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펑크 패치는 필수품이다.
에디터 : 박창민 기자
타이어에 펑크가 났을 경우 수리가 가능한 패치 키트는 필수 아이템이다.

자전거 주행 중 펑크가 났을 때 떼울 수 있는 펑크 패치는 필수 아이템이다. 사용 방법에 대하여 조금만 알게 되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패치 키트에 대해 알아보자.

참고)
[동영상]자전거 타이어의 교체
[동영상]타이어 펑크 수리하기

펑크 패치 키트의 구성품
일반적인 펑크 패치 키트는 튜브에 붙이는 패치와 사포 또는 그 역할을 하는 거친 철판, 그리고 본드로 되어 있다. 조금 큰 패치 키트의 경우는 내부에 타이어 레버가 포함되어 있어 보관성을 좋게 한 것도 있다.
그리고 그에 비해 아주 심플한 패치 키트도 있는데, 작은 사포와 접착식 패치만 있는 것이 그것이다. 이것은 본드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글루레스 패치' 또는 '프리 글루 패치'라고도 하며 국내에서는 스티커형 또는 접착식 패치라고도 한다.

타이어 레버는 일반적으로 3개가 한쌍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이 있어야 쉽게 타이어를 분리할 수 있다.

본드(글루)를 사용하여 패치를 접착하는 본드형 패치 키트
패치와 사포, 본드가 하나의 박스로 되어 있다.

스티커처럼 바로 붙여서 사용하는 스티커형 패치키트
스티커형 패치와 사포가 작은 박스에 담겨 있다.

2종류의 패치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패치는 본드를 발라서 붙이는 글루 패치가 있고, 스티커처럼 붙여 사용하는 글루레스 패치가 있다. 본드형 패치와 스티커형 패치라고 부르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본드형 패치의 특징은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 후 신뢰성이 높다는 것이다. 약간 크게 찢어진 부분도 조심스럽게 잘 붙여주면 패치가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본드와 함께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부피가 큰 단점이 있고 사용상 주의 깊게 하지 않으면 잘 붙어 있지 않고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에 반해 스티커형 패치는 작은 부피의 패치만 가지고 다녀도 되고 본드의 사용에 따라 패치가 잘 붙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펑크의 구멍이 조금 클 경우에는 잘 처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사용상 주의가 필요하다.

타이어 레버는 주걱 모양(오른쪽)으로 된 부분과 고리 모양(왼쪽)으로 양쪽이 구성된다.

타이어를 손으로 밀고 타이어와 림 사이에 주걱으로 된 부분을 끼워 넣는다.

주걱 부분으로 타이어 비드 부분을 잡고 반대편 고리 부분을 스포크에 걸어
타이어 레버를 고정한다.

같은 방법으로 바로 옆 스포크에 타이어 레버를 건다.

그 옆에 나머지 하나의 타이어 레버를 걸면 가운데 것이 빠져 나온다.
그 다음 오른쪽 타이어 레버를 옆으로 밀면서 타이어를 빼낼 수 있다.
위 부분에 연결된 [참고 동영상]을 보면 이해가 쉽다.

타이어 레버의 사용 방법
타이어를 림에서 분리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본적인 공구가 타이어 레버다. 타이어 레버는 주걱처럼 생긴 부분과 고리형태의 부분으로 된 길이 10cm 가량의 공구로 보통 3개가 한 세트로 되어 있다.
이것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타이어와 림 사이의 공간에 주걱으로 된 부분을 삽입하여 들어올리고 반대편의 고리를 스포크에 걸어서 고정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3개의 타이어 레버를 모두 꽂으면 가운데에 위치한 타이어 레버가 빠지게 되고, 하나의 타이어 레버로 타이어를 쓸어 내리듯이 림에서 분리해 낸다.

타이어 안쪽에 있는 튜브를 빼내고 펑크난 곳을 찾으면 사포로 그 주위를 고르게 닦아낸다.

주위에 패치보다 조금 넓은 부위만큼 본드를 얇게 펴 바른다.

본드형 패치의 알루미늄 부분을 떼어낸다.

비닐과 함께 패치를 튜브에 접착시킨다.

본드를 사용하지 않는 스티커형은 스티커를 떼어내듯 패치를 떼어낸다.

펑크 난 튜브 위에 힘을 주어 패치를 붙인다.

패치 사용 방법
튜브를 바퀴에서 분리해 낸 후 구멍난 곳을 찾아 그 주위를 사포로 고르게 닦아내고 본드를 바른 후 약 1분 후에 패치를 붙인다. 그 후 강하게 눌러 주면 되는데 처음에는 강한 접착력을 가지고 있지 않아 붙인 후 1~2분 정도 기다린 후 타이어 안에 넣는 것도 좋다.
스티커형 패치는 사포로 고르게 닦아낸 후 바로 그 위치에 붙이면 되는데, 그 후 강하게 눌러주어 접착력을 높이면 된다.

림테이프는 림 안쪽의 날카로운 부분으로부터 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림테이프가 손상되면 새 것으로 교체해야 펑크를 예방할 수 있다.

림테이프는 무엇인가?
타이어를 벗겨내고 그 안에 있는 튜브를 빼 내면 림 안쪽에 테이프가 감겨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것을 림테이프라고 하며, 이것은 림의 스포크를 삽입하기 위해 뚫려 있는 구멍과 니플 머리 부분의 날카로운 부분에 의해 튜브가 펑크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림테이프가 손상된 부분이 있으면 새 것으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펑크를 떼우고 난 후 타이어 안쪽을 손으로 주의깊게 살펴보자.
날카로운 물건이 타이어에 박혀 있으면 계속 튜브에 펑크가 나므로 확인하여 제거해야 한다.
*손을 다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를 림에 끼울 때는 타이어의 방향을 확인하자.
FRONT(앞)는 타이어를 앞바퀴에 끼울 때 회전방향을 의미하고,
REAR(뒤)는 뒤바퀴에 끼울 때 회전방향을 의미한다.
화살표가 하나인 타이어는 앞뒤 같은 방향으로 사용하면 된다.

타이어 안쪽을 반드시 확인하자.
펑크가 난 후 타이어 안쪽 면을 손으로 조심스럽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보통 작은 철사나 날카로운 물건이 타이어에 박혀 있어 튜브에 구멍을 낼 때가 많은데 타이어 안쪽을 조심스럽게 살피면서 그런 것이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펑크를 떼우자 마자 바로 펑크가 나게 된다.
주의할 점은 손으로 타이어 안쪽을 살필 때 조심하지 않으면 날카로운 물건에 손을 다칠 수 있으므로 천천히 조심스럽게 작업해야 한다.


여기까지 이해하고 모든 작업이 가능하다면 그 다음 문제는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는 펌핑 작업이다. 그 이야기는 펌프들과 함께 다음에 다루도록 하자.

팍툴 타이어패치 GP-2
스티커형 펑크 패치 키트
소비자가격 :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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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형 펑크 패치 키트
소비자가격 : 3,600원

수퍼B 타이어레버+패치키트
타이어 레버 2개를 포함한 본드형 패치 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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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우라 펑크수리키트 FR-5
타이어 레버 2개를 포함한 스티커형 패치 키트
소비자가격 : 12,000원

제팔 타이어레버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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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툴 타이어레버 세트 T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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