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초등학교, 국내 첫 트라이애슬론부 창단하다.
에디터 : 박창민 기자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유석초등학교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초등학생 트라이애슬론부를 창단하고, 지난 7월 19일 창단식을 열었다.
이번 트라이애슬론부는 유석초등학교의 이찬진 선생님을 감독으로 하여, 오영환 선수와 수영 및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인 성은경 선수를 코치로 영입했다.
오영환 선수는 트라이애슬론 킹코스(수영 3.8km, 사이클 180km, 런 42.2km)의 아시아 정상급 수준의 선수로 국내에 유일한 아이언맨의 공인 코치이기도 하다. 그는 1주일에 3번씩 유석초등학교 트라이애슬론부 아이들의 교육을 직접 담당하게 된다.
오영환 코치는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한 훈련이 아니라, 아이들이 재미있고 건강하게 트라이애슬론을 즐길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중에서 정말 관심이 있고 재능이 있는 아이들이 나온다면 우리나라 트라이애슬론의 훌륭한 인재로 클 수 있겠죠"라며 훈련 방법에 대해 말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서울시 트라이애슬론 선수들도 참가하여, 자전거 트레이닝 시범 등을 선보였다.

지난 7월 19일, 유석초등학교는 우리나라 첫 초등 트라이애슬론부를 창단하고, 그 창단식을 진행했다.

유석초등학교 유영환 교장은 "선생님들과 섬진강 160km 자전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기간 중 우리나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꼈고, 서로 힘든 상황에서 격려하고 나누면서 완주를 했습니다. 이런 경험을 우리 아이들도 가질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으로 트라이애슬론부의 창단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창단을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유석초등학교 트라이애슬론부의 첫 등록된 학생들은 예상보다 많은 3학년 6명, 4학년 2명, 5학년 5명, 총 13명으로 학부모들의 큰 관심과 열린 생각도 읽을 수 있었다.
앞으로 이 학생들은 철인3종 경기 대회 뿐 아니라, 마라톤과 수영대회 등에 참가해 건강한 스포츠에 대해 배우게 될 것이다.

유영환 교장은 선생님들과 섬진강 자전거 여행을 통해 트라이애슬론부의 창단에 대한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나눅스네트웍스(툴레 코리아)를 비롯해 많은 업체와 단체가 이번 창단식을 후원하였다.

서울시 트라이애슬론 선수들과 감독이 참가해, 평로라 및 트레이너 훈련법을 선보였다.

왼쪽부터 오영환 코치, 이찬진 감독, 성은경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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