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태화강 100리 자전거도로 중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선바위)~울주군 언양읍 어음리(남천교)길이 13km 구간을 8월 13일 개통한다.
태화강 100리 자전거도로 전 구간은 남구 명촌교∼울주군 상북면 석남사로 까지 41.33㎞, 2009년 1월 착공한 이 자전거도로는 2020년 12월 전 구간 공사가 완료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범서읍 입암리∼언양읍 어음리 자전거도로는 13일 개최될 제16회 전국산악자전거 울산 울트라 랠리의 한 구간으로 이용된다.

태화강 100리 구간 중 남구 명촌교∼울주군 선바위 구간 18.13㎞는 이미 개통돼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나머지 구간 중 언양 남천교∼상북면 상북교(2㎞)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상북교∼석남사(8.2㎞) 구간은 2020년 말 개통된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 100리 자전거도로는 시민들의 레저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최근 국내 산악관광 1번지로 주목받고 있는 영남알프스와 바로 연결된다"며 "울산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태화강의 '국가정원' 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산악자전거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6회 전국산악자전거 울산 울트라 랠리 대회는 태화강 태화교 둔치를 출발점으로 풀코스, 하프코스로 구분해 울산 전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