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자전거 출·퇴근 시범 기업체’ 운영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줄이기 등 저탄소 녹색생활을 적극 실천하기 위한 기업체 자전거 출·퇴근 시범 운영이 본격 실시된다.
 
울산시는 지난 3월 21까지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자전거 출·퇴근 시범 기업체 신청을 받은 결과, (주)용진유화(대표 유홍섭), 삼기산업(주)(대표 최병석, 조현덕), 성현산업(주)(대표 임기환), (주)한국몰드(대표 고일주) 등 4개 업체가 선정되어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선정 기업체는 자전기이용 활성화 및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을 위해 사원들이 자전거 출·퇴근을 적극 권장하는 등 경영진과 임직원의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 이들 기업체들은 자전거 보관대, 주차장 등을 확보하고 각종 행사 시 경품으로 자전거 지급 등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게 된다.

울산시는 선정된 기업체에게 자전거 보관대, 공기 주입기 설치비 등 업체당 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오는 연말에 자전거 출·퇴근 참여 실적을 평가하여 환경부 주관 ‘Green Wheel 모범 사업장'에 추천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Green Wheel 모범 사업장'으로 선정되면 300만 원 상당의 포상금과 현판 및 지정서 수여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이 이뤄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은 개인의 건강과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이라며 “건강증진, 주차난 해소,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출·퇴근, 등하교 등 일상생활 속 자전거 이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울산시는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고성(통일전망대)에서부터 부산 을숙도까지 총 연장 720km을 잇는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 중 강동~주전~간절곶 등 절경이 빼어난 울산 구간 92km에 대해 사업비 136억 원을 투입, 올해부터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자전거길을 조성하고 있다.
 
또, 자전거길 지킴이단 운영을 통해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등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편의시책을 적극 펼쳐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자전거이용 활성화 시책으로 자전거 출·퇴근 시범 기업체로 4개 업체(2011년 2개, 2012년 2개)를 선정하여 자전거 보관대 및 공기 주입기 설치 등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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