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어센드 원, 편안하고 빠른 시티바이크
에디터 : 박창민 기자


자이언트 어센드 원 (GIANT ACCEND ONE)

프레임 자이언트 알룩스 SL 소프트테일
휠세트 자이언트 알로이 휠세트
구동부 시마노 105
변속부 시마노 105 TRIPLE
소비자가 2,400,000원
웹사이트 제조 및 공급 :
자이언트 바이시클(http://www.giant-bicycles.com)


도시에서 이동 수단으로 사용되는 시티바이크가 화두가 된 지는 벌써 몇년이 되었고, 산악자전거와 로드바이크의 특성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스타일의 시티바이크가 그 자리를 오랫동안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이언트는 2010년 모델로 시티바이크 만을 위한 프레임을 설계하여 가벼운 듀얼 서스펜션과 로드바이크의 구동장치, 그리고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한 '어센드(ACCEND)'를 출시하였다.

자이언트는 듀얼 서스펜션 시스템을 갖춘 시티바이크 '어센드'를 출시하였다.

링크 피봇이 없이 금속의 탄력으로 움직이는 소프트테일 리어 서스펜션.

리어샥은 일레스토머를 이용한 단순하고 가벼운 방식이다.


듀얼 서스펜션으로 편안한 라이딩을 즐기자.
산악자전거에나 사용되어 왔던 듀얼 서스펜션은 앞바퀴와 뒤바퀴에 모두 충격 흡수 장치인 서스펜션을 장착하여 거친 길에서도 편안한 라이딩을 보장하는 방법이다.
이런 듀얼 서스펜션은 무게가 무거운데다가 불필요한 충격흡수로 포장된 길에서는 오히려 라이딩에 방해가 되었기 때문에 로드바이크나 시티바이크에는 사용되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자전거로 다니는 도로는 아스팔트 포장처럼 항상 깔끔하지도 않고, 심지어 아스팔트로 포장된 도로도 생각만치 고르지는 않다.
자이언트는 일반 도시에서 라이딩 중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적은 양의 서스펜션을 매우 가볍게 프레임에 삽입하여 제품을 출시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어센드'라는 모델이다.
실제 서스펜션 트레블도 3~4cm 정도로 라이딩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수준이 아니며 리어샥은 피봇이 없이 설계된 일레스토머 샥이어서 무게가 매우 가볍다.

시마노 DEORE 디스크 패드와 호환되는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한다.

브레이크 레버와 인체공학 디자인이 적용된 그립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로 확실한 제동 능력
자전거에 디스크 브레이크가 일반적으로 사용된 지 어느덧 10년이 거의 다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가지 기술적인 한계를 뛰어 넘어 최근에는 일반 림브레이크보다 무게가 크게 무겁지 않으면서도 훨씬 성능이 좋은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가 많이 선을 보이고 있고, 드디어 시티바이크에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의 장점은 어떤 상황에서도 브레이크 성능이 뛰어나며 적은 힘으로 자전거를 세울 수 있다는 것인데, 단점으로는 역시 림브레이크에 비해서 아직 무거운 편이다.
시마노 DEORE 유압 디스크와 호환되는 패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앞뒤 모드 160mm 로터를 사용하고 있다.

시마노 105 구동 및 30단 변속 시스템
구동 시스템은 시마노의 고급 로드바이크 부품인 105를 사용하였고, 변속시스템도 역시 105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크랭크는 체인링이 3장 들어간 모델을 사용하여 30단 기어변속이라는 엄청난 수를 보여주었는데, 이 정도의 변속이라면 올라가지 못할 언덕이 없어 보인다.

시마노 105 TRIPLE, 3단 변속을 갖춘 크랭크와 디레일러
체인링은 50x39x30T를 사용한다.

10단 카세트를 사용하는 뒤 구동 및 변속 시스템

어떤 언덕도 쉽게 오를 수 있는 30단 변속 시스템을 사용한다.

토픽의 얼레이(allay) 안장은 전립선과 닿는 부분의 압력을 펌프로 조절할 수 있다.

시트클램프에 일체형으로 부착된 테일 라이트

편안한 안장과 내장형 테일 라이트
안장과 전립선이 닿는 부분의 압력을 에어 펌프를 이용하여 조절이 가능하도록 만든 allay 안장은 이미 편안한 안장으로 어느정도 명성을 얻은바 있다. 게다가 토픽의 안장가방들을 원터치로 장착할 수 있는 특징도 있다.
또한, 필수 용품 중에 하나인 테일 라이트가 시트클램프에 일체형으로 장착되어 있어 자전거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적인 요소와 함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라이딩 느낌은 어떤가?
금속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는 무채색 프레임은 도시와 매우 잘 어울렸고, 인도와 차도 어디를 달려도 편안한 라이딩은 역시 일품이었다.
안장과 핸들 그립이 모두 인체공학적인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어 편안한 복장으로 자전거를 타도 불편하지 않았으며,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를 이용한 제동 능력도 뛰어난 편이었다.
시티바이크에 맞는 지오메트리 설계도 한몫 하는데, 핸들바와 안장의 거리가 조금 짧고 탑튜브의 높이가 약간 낮은 편이어서 도시에서 편안하게 자전거를 즐기거나 자전거 출퇴근, 또는 자전거 여행에 사용하기 적절하다.

헤드튜브의 케이블 가이드가 깔끔하다.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진 용접 부분

700x32C KENDA 타이어, 100psi까지 공기압을 넣을 수 있다.

핸들바에 새겨진 GIANT 로고도 멋지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떤 길을 달리든 편안함이 느껴지는 자이언트 어센드는 리어샥을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만들면서 약간의 바빙 현상이 발생했다. 바빙이란 것은 페달링에 의해 서스펜션이 조금씩 움직이는 현상으로 페달링 효율을 떨어뜨리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리어샥 트래블이 크지 않기 때문에 바빙도 심한 편은 아니어서 민감한 편이 아니라면 아마 느끼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자전거 출퇴근, 자전거 여행, 도시에서 근거리 이동, 공원이나 자전거 전용 도로에서 즐겁고 편안한 라이딩을 원한다면 자이언트 어센드(ACCEND) 시리즈 "원,투,쓰리"의 세가지 모델 중 하나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자이언트 어센드와 함께 즐거운 자전거 타기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