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브랜드와 이벤트가 펼쳐진 2023 세파스 홈커밍
에디터 : 김수기, 정혜인 기자
사진 : 김수기, 정혜인 기자

세파스는 모든 취급 브랜드의 제품을 소개하는 '2023 세파스 홈커밍'을 9월 23일과 24일 성수 공간 와디즈에서 진행했다. 세파스가 진행하고 있는 리프로젝트의 제품들과 퍼포먼스 레이싱 브랜드인 써벨로(Cervelo)와 포커스(Focus) 그리고 피직(fi'zi:k), 카스크(KASK), 쿠(KOO), 100%, 피렐리(Pirelli), 먹오프(Muc-off), 스포트풀(Sportful), 피드락(Fidlock) 등의 주요 브랜드가 전시되었으며,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써벨로의 첫번째 MTB, 경제적인 가격대의 고성능 로드바이크라는 타이틀이 어울리는 일곱번째 리파인드 헵타와 E-MTB 첫 출시작인 리본(RE:BORN), 보쉬의 경량 전동시스템까지 다양하게 전시되어 눈길을 모았다.

지난 9월 23일과 24일 세파스 홈커밍이 성수동 공간 와디즈에서 열렸다.

자전거를 타고 온 방문 라이더를 위해 자전거 주차대가 준비됐다.

세파스가 취급하고 있는 포커스, 써벨로, 피직, 카스크, 쿠, 100%, 먹오프, 피렐리, 세파스 바이크,
보쉬, 스포트풀, 피드락, 아미노바이탈 등이 전시됐다.

세파스는 취급 브랜드를 꼼꼼히 둘러보면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했고,
참가자들은 각 부스마다 스탬프와 경품을 모으는 재미를 즐겼다.

루프탑에는 세파스 스토어와 럭키 드로우, 포토존이 운영됐다.


리:프로젝트(RE:PROJECT)


세파스 바이크는 합리적인 가격대와 트렌드의 조화를 이룬 세파스 자체 제작 브랜드이며, 그중 리파인드는 가격 대비 스펙이 우수한 파츠로 구성해 늘 완판을 기록하는 로드바이크이다. 올해 세파스 홈커밍에서는 7세대 리파인드인 햅타(HEPTA)가 공개됐다. 

햅타는 리파인드6와 동일한 프레임이며, 4가지 구동계와 색상으로 구성되는데 시마노의 새로운 구동계인 12단 기계식 105 그룹셋이 탑재된 모델도 포함된다. 그리고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되는 네온 블루 색상은 스램(SRAM)의 포스 액세스(Force eTap AXS)와 파워미터를 탑재하고 500만원 초반대로 구성, 약 20대 한정으로 판매할 계획도 갖고 있어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최근에 출시를 알린 E-MTB 리본(Re:born)은 고성능 전동시스템인 시마노 스텝스 EP801과 시마노 데오레XT 등을 탑재하여 소비자가격이 599만원으로 책정되었음에도, 한시적으로 500만원 초반대로 판매할 것을 공개해 전기자전거 유저의 환심을 얻었다.  

세파스 홈커밍 전시장 입구에 별도로 준비된 리파인드 전시공간.

그동안 발표했던 리파인드 각 시리즈의 시그니처 컬러를 비교해볼 수 있었다.

리파인드 전시장에는 리파인드의 7번째 모델인 헵타가 공개됐고, 4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사진의 네온 블루 컬러는 파워미터가 포함된 스램 포스 eTap AXS가 장착된 한정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세파스의 RE: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세파스 바이크.

세파스의 첫 E-MTB인 리본은 시마노 스텝스와 XT 구동계 구성의 카본 전기자전거이다.

성장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리파인드 쥬니어.

고품격 키즈바이크를 지향하는 에이큐트.

실속 카본 MTB 리턴.

입문 알루미늄 MTB 소버린.


포커스(FOCUS)


스마트 시스템이 탑재된 전기자전거와 그래블 시장까지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고 있는 포커스는 전시장에서 2024년형 레이븐 신형을 공개했다. 하드테일 MTB지만 레이싱부터 바이크패킹이라는 풍부한 라이딩 경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가벼운 카본 프레임과 ICS액세서리 백, 가변 시트포스트, 락샥 서스펜션 등을 탑재해 출시했다. 

그리고 로드바이크와 사이클로크로스의 장점을 살려 제작했다는 그래블 바이크 아틀라스(Atlas)는 현재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어 가벼운 그래블을 찾는 유저에게 반가운 소식이 됐다.

포커스 아시아 세일즈 매니저 존 치우(John Chiu)

헤드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120mm 트래블의 포크가 장착된 레이븐 8.9.

라이딩에 필요한 공구를 수납할 수 있는 I.C.S.

풀서스펜션 E-MTB인 잼 스퀘어와 샘 스퀘어는 시마노와 보쉬의 모터를 사용한다.

최근 카본 프레임의 그래블 바이크 아틀라스 8이 출시됐고,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포커스의 레이싱 바이크 이자르코 맥스.


써벨로(CERVELO)


써벨로의 주요 이슈는 아무래도 첫 산악자전거로 출시된 ZFS5와 ZHT5다. 

ZFS5는 풀서스텐션, ZHT5는 하드테일 모델로, 써벨로의 형제 회사인 산타크루즈의 영향을 받아 프레임 튜빙이 가늘다는 게 특징이다. 그리고 써벨로의 사이클로크로스와 그래블 제작 노하우가 가미되어 가볍고 빠른 스피드를 지향하는 퍼포먼스 레이싱 MTB로 공개되었다.
한편 써벨로는 2023년 그랜드투어 대회를 휩쓸면서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써벨로 아시아 마케팅 매니저 투하 트란(Thuha Tran)

써벨로의 첫 하드테일 ZHT5.

써벨로의 풀서스펜션 MTB ZFS5.

세파스는 에어로 로드바이크 S 시리즈의 수급이 원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량 레이싱 바이크 R5.

트라이애슬론을 위한 P 시리즈.

중장거리와 다양한 라이딩을 지원하는 모던 로드바이크 솔로이스트.

그래블 레이스 바이크 아스페로.

올로드 바이크인 칼레도니아.


피직(fi'zi:k)


피직 담당자는 혁신적인 기술을 논하는 대표적인 제품인 어댑티브 안장과 겨울에 대비한 윈터 슈즈에 대한 설명에 집중했다. 어댑티브는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패드가 핵심이다. 부분적으로 다른 쿠셔닝이 적용되어 포지션에 따른 착용성과 페달링 파워에 영향을 준다는 게 포인트다.

윈터 슈즈인 템포(Tempo) 아티카(Artica)는 물과 바람에 강한 고어텍스를 주소재로 하여 혹한기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발목을 덮는 기장으로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게 했고, 내부에 두툼한 양털 느낌의 기모 안감을 적용하여 스며드는 냉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알레산드로 리곤(Alessandro Rigon) 피직 아시아 세일즈 매니저(우)와 아시아 세일즈 매니저 빌리(Billy)

피직은 여름은 물론 겨울용 슈즈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입문자를 위한 벤토 옴나 시리즈를 발표한 바 있다.

편안한 착용감과 극강의 통기성을 보여주는 벤토 파워스트랩 R2 에어로위브.

3D 프린트로 제작된 피직 어댑티브 시리즈 안장.

피직은 최근 초경량 안타레스와 알리안테를 리뉴얼하여 발표했다.


카스크(KASK)와 쿠(KOO)


카스크는 레이싱 헬멧의 마스터피스라고 칭하는 엘레멘토(ELEMENTO)를 소개했다. 카본 소재를 헬멧에 접목한 것이 특징으로, EPS로만 제작된 헬멧과 비교했을 때 통기성은 훨씬 높아지면서 강한 충격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지닌다는 게 핵심이다. 이너패드는 3D 프린팅으로 제작하는 등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헬멧을 선보여 전시장에도 큰 관심을 모았다.

기존의 경량 헬멧 프로톤(Protone)의 대체작인 프로톤 아이콘이 등장했던 것처럼, 에어로 헬멧 유토피아의 대체작으로 유토피아 와이가 새롭게 출시됐다. 프로톤 아이콘은 기존보다 통풍구가 더욱 커지고 피팅시스템의 다이얼 조작감이 더욱 부드러워졌으며, 유토피아 와이(Utopia Y)는 패드가 두껍게 보강되고 마감이 매끄러워진 것이 특징이다. 

카스크의 아이웨어 브랜드인 쿠(KOO)는 자이스(Zeiss) 렌즈를 통해 높은 렌즈 완성도와 세련된 스타일이 특징이다.
사이클링용으로는 스펙트로(Spectro)와 데모스(Demos)가 대표적이다. 올해는 오렌지와 레드 컬러의 미러 렌즈가 탑재된 제품이 새롭게 소개됐다. 
오렌지 컬러는 후면이 브라운 베이스로 사물의 색상 대비가 명확하고 뚜렷한 것이 특징이고, 레드 컬러는 후면이 블랙 베이스로 강한 햇살을 차단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담당자는 설명했다.    

카스크 제너럴 매니저 스테파노(Stefano)와 쿠 매니저 지아코모 바스토네로(Giacomo Bastonero)

레이스 헬멧의 마스터피스가 된 카스크 엘레멘토

통기성을 향상시킨 프로톤 아이콘.

에어로 효과와 통기성을 업그레이드한 유토피아 Y.

스펙트로는 4개의 벤트홀로 김서림을 방지하고, 미끄럼 방지 인서트로 착용감을 향상시켰다.

데모스는 스펙트로보다 렌즈 크기가 작아 로드와 MTB, 사이클로크로스 등에 특화됐다.

21g의 초경량 아이웨어 슈퍼노바.


100% (원헌드레드 퍼센트)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사이클링 선글라스는 세파스가 자체 주문한 컬러의 렌즈가 탑재된 S3를 주력으로 한다. 이는 붉은 빛깔이 가미된 변색 렌즈로 변색범위가 매우 넓은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서나 야간에는 거의 투명렌즈에 가까울 만큼 밝은 투명도를 선보이고, 한낮 햇살 아래에서는 착용자의 눈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게 변색되어 다양한 환경에서 착용할 수 있게 했다. 

이전에는 라벤더 컬러를 자체 주문하여 국내에서 완판한 바 있는데, 구매 요청이 많아 재주문을 해놓은 상태라고 세파스는 덧불였다.

100% 카테고리 디렉터 리암(Liam)

스피드크래프트. 하이퍼크래프트, 글렌데일, 레이스트랩 등 다양한 100%의 라인업이 전시됐다.

컴팩트한 핏의 이스트/웨스트 크래프트.

모터스포츠와 스노우 스포츠를 위한 고글.

라이프 스타일의 100%.


스포트풀(Sportful)


자체 의류 기술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스포트풀은 최근 로드 라이딩과 그래블 라이딩에 혼용할 수 있는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편안함과 편의성을 강조한 컨셉이다. 그래서 포켓이 기본형보다 추가되고, 다양한 포지션을 연출할 수 있는 핏을 경험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인 울트라 우먼 빕(Ultra Women Bib)은 빕 부분이 자석으로 연결되는 방식이 적용되어 입고 벗는 과정이 수월하도록 설계했다.
피터 사간이 제작에 참여했다는 피터사간 에디션은 더욱 화려해진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과감한 색채와 그래픽의 조화로 개성있는 스타일을 연출한다.

스포트풀의 데이비드 존슨(David Johnson)

퍼포먼스부터 트레이닝까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스포트풀.

심리스 디자인의 트레이닝 저지.

여성 라이더를 위해 빕숏은 어깨끈이 자석으로 분리되도록 설계했다.

피터 사간 선수와 함께 디자인한 라인업


보쉬코리아, 아미노바이탈, 피렐리, 먹오프, 피드락


보쉬는 올해 처음으로 출시된 SX 퍼포먼스 라인을 소개했다. 2023 유로바이크에서 공개된 후, 국내에는 처음 공개한 전동 스마트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E-그래블과 경량 E-MTB를 겨냥해 작고 가볍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도 프레임 내에 삽입하는 36V 400W로 경량화 했고, 물통케이지에 부착하는 36V 250W를 새롭게 출시했다.

보쉬코리아의 김환 차장.

보쉬의 경량 전동 모터인 SX 시스템.

라이딩 거리를 늘리고 싶다면 물통 거치대에 장착할 수 있는 추가 배터리를 장착한다.

아미노바이탈은 피로회복, 경기력향상, 리커버리 등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피렐리는 최근 발표한 피제로 레이스 시리즈와 신투라토, MTB 타이어 등을 전시했다.

자전거 관리 전문 브랜드 먹오프는 빈 통을 가져온 참가자들에게 친환경 제품인 클리너 파우더를 증정했다.

자석을 이용해 탈부착이 간편한 피드락.


관련 웹사이트
세파스 : http://www.ceph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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