵한 외관


레이싱 핏이지만 다양한 발 볼 형태를 고려한 디자인

스트링의 루프를 완전히 풀었을 때, 많이 열리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X프레임 덕분에 부드러운 소재 적용이 가능하여, 슈즈를 신고 벗을 때 크게 불편하지 않다.


페달링 중에 뒤꿈치가 들리지 않게 하는 씰스킨 구조가 적용되었다.

인체공학적 형태와 통계적으로 표준적인 너비의 뒤꿈치 사이즈를 반영한 힐 컵은 일체형으로 제작해 불필요한 유격과 무게를 감소시켰다.


익스트림 RR에서는 기본 인솔 외에도 추가 인솔이 포함된다.
추가되는 인솔은 발등이 낮고 발 볼이 좁은 라이더를 위한 것으로, 기본 인솔보다 두께가 전체적으로 두껍고 아치를 좀 더 높이 받쳐주는 형태다.
클릿이 닿는 전면부 역시 두께가 있는 편이지만 쿠션감이 매우 적은 소재를 덧대어 단단한 페달링을 방해하지 않게 했다.

기본적인 인솔 외에 발볼이 좁고 발등이 낮은 라이더를 위한 인솔이 추가 구성된다.

기본 인솔(좌)과 낮은 발등을 가진 라이더를 위해 추가 포함된 인솔(우)

추가 인솔의 클릿이 닿는 부분에는 쿠션감이 적은 소재를 덧대어 두께감에 비해 페달링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했다.

아치를 받치는 높이도, 발등이 낮은 라이더를 위해 추가된 인솔(우)이 더 높다.


강성인덱스 15로 더 얇고 가볍게 퍼포먼스를 높인다.

X프레임 갑피의 기술은 최고의 강성을 선보인 카본 아웃솔과 결합되어 더욱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풀 카본 아웃솔은 흔하지만, 강성 인덱스가 15등급인 것은 흔하지 않다. 일반적인 상급 카본 슈즈의 강성인덱스 10~14인 것에 비해, 15 등급의 강성은 얇은 아웃솔로 페달과의 밀착감이 좋아서, 예민한 라이더의 가벼운 페달링 파워를 책임진다. 발과 페달을 일체화시킨 듯 가볍고 단단한 착용감에서 오는 효율적인 힘 전달을 목표로 한 것이다.
아웃솔에는 7개의 통풍구가 있어 좀 더 나은 공기 흐름을 지원한다.
룩(LOOK) KEO 클릿 피팅 고정 볼트를 사용할 수 있고, 노스웨이브 스피드플레이(Speedplay) 어댑터를 사용하면 클릿의 밀착감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익스트림 RR의 카본 아웃솔 강성 인덱스는 15등급이다.

초경량과, 높은 강성, 얇은 두께로 페달과의 밀착감을 높인다.



리플렉스로 안전과 스타일을 더한, 에볼루션 플러스

최근 자전거 용품의 화두 중에 하나는 가시성 확보다. 그에 따라 안전과 스타일 둘 다를 포기하지 않는 반사 소재 제품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화려한 색을 발하는 형광색 타입과 밤에 빛을 받으면 눈부신 색을 발하는 무채색 타입의 제품이 다양하게 제작된다.
에볼루션 플러스 리플렉스 버전은 후자에 속한다. 어두운 곳에서 빛을 받으면 그 빛을 반사해 주변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눈에 띄는 스타일로 탈바꿈 시킨다. 어디서나 튈 수 밖에 없는 형광색으로 낮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라이더를 위한 것으로 낮에는 단아하고 깔끔하게, 밤에는 화려하게 변신하는 두가지 얼굴의 제품이다.
반사 물질은 일부가 아닌 신발 전체에 입혀져 야간에 페달링 하는 순간마다 시선을 사로잡고 낮에는 평범한 흰색과 검정색이다.

낮에는 단아하게, 밤에는 화려하게, 에볼루션 플러스(Evolution Plus)

무게 : 291g(42 사이즈 기준)
소비자가격 : 179,000원

낮과 밤의 얼굴이 다른 에볼루션 플러스

기술적 특징은 기존의 에볼루션 플러스와 동일하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바이오맵 기술이 적용되어 갑피가 일체형과 같이 얇고 가볍다. 유연한 울트라 PU재질로 편안한 착용감을 더했다. 특히 발볼이 넓은 라이더를 위한 여유 핏으로 설계돼 발가락이 두껍거나 발등이 높은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표준 사이즈더라도 노스웨이브만의 SLW2 다이얼 2개로 전체적인 미세 조절을 지원함에 따라 안정된 착용감을 놓치지 않는다.

아웃솔은 카본과 유리섬유로 이뤄진 카본 라이트 소재로 제작되어 인덱스 10등급의 높은 강성과 경량을 선사한다. 이는 라이딩 중 뒤꿈치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통합 힐 시스템과의 결합으로 페달링 파워 성능을 더욱 높이게 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공기 흐름을 원활히 한 통풍구가 다양하고, 룩 KEO 클릿의 피팅 고정 볼트의 사용이 가능하며, 노스웨이브의 스피드플레이 클릿 어댑터를 적용해 클릿 밀착성을 높일 수 있다.

두개의 SLW2 다이얼로 조이는 방식이다.

다이얼을 안쪽 방향으로 돌리면 루프가 조이고,
상단 버튼을 들어올리면서 루프를 당기면 조임이 완전히 풀린다.
또 상단 버튼을 한번씩 누를 때 마다 다이얼의 톱니 하나씩 돌아가면서 루프가 미세하게 풀린다.


루프를 완전히 풀었을 때


발 볼이 여유로운 편이다.

익스트림과 동일한 통합 힐 시스템의 힐 컵이 적용됐다.

페달 위에서 연속적으로 회전하는 발의 뒤꿈치가 안정적으로 고정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아웃솔은 카본과 유리섬유로 이뤄진 카본 라이트 소재다.

룩 KEO 피팅 고정 어댑터 사용이 가능하고, 노쓰웨이브 스피드플레이 어댑터를 사용할 경우 밀착성을 높일 수 있다.



라이딩 상황에 따라 다른 존재감을 표현하다

노스웨이브는 라이딩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라이더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새로운 기술력으로 성능을 높인 익스트림 RR로 최고에 도전하는 레이서의 자신감과 실력을 과시하고, 개성과 안전을 포기할 수 없지만 높은 성능까지 따지는 라이더에게 에볼루션 플러스로 자신만의 색깔을 입힐 수 있게 했다.
하나를 선택하더라도 분명한 목적과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해줄 제품을 선택해, 원하는 라이딩 존재감을 표현해볼 수 있겠다. 


관련 웹사이트
스포츠온55 : http://www.sports55.co.kr
아이제논 쇼핑몰 : http://ixenon.kr/shop/
노스웨이브 : http://www.northwa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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