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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사이클쇼 #4, 전기 & 시티바이크
2016-03-21   김수기, 정혜인 기자

최근 타이베이 사이클쇼에서 가장 많은 변화가 거듭되고, 다양한 종류가 등장한 장르가 전기자전거였을 것이다.
세계적으로 전기자전거 이용자들의 수가 많다고 할 수 없지만 증가폭의 크기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이고, 그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016 타이베이 사이클쇼(Taipei Cycle Show)에는 지난해 만큼 종류의 변화가 크지 않았지만, 수평적 흐름의 차이는 분명했다. 
지난해 전기자전거는 주로 시내 주행을 위한 자전거가 주를 이뤘다면, 이번에는 산악자전거 시장으로 확장된 분위기였다. 시티바이크는 업그레이드보다 옆그레이드를 선택해 내실을 다지는 분위기였다.

큰 흐름을 따르는 전기자전거

올해 사이클쇼의 전기자전거는 전체적으로 MTB와 하나된 분위기로, 지난해보다 새로운 시티형 전기자전거의 등장은 미비했다. 
기존 제품에 전동 시스템만 장착해 출시한 일반 자전거 브랜드가 몇몇 등장하는 추세로 대표적으로 2017년에 전동식으로 등장하는 스트라이다(Strida)의 E-스트라이다를 들 수 있다.  
전기자전거 전문 브랜드 중 일부는 자동잠금기능, 배터리 크기를 줄인 자전거, 체인 없는 자전거, 손으로 페달링하는 자전거 등은 기존과 비슷한 수준으로 등장했다. 
시마노 스텝스(STEPS), 보쉬(Bosch), 소니(Sony) 등 대기업 브랜드의 전동시스템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지난해보다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시마노의 전기자전거를 위한 구동계 그룹셋 스텝스(STePS)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가장 많이 채택되는 전동 시스템이었다.

자이언트의 익스플로어(Explore)는 E-MTB 같지만 투어링과 피트니스에 더 집중된 온로드 장르로 구분되어 있다.

스트라이다(Strida)의 전기자전거는 16인치와 18인치 2모델이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BESV의 CF1은 다운튜브에 배터리를 내장시켜 전기자전거스러운 외관을 탈피하고, 탑튜브를 제거해 여성이나 노약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Eflow는 시트포스트 디자인이 변경되어 투박한 모습에서 탈피했다.

가벼운 전기자전거를 추구하는 Zephyr

밍사이클의 전기자전거는 시마노 스텝스를 활용했다.

ASAMA의 시마노 스텝스 전기자전거.

푸조의 전기 자전거.

타이완 제조업체인 Hasa의 전기 미니벨로.
최근 전기자전거는 스쿠터처럼 스로틀 구동보다는, 크랭크에 모터를 위치해 페달링의 힘을 도와주는 PAS 방식이 확실하게 늘어나고 있다.

TranzX는 폴딩 미니벨로를 위한 전동킷 R15을 런칭했다.

개조 없이 일반자전거를 전기자전거로 변환시켜주는 전동 킷.

국내 자전거기업인 바이젠은 전동킷 히든파워를 장착한 전륜직접구동 방식의 3륜 자전거를 전시했다.

알렉스는 전기자전거용 림을 출시하며, 확실하게 변화되는 전기자전거 시장의 확장을 보여주는 듯 했다.


자전거보다 용품에 집중된, 시티바이크

지금까지 시티바이크는 보통 이색적인 디자인의 자전거, 실생활에 목적성이 분명한 자전거를 위주로 등장하는 분위기였다.
올해는 자전거보다 용품에 좀 더 집중된 것을 볼 수 있었고, 시티바이크는 제품군의 폭을 넓혀 가는 수준에 그쳤다. 

LIV는 여성을 위한 자전거와 함께 의류, 슈즈 등 스타일까지 꾸밀 수 있도록 라이딩 룩을 제시했다.

브롬톤은 사이클쇼에서 니켈 블랙 에디션 브롬톤을 공개했다.

작년 사이클쇼에 일부만 공개됐던 뉴 버디.

카본 스트라이다.

독특한 형태의 이 자전거는 핸들바에 스마트폰과 같은 디바이스가 장착되어 라이딩 정보는 물론 전조등에 있는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촬영 버튼은 탑튜브에 있다.

턴(Tern)은 일본의 Kitt 디자인과 합작해 650c 사이즈 휠을 장착한 Roji 바이크 4모델을 런칭했다.

짐을 싣기 위한 리어랙을 특화시킨 턴(Tern)의 카고 노드(Cargo Node).

1971년에 설립된 Bickerton은 휴대성을 가진 폴딩 자전거를 생산하고 있다.

X-Mini 푸쉬바이크는 프레임 각도, 휠베이스, 핸들바 거리, 안장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무게는 2.5kg으로 가볍다.

푸쉬바이크처럼 사용하다가 비비쉘을 장착해 크랭크를 설치할 수 있는 래너드(Rennard).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는 어셈블리 바이크는 키즈 바이크를 내놓았다.


활력을 얻고 있는 용부품 시장

라이더의 활용성에 대한 기대에 걸맞는 제품, 그리고 디지털을 활용한 새로운 발상의 전환들이 용부품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기존까지 자전거 시장에서 다소 뒷전으로 여겨졌던 용부품들이 최근 매출 증대와 함께 확대되는 것과 동일한 맥락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해외의 재미있는 아이템 기사에 소개됐던 스마트 스템 '스피드포스(Speed Force)'
스템 안에 라이트는 물론 사이클링 컴퓨터를 넣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라이딩 상황에 따라 안장 베이스 위의 패딩 부위를 바꿀 수 있는 Viscount의 안장.

안장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시트포스트.

충격을 흡수하는 엘라스토머가 내장된 시트포스트.

허브 바디를 바꾸면 원하는 사이즈로 바꿀 수 있는 BarTime의 허브.

환경을 위해 타이완에서 모은 쌀겨로 만든 친환경 식물성 CKC 페달.

식물성 소재를 사용하고 금속이 들어가지 않아 소음과 열발생을 줄인 브레이크 패드.

시마노 액션캠 CM 1000과 PRO의 액션캠 핸들바 마운트.

TranzX의 가민(Garmin)과 고프로(GoPro)를 위한 스템.

d&i 골드 어워드의 한손으로 쉽고 견고하게 잡을 수 있고, 부상을 막는 Super B의 체인 휩 플라이어.

에어로 휠셋보다 에어로 효과가 좋다고 설명들은 버즈맨(Birzman)의 펜더

버즈맨은  M-Touque 외에도 타이어 레버, CO2 주입이 가능한 체인툴 등이 가미된 멀티툴을 전시했다.

토픽(Topeak)의 은밀하게 숨어 라이더를 도와주는 닌자 시리즈 공구.

Super B의 멀티툴.

인터널 케이블 루팅을 위해 필요한 마그네틱 툴.

로드바이크에 디스크 브레이크가 확산되면서 블리딩 수요가 늘어날 전망에 Super B는 블리딩 킷을 전시했다.

라쳇 렌치에 설정된 토크의 어댑터를 장착해 육각 또는 톡스 비트를 장착해 사용하는 공구.

튜블리스 타이어를 위한 토픽 조블로우 부스터(Booster).

토픽은 팻타이어가 압력은 낮지만 충전량이 많아 일반적인 펌프로 세밀하게 압력을 조절할 수 없는 점을 개선한 조블로우 듀얼리(Dualie)을 개발했다. 듀얼리는 낮은 용량을 위한 압력 게이지와 일반 게이지 등 2개의 게이지가 특징이다.

탑 마운트 압력 게이지와 멀티툴 캐리어(멀티툴 제외)가 있는 조블로우 엘리트(Elite).

일반 펌프를 자전거 거치대로 변화시켜주는 어댑터.

거치된 자전거를 좌우 70도씩 접을 수 있는 턴 업 바이크 홀더(Turn Up Bike Holder).

Ibera의 벽걸이 형 거치대는 탑튜브의 각도에 맞춰 조절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홀더가 있어 거치대가 필요없는 토픽 파워팩(7,800mAh).

리자인(Lezyne)의 하이루멘 전조등.

문(Moon) 라이트는 조사각을 바꿀 수 있고, 760루멘, 560루멘, 360루멘의 밝기를 가진 LX 라이트 시리즈를 출시했다. 

핸들바, 헬멧, 슈즈 등에 장착할 수 있는 인피니(Infini) 미니 라바 라이트는 USB 단자가 내장되어 있다.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면 켜지는 시그마(Sigma) 후미등.

지요(Giyo)의 스마트 펌프.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펌핑되는 압력을 확인할 수 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공기압을 알려주는 Aiirace 펌프.

프리미엄 액세서리 브랜드인 리자인의 휴대용 펌프.

흔한 발펌프이지만 전자 압력게이지를 장착해 뭔가 있어보인다.

헐리우드의 심플한 리어랙.

자전거를 분해하여 이동할 경우 드롭아웃과 포크 및 프레임을 보호하는 아이템

스티로폼 소재로 만든 자전거 캐리어 박스.

커피나 차를 즐기는 라이더를 위한 컵 홀더.

아부스(Abus)의 보르도 센티움 (Bordo Centium) 락.
자전거에 고정되는 마운트 부분을 원클릭으로 만들어 편의성을 높였다.

케이블이지만 자유롭게 관절을 꺾어 사용할 수 있는 아부스의 'Tresorflex'.

120 데시벨의 고음으로 도난 경고를 알려주는 Crops의 Lion Alarm.

사이클쇼에는 정식으로 부스를 차리지 않고 보따리상처럼 제품을 들고 다니며 바이어를 찾는 사람이 한두명씩 꼭 있다. 안장과 자물쇠를 하나로 만든 제품으로 일반 시트포스트에 어댑터만 장착하면 자물쇠 안장을 사용할 수 있다.

후미등과 레인 커버를 갖춘 아부스(Abus)의 어반 헬멧.

Kuji 스포츠의 폴딩 헬멧.

Overade의 폴딩 헬멧.

브롬톤은 블랙 에디션 브롬톤과 함께 새로운 가방 라인업을 발표했다.

공기를 불어넣어 찬바람을 막아주는 Inflatable 45 자켓은 d&i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T-ONE의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이중 구조의 'Pro-Mask'와 암워머 'Play'.

안장에 부착하는 SKS의 S-Gu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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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사이클쇼#2: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8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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