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브맨 라이트, 매너있는 라이더의 선택
2017-02-09   정혜인 기자

야간 라이딩 중에 상대방의 전조등 밝기로 애꿎은 눈 공격을 받아본 라이더라면 빛의 공격성이 얼마나 높은지 안다.
물론 상대에게 피해를 주려고 장착한 전조등이 아니다. 고광도의 제품 사용과 각도 조절의 실패로 의도치 않은 피해를 주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무분별한 라이트 사용은 상대방의 시력을 순간적으로 멀게 해 큰 사고로 이어지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의 배려와 매너가 중요한 것이다.
주행자는 물론, 보행자가 많은 곳에서는 밝기를 낮게 조절한다거나 불빛이 위로 번지지 않게 차단하는 액세서리를 장착하는 등의 행동을 병행하는 게 당연시하게 요구되지만 이를 번거로운 수고로 여기는 게 일반적이다.
이에 매너 라이더를 위해 준비했다. 상대방 눈까지 생각한 레이브맨(Ravemen) 라이트 3종이다.

안전과 매너를 겸비한 레이브맨(Ravemen) 3종을 소개한다.


듀얼렌즈의 가로 패턴 효과, 눈부심 방지

레이브맨의 가장 큰 특징은 눈부심 방지다. 강한 라이트 광도로 인해 상대방에게 끼치는 눈부심 피해, 속칭 '눈뽕' 방지 제품이다.
그 비밀은 레이브맨이 자체 개발한 듀얼랜즈(DuaLens)디자인에 있다. 전 제품에 적용된 듀얼렌즈는 내부가 세로 물결 무늬 패턴인 평면 위에 가로 빗금을 새겨 넣은 형태다.
렌즈면을 상하로 나눠 구분했을 때 상단 부분에 블라인드 형태의 빗금을 새김으로써 빛이 위로 번지지 않고 중앙과 아래로 집중될 수 있게 한 것이다.  
라이트가 정면을 향하고 있을 경우, 중앙 하이빔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넓게 퍼지는 것이 아니라, 마치 상단에 손바닥 커튼을 친 것처럼 뚜렷한 경계선을 가진 수평적 형태로 빛을 발하면서 주변부까지 밝아진다. 따라서 라이트가 장착된 위치보다 전방에서 오는 라이더와 보행자의 눈이 더 위쪽에 위치할 때 정면에서 반사되는 빛의 양이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위로 번지는 것을 막아 불필요한 빛 소모량도 줄였다. 

레이브맨의 핵심은 상대방의 눈부심 방지를 위한 듀얼렌즈 기술이다.

빛이 위로 번지지 않고 중앙과 아래, 주변부로 집중되게 했다.  

동일한 각도에서 왼쪽은 눈부심 방지 기술의 듀얼렌즈만 켜진 상태, 오른쪽은 일반적인 고성능 라이트에 적용되는 하이빔까지 켜진 상태를 맞은편 주행자 시선에서 본 사진이다.


간편한 모드 전환, 리모트

레이브맨 전 제품은 밝기 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별도의 리모트가 기본 포함된다. 라이트 본체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유선 방식이며 클릭 한번으로 밝기 모드가 전환된다. 전원을 켜거나 끄는 기능은 없으나, 어떤 모드에서든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길게 누르고 있으면 모드 전환을 하지 않아도 가장 밝은 루멘으로 빛을 발한다.
버튼은 엄지손가락 끝 너비에 맞을 만큼 넓은 편이고 터치감이 가벼워 주행 중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리모트 유선의 길이가 약 24cm로 핸들바에서 손을 떼지 않아도 되는 위치에 장착할 수 있다. 유선이기 때문에 장착 시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나 페어링 혼선 문제, 배터리 충전의 번거로움 등을 덜어준다.
핸들바에 장착할 때는 고무 스트랩으로 간편하게 고정시키면 된다. 

레이브맨 전 제품에는 밝기 모드를 조절할 수 있는 유선 리모트가 포함된다.

리모트는 원하는 위치에 놓고 간편하게 모드 전환 시 사용하면 된다.

리모트 구성품으로 부드러운 EVA폼과 고무 스트랩이 포함된다.

전제품은 USB 충전 방식이다.


로드 라이딩을 위한 CR 시리즈 300 & 500

작고 견고한 디자인의 CR 시리즈는 300루멘과 500루멘의 밝기 제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보행자와 다른 라이더들의 출현이 잦은 로드 라이딩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상대방의 눈부심을 배려한 듀얼렌즈 전조등이다.
CR500은 크리(CREE)사의 LED와 1700mAh 3.7V 배터리, CR300은 LG사의 LED와 1500mAh 3.7V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최대 5만 시간의 렌즈 수명을 보장한다.
밝기 모드는 CR500이 6가지, CR300이 5가지다. 전원을 켜고 끄는 과정에만 버튼을 1.5초 정도 길게 누르고 모드 전환 시에는 버튼을 짧게 누르면 된다. 최대 밝기에서의 사용 시간은 1.6시간, 최대 가시거리는 76m로 동일하다.
프레임은 아노다이즈 알루미늄과 강화 플라스틱, 유리섬유 소재이며, IPX6 등급의 높은 방수 성능을 자랑한다. 이는 모든 방향에서 오는 높은 압력의 액체 분사로부터 보호하는 수준이다.
CR시리즈는 크기가 작고 가벼워 장착과 휴대에 부담이 적으며, 22.2mm~31.8mm의 원형 단면인 핸들바에 장착할 수 있다.

도심 라이딩에서 투어링까지 CR300 & CR500

소비자가격 : CR300 - 47,000원 / CR500 - 58,000원
크기 : 83.5 x 29 x 32mm (H)
무게 : 90g(마운트 18g 미포함)

CR 시리즈는 300루멘과 500루멘으로 두 종류다.

CR500은 크리(CREE)사의 LED와 1700mAh 3.7V 배터리, CR300은 LG사의 LED와 1500mAh 3.7V 배터리가 탑재됐다.

CR300의 밝기 모드에 따른 사용시간

CR500의 밝기 모드에 따른 사용시간

레이브맨 CR500 모드 전환
동영상원본 : https://vimeo.com/203221202

CR시리즈의 빛 번짐 형태.
원형이 아니라, 중앙부터 하단으로 넓게 번지는 것이 특징이다.

리모트 버튼은 핸들바 위에 어디에도 쉽게 장착할 수 있다.
대신, 리모트 버튼을 연결한 경우에 방수 기능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충전과 유선 리모트 사용을 위한 단자는 전원 버튼 아래 있다.

모든 방향에서 오는 높은 압력의 액체 분사로부터 보호하는 IPX6 등급의 방수 성능

전원이 켜지면 전원 버튼에 불이 들어온다.

CR시리즈 크기와 두께는 립스틱 크기와 큰 차이가 없다.

간편한 마운트 체결 방식


두 가지 렌즈로 로드에서 MTB까지, PR900

PR900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렌즈가 두 가지 라는 점이다. 렌즈의 성격도 각각 다르다.
한쪽은 CR시리즈와 동일한 듀얼렌즈, 다른 한쪽은 일반적인 고성능 전조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하이빔 시스템이다. 최대 400루멘에 5가지 밝기 모드를 갖춘 듀얼렌즈는 눈부심 방지 기능이 탑재되어 로드 라이딩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라면, 최대 800루멘의 3가지 밝기 모드를 갖춘 하이빔은 강하고 넓은 시야를 확보해 산악코스에서도 높은 밝기를 제공한다.

PR900은 기본적으로 듀얼렌즈 우선 구동방식이므로 하이빔 렌즈만 단독 작동이 불가하다. 하지만 두 렌즈의 성격이 다르듯 배터리도 각각 구동되므로 듀얼렌즈의 배터리가 전부 소멸됐을 경우에는 하이빔만 별도 사용 가능하다.
두 렌즈를 동시에 사용하면 최대 900루멘의 효과를 발휘해 거친 지형이나 불빛이 전혀 없이 어두운 길에서의 안전 주행이 가능해진다. 방수 성능도 IPX8 등급으로 높다. 기존 고성능 라이트에서 보기 드문 등급으로 침수되어 수압을 받아도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이처럼 다양한 라이딩 상황과 종목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하이브리드 전조등인 셈이다.

단, 하이빔이 켜지게 되면 전방 중앙을 중심으로 비교적 먼 거리까지 높은 가시거리를 확보할 수 있지만, 자동차 상향등처럼 루멘 지수가 높고 정면을 향하기 때문에 맞은편 라이더에게 큰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겠다.

모든 라이딩 상황에 대응한다, PR900

소비자가격 : 89,000원
크기 : 100 x 48 x 27mm
무게 : 202g(마운트 18g 미포함)

레이브맨 PR900 모드 전환
동영상원본 : https://vimeo.com/203221212

라이트 본체에는 두 가지의 버튼이 있다.
듀얼렌즈가 우선 구동되기 때문에 큰 버튼을 길게 누르면 듀얼렌즈만 켜지거나 이전에 사용했던 모드대로 켜진다. 듀얼렌즈만 켜진 상태라면 큰 버튼을 짧게 눌러 하이빔을 작동시킬 수 있고 동일하게 한번 더 누르면 하이빔만 꺼진다. 작은 버튼은 켜진 렌즈 개수와 상관없이 밝기 모드를 조절할 때 사용하면 된다.

각 모드를 전환할 때 마다 디지털 표시창에 남은 사용 시간이 나타난다. 각 모드마다 다른 사용 시간의 잔여 배터리 사용 시간을 실시간으로 표시해 배터리 충전 시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PR900의 독특한 특징도 있다.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5200mAh에 3.7V 충전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USB 방식의 충전 단자가 설계돼 있어 일반적인 보조배터리처럼 사용하면 된다. 

최대 900루멘으로 렌즈가 두 가지다.

한쪽은 듀얼 렌즈, 다른 한쪽은 고성능 전조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하이빔이다.

로우빔 사용 시 약 10m 전방, 하이빔 사용 시 약 30m 전방까지 가시거리를 확보할 수 있고, 빛의 도달 거리는 125m까지 가능하다.

듀얼렌즈만 켜졌을 때

듀얼렌즈와 하이빔이 함께 작동할 때
하이빔은 단독 작동이 불가하다.

밝기 모드에 따른 사용시간

모드를 전환할 때마다 해당 모드의 사용시간이 디지털 표시창을 통해 나타난다.

IPX8 등급의 방수 성능으로 침수되어 수압을 받아도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로 활용 가능하다.

후면에 USB 충전 및 리모트 사용 단자.

마운트 장착 방식은 CR시리즈와 동일하다.


레이브맨으로 안전과 매너를 동시에 갖추다

야간에 안전 라이딩의 기본이 라이트를 장착하는 것이라면, 매너 라이딩의 기본은 어두운 길을 밝히고자 한 라이트로 상대방의 시야를 가리지 않는 것이다.
해가 빨리 지는 시기일수록 밝은 라이트의 사용 빈도수가 증가하다 보니 마주오는 강한 빛을 얼굴에 맞아 순간적인 시력 상실 현상을 겪게 되는 일이 허다하다. 마주 오는 자전거 한대만 눈을 공격해도 눈앞이 멀게 느껴지는데 연이어 2대 이상에게 공격을 받으면 정신이 혼미해지는 이상 증후도 겪을 수 있다. 본인은 이미 상대방 앞을 지나쳐 갔을지라도 상대방은 그 자리에서 쓰러지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겠다.
일부 라이더들은 눈부심 방지 커버(일명 갓)를 자체 제작해 사용하기도 한다. 듀얼렌즈는 그 정도의 차단 효과는 아니지만 일반 라이트와 비교했을 때 꽤 높은 눈부심 차단 성능을 발휘하는 것은 사실이다. 
이처럼 레이브맨 라이트는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나와 남의 안전을 모두 생각하는 매너 라이딩의 안전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댓글 이벤트

출퇴근 시간은 해가 뜨기 전이거나 해가 진 이후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둠 속에서도 자전거 출퇴근을 멈추지 않는 라이더들을 '레이브맨'이 응원합니다.
여러분의 자전거 출퇴근 목표를 댓글로 적어주세요, 추첨을 통해 레이브맨 CR500을 선물로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 2017년 3월 5일까지



관련 웹사이트
스포츠온55 : http://www.sports55.co.kr/
아이제논 쇼핑몰 : http://ixenon.kr/
레이브맨 : http://www.ravem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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