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인터바이크 전시회 1편
에디터 : 박창민 기자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자전거 전시 중 하나인 인터바이크(interbike)는 매년 9월 4번째 주 쯤에 라스베가스에서 열린다.
생활에 사용되는 자전거가 많이 발달된 미국은 프로 대회와 스포츠를 위한 자전거, 그리고 도시 및 생활에 사용되는 어반 자전거로 크게 나뉘어 전시가 되었다.

커스텀 오더 의류를 제작하는 챔피언시스템

먼저 프로 대회와 스포츠를 위한 자전거에 대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올해도 역시 세계 최대의 자전거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데, 지난 대회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알베르토 콘타도르, 앤디 쉴렉, 파비안 칸첼라라, 마크 캐빈디쉬 등이 여러 곳에서 눈길을 끌고 있었다.
미국 팀인 라디오쉑은 메인 스폰서인 트렉(TREK) 바이시클의 불참으로 랜스 암스트롱 등의 모습을 보기에는 어려웠다.
또한 시마노는 새로운 XTR과 함께 다이나시스(Dyna-Sys) 30단 시스템을 발표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마노는 '다이나시스' 30단 시스템을 앞에 내세웠다.

새롭게 10단 XTR이 출시되면서
기존 듀라에이스 10단의 체인과 호환되지 않냐는 질문이 많았다.
그에 응답하기 위해 시마노는
듀라에이스와 XTR 체인의 다른 점을 색으로 표현하여 전시하였다.

체인의 뒷 면도 이와같이 다른 모양을 하고 있어서 호환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번 투르 드 프랑스 구간 5회 우승을 차지했던 마크 캐빈디쉬의 스캇 자전거

스캇은 새로운 디자인의 CR1-SL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부드러운 라이딩과 승차감을 높였다고 그 특징을 이야기했다.

시트스테이에서 노면 충격을 흡수하여 승차감을 높인 SDS 시스템이
산악자전거 스케일 시리즈에도 접목되었다.

29인치 휠을 가진 산악자전거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며
스캇도 SDS 시스템을 채택한 스케일 29 모델을 출시하였다.

스페셜라이즈드 또한 에픽 29er 모델을 출시하여
29인치 휠셋의 산악자전거의 인기를 보여주고 있었다.

지난 투르 드 프랑스에서 개인 종합 우승을 하며 3번째 우승을 차지한
알베르토 콘타도르가 직접 탔던 스페셜라이즈드 타막 모델.

현재 미묘한 도핑 문제로 알베르토 콘타도르는 위기를 맞고 있지만 그 인기는 대단하다.

파비안 칸첼라라가 파리-루베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스페셜라이즈드 루베

스톡은 에어로2 모델을 시마노 Di2와 함께 출시하였다.

후지 바이크의 TT 모델, TT용 모델은 최신 에어로 기술들이 포함되어 인기가 좋다.

피나렐로의 TT 모델.

슈퍼B(SuperB) 공구는 기존의 파란색 스타일에서 오렌지 색상으로 변경되었다.

팍툴은 11단 체인과 싱글 체인을 위한 스프라켓 리무버를 새롭게 출시하였다.

마크 캐빈디쉬가 사용했던 오클리 조본

파비안 칸첼라라가 사용했던 오클리 레이다 패쓰

마빅 크로스맥스 SLR의 보급형인 크로스맥스 ST,
비슷한 성능에 무게가 늘어났지만 내구성이 증가되었다.

크로스맥스 ST보다 더 강한 내구성을 가진 크로스맥스 SX,
올마운틴이나 프리라이딩에 사용된다.

마빅 M은 간단하게 신발을 조일 수 있는 구조를 선보였다.

로드 슈즈의 클리트를 보호하기 위한 클리트스킨

클리트 부분에 끼워 걸어다닐 때 클리트가 손상되지 않게 하였다.

폭스 레이싱 샥, 탈라스 모델은 레버를 돌려서 쉽게 서스펜션 트래블을 조절할 수 있다.

폭스는 올해 변경된 아웃핏 디자인과 함께
업그레이드 된 FiT 테라로직을 다시 출시하며 그 완성도를 인정받고 있다.

산악자전거로 도로를 많이 활용하는 사용자를 위해
DT 스위스는 카본 리지드 포크를 출시하고 있다.

프로파일은 TT 경기 중 몸을 움직이지 않고도 물을 마실 수 있는 시스템을 소개했다.

시마노는 크랭크암의 내부가 빈 '할로우 테크'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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