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있는 스펙의 사이클링 속도계, 와후 엘리먼트 미니
2017-08-21   김수기 기자

'한방에 간다 VS 필요 스펙에 만족한다'는 어느 코메디 프로그램에서 나올 법한 토론주제다.
예산을 넘더라도 나중을 생각을 하면 추가비용을 들지 않게 상위 모델을 살 것인가? 아니면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만 들어간 제품을 구매할 것인가는 항상 무한루프에 걸리는 고민이다.
와후(WAHOO)는 기본 스펙만으로 충분히 만족하는 성향을 가진 라이더를 위해 주요 기능만 집어넣은 사이클링 컴퓨터 엘리먼트 미니(ELEMNT MINI)를 출시했다. 속도계 구매의 무한루프에 빠진 라이더라면 엘리먼트 미니라는 동아줄을 잡아보자.


와후 엘리먼트 미니 스펙 살펴보기

와후 엘리먼트 미니는 제품 컨셉에 맞게 최소한의 구성으로 판매되며, 구성품은 미니 본체, 스피드 센서, 마운트, 케이블 타이, 설명서가 전부이다. 소비자가격이 14만 9천원으로 책정됐다.
엘리먼트 미니의 크기는 41x58.4x17mm로 신용카드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을 정도로 작다. 미니는 내장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아 본체 실측무게는 31g으로 경량화시켰고, 코인 배터리(CR2450)를 사용한다. 코인 배터리의 사용시간을 늘리기 위해 GPS 센서와 백라이트 기능은 빠져 있다. 1.8인치 고대비 디스플레이는 최대 3개의 데이터 필드를 제공하며, 최대 10페이지를 생성할 수 있다.
엘리먼트 미니는 2개의 버튼이 있으며, 하나씩 또는 동시에 2개를 누르거나 길게 누르는 방식으로 조작한다.

와후 엘리먼트 미니 (WAHOO ELEMNT MINI)
소비자가격: 149,000원

엘리먼트 미니 구성품: 본체, 스피드 센서, 마운트, 케이블 타이, 설명서.

엘리먼트 미니는 신용카드 절반 정도의 크기(41x58.4x17mm)이다.

엘리먼트, 엘리먼트 볼트, 엘리먼트 미니 크기 비교.

엘리먼트 미니는 1.8인치 고대비 디스플레이에 1~3개의 데이터를 출력한다.
하단의 버튼 2개로 전원, 메뉴, 페이지 전환, 랩 등을 조작한다. 

엘리먼트 미니는 CR2450 코인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외부 단자가 없다.

마운트는 케이블 타이로 고정하며, 사용환경에 따라 스템이나 핸들바 등에 장착하면 된다.

엘리먼트 미니 버튼 조작 방법.

왼쪽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고, 오른쪽 버튼을 길게 누르면 새로운 랩이 시작된다.

Wahoo ELEMNT MINI - Simple Cycling Solutions
원본 동영상 : https://youtu.be/xDXL8LrvMcQ


와후 TICKR, RPM Speed, RPM Cadence 센서 호환

엘리먼트 미니는 블루투스와 ANT+를 지원하지만 와후의 RPM 스피드 센서와 RPM 케이던스 센서, TICKR 심박 센서만 호환가능하다. 엘리먼트 미니에 포함된 스피드 센서만 사용한다면 호환성을 따지지 않아도 되지만 와후 센서가 아닌 기존 센서를 활용하지 못하는 소비자라면 다소 아쉬움이 드는 부분이다.
다시 언급하지만 엘리먼트 미니에 추가 센서를 사용하려면 와후의 케이던스 센서와 심박 센서를 구매해야 하며, 파워미터는 연동이 되지 않는다. 

엘리먼트 미니는 블루투스와 ANT+를 지원하지만 와후의 RPM 스피드 센서와 RPM 케이던스 센서, TICKR 심박 센서만 호환가능하다

기본으로 포함되는 RPM 스피드 센서는 자석없이 허브에 장착한다.

RPM 케이던스 센서는 자석이 필요없어 편리하며, 크랭크암에 장착한다. 

스피드 센서와 엘리먼트 미니를 페어링하면 바퀴 지름을 입력화면이 나오고, 정확한 바퀴 지름을 모를 때는 엘리먼트 앱에서 설정하면 편리하다.

엘리먼트 미니는 최대 3개의 센서(스피드, 케이던스, 심박)와 연동된다.



엘리먼트 미니에 엘리먼트 앱은 필수

엘리먼트 미니의 기본 구성품으로 라이딩 시간과 거리, 속도 등을 알 수 있지만 GPS 센서가 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엘리먼트 미니의 확장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엘리먼트 어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엘리먼트 미니와 페어링시켜야 한다.
특히 엘리먼트 앱을 통해 페이지 설정과 데이터 공유 등 엘리먼트 미니 본체에서 할 수 없는 설정을 하기 때문에 엘리먼트 앱은 필수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GPS를 활용해 GPS 기록을 저장하고, 통화 및 메시지 알림 등을 엘리먼트 미니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엘리먼트 미니의 초기 화면에 나오는 QR 코드로 엘리먼트 앱에 간단하게 페어링할 수 있다.

페어링이 되면 프로필, 라이브 트랙, 와후 클라우드, 서드파티 앱 계경, 라이브 트랙 링크 공유 등의 설정 페이지가 나온다.

엘리먼트 앱의 설정 탭에서 엘리먼트 미니의 업데이트가 필요하면 와후 유틸리티 앱을 통해 엘리먼트 미니의 펌웨어 업데이트가 실행된다.

'사용자지정 페이지'에서 엘리먼트 미니에서 보여지는 데이터 페이지를 설정한다. 페이지를 추가할 때는 더하기(+) 버튼을 눌러 페이지 이름을 입력하고 데이터 필드를 선택한다.

데이터 카테고리: 속도, 거리, 시간, 케이던스, 심박수, 칼로리.
엘리먼트 미니에 최대 10개의 페이지가 생성되며, 각 페이지에 1~3개의 세부항목을 선택해 사용한다.

데이터 필드 수에 따른 화면 분할 비교.
데이터 세부항목은 드래그 앤 드랍 방식으로 순서를 변경할 수 있고, 세번째 항목이 가장 아래에 위치한다.

스마트폰과 연동 시, 전화 알림 화면.

내용은 볼 수 없지만 문자 메시지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라이딩이 끝난 후에 엘리먼트 미니에서 간단한 라이딩 결과를 보여준다.

엘리먼트 앱에 자세한 라이딩 결과가 나오며, 스트라바 등의 소셜미디어에 라이딩 결과를 업로드할 수 있다.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겠어?

아무리 기능이 뛰어난 스마트폰이라도 속도계로서의 사용은 파손과 배터리라는 불안요소가 함께 따라온다. 스마트폰을 대체할 속도계로서 고성능 GPS 사이클링 속도계는 애초에 스마트폰을 속도계로 사용하던 라이더에게 오버스펙이다.  
단순히 속도, 거리, 시간만 필요한 라이더라면 엘리먼트 미니도 오버스펙이겠지만 RPM 스피드 센서가 포함되어 있어 가격이 비싼 편도 아니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GPS 로그, 데이터 공유, 결과 그래프, 전화 알림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과유불급이라고 볼 수 없다. 그리고 RPM 케이던스 센서와 TICKR 심박 센서를 추가하면 퍼포먼스 라이딩도 가능하기 때문에 엘리먼트 미니의 예상 사용자층은 라이더 전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엘리먼트 미니가 와후 센서만 사용가능하다는 점은 다른 브랜드의 센서를 보유한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아쉬운 점이라고 본다. 



관련 웹사이트
나눅스네트웍스 : http://www.nnxsports.com
와후 피트니스 : http://www.wahoofitn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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