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페달링의 중요성

김대리 (sw8111)       2008-12-15 18:36:48       21219

페달링이란 페달을 발로 돌려 자전거에 동력을 전달하는 행위이다.
자전거를 탈 줄 아는 사람이라면 페달은 밟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페달링의 완성은 쉬운 일이 아니고 페달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전거의 컨트롤 방법이 많이 달라진다.

수동변속기가 달린 자동차를 예로 들면 가속페달을 밟다가 2000~3000rpm 이상으로 엔진 회전수가 올라가고, 자동차의 속도가 빨라지면 고속용 기어로 한 단계씩 변속을 하게 된다. 자전거도 마찬가지로 출발한 후 페달링을 하다가 속도가 높아지면서 분당 페달릴 속도가 80-90 이상이 될 때 변속을 해야 한다. 천천히 주행을 하든 빠르게 주행을 하든 회전수를 맞춰 주행하는 습관을 갖도록하자.

그리고 페달링시 어떻게 힘전달을 하느냐에 따라서 급경사(오프로드) 업힐에서 많은 차이를 갖게 된다. 만약 왼쪽과 오른쪽 페달을 번갈아가며 밟는 페달링을 한다면 급한 경사의 산악라이딩시 뒷바퀴에 슬립이 생겨 결국 자전거에서 내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페달링을 밀고 땡기기 즉, 페달을 발로 밀고 들어올리기를 왼쪽과 오른쪽 모두 해준다면, 페달의 힘의 전달방향은 원을 그리게 될 것이며 뒷바퀴의 슬립현상도 막을 수 있고 힘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다시 자동차를 예를 들면, 겨울철 얼음이나 눈이 덮인 도로에서 운전할 때 가속 페달을 강하고 짧게 끝까지 밟아서 타이어가 미끄러지고 차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옆으로 돌아버린 경험이 있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페달을 아주 서서히 일정하게 눌러주게 된다면 자동차는 미끄러운 노면이지만 슬립을 줄이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눈길 혹은 빙판에서의 운전 경험이 있는 라이더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페달링 속도: 1분에 몇번 페달이 회전되느냐를 페달링 속도(RPM)라 하는데 보통 80-90 회전이 적당하다. 페달링의 속도를 알려면 자전거에 카덴스(Cadence)라는 측정 장비가 장착되어 있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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