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만 약 6억3000만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한다. 의왕시는 지금까지 총 88㎞의 자전거도로를 조성했고 시내 곳곳을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자전거도로 이용자들을 위해 자전거도로 곳곳에 벤치를 설치하고 벤치 위에는 파라솔을 설치해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전거도로변에 편백 덩굴장미 구절초 왕벚나무 조팝나무 등을 심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76곳의 자전거보관대를 설치해 자전거 65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했고 주요 거점 25곳에는 공기주입기를 설치해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 2010년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에 가입해 자전거 관련 사고 발생 시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시민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매년 평균 50여 건이 접수돼 수혜를 받고 있다. 
각 동을 순회하며 운영 중인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는 연간 3천 대 이상이 수리를 받는 등 호응도가 매우 높다.
이외에도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확대를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에 관한 이론부터 실기까지 체계적인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자전거 교육에 관한 사항은 의왕도시공사 교통시설팀(031-8086-7441)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자전거 통학 시범학교'를 운영해 학생들까지도 안전한 자전거문화를 누리도록 할 예정이다.
'자전거 통학 시범학교'로 선정된 학교에는 자전거 관련 편의시설·안전용품을 지원하고 학교를 방문해 자전거 이동 수리도 해 줄 예정이다. 현재 관내 중·고등학교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이제 자전거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시민에게 꼭 필요한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의왕시는 자전거 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즐겁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기반이 완성돼 가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장안지구 구간과 백운밸리 구간이 완성되면 의왕시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 자전거도로가 연결된다.
의왕시에서는 자전거와 함께 상쾌한 바람을 느끼며 꽃 피는 봄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