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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자전거 첫 크랭크 구동 전기자전거, 팬텀 EX
2016-06-28   김수기 기자

곧 있으면 전기자전거가 자전거도로에 합법적으로 달릴 수 있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모터가 장착되었다는 이유로 전기자전거는 자전거가 아닌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되어 면허가 필요했지만 개정후에는 모터 제한속도 시속 25km로 설정된 파스(PAS) 방식의 무게 30kg 미만 전기자전거는 자전거로 해당된다.
삼천리자전거는 2001년 솔타-E부터 그리니티, 에이원, 팬텀에 이르기까지 전기자전거를 만들어왔지만 지금까지는 쓰로틀 방식이 겸용으로 적용된 제품들이었다.
올해 발표한 삼천리자전거의 2016년 신제품 팬텀 EX는 기존과 다른 센터모터 방식과 PAS 전용으로 이제 당당하게 전기자전거라고 소개할 수 있게 됐다.


파스(PAS) 방식의 팬텀 EX

전기자전거의 모터를 동작시키는 방식은 크게 2가지가 있다. 파스와 쓰로틀이 있는데, 파스(PAS)는 페달 어시스트 시스템(Pedal Assist System) 또는 파워 어시스트 시스템(Power Assist System)이라고 하며, 페달을 돌리지 않으면 모터가 작동하지 않는다. 쓰로틀 방식은 한마디로 스쿠터처럼 핸들 그립이나 가속 패들을 조작해 페달링과 상관없이 모터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삼천리자전거의 전기자전거 라인업은 팬텀 XC, CITY, MINI와 그리니티 등 프레임 형태, 휠 사이즈에 따라 다양하며, 파스와 쓰로틀 겸용 또는 쓰로틀 전용으로 출시됐다.
팬텀 EX(Phantom EX)는 삼천리자전거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파스 전용 전기자전거이자 크랭크 모터 방식으로 이전 전기자전거는 뒷바퀴의 허브에 모터가 장착된 모델과 구별된다.
국내 법률만 따지지 않더라도 전기자전거의 세계적인 추세는 파스 전용으로 굳어가고 있으며, 크랭크 모터 방식은 구동계와 휠의 정비, 업그레이드가 쉬운 장점이 있다.

팬텀 EX는 삼천리자전거의 첫번째 크랭크 구동 전기자전거로, PAS 전용 방식이다.
페달을 돌리지 않거나 시속 25km를 넘게 되면 모터가 작동하지 않는다.


BAFANG 센터모터

팬텀 EX는 바팡(BAFANG, www.szbaf.com)의 크랭크 모터를 사용한다. 중국 상하이 근처 쑤저우에 위치한 바팡은 10년 넘게 e-bike 모터를 생산하고 있으며, 작년 기준 모터 83만개 생산, 매출 8,500만불을 기록한 기업이다. 
바팡은 작년 독일에서 열린 24시간 전기자전거 레이스에서 유명 브랜드의 모터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기술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바팡의 드라이브 시스템은 센터, 리어, 프론트는 물론 킥보드와 트라이사이클에도 사용되고 있다.

BAFANG은 2015년 독일에서 열린 24시간 전기자전거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팬텀 EX의 모터는 바팡 36V 250W 센터모터(최대토크 50N/m 이상)이며, 바팡은 다양한 방식의 전기 모터와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팬텀 EX는 크랭크에 토크 감지 센서가 내장되어 있으며, 속도 센서는 체인스테이에 있다.


1단계 주행모드로 100km 주행

바팡 모터는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출력을 바꿀 수 있으며, 페달링 토크에 맞춰 모터 출력이 높아진다. 파스 방식으로 1단계 모드 주행 시 팬텀 XC보다 주행가능거리가 10km 더 긴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5단계로 언덕을 오를 때는 350W의 모터 출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시원하게 주행이 가능하다.
'+'와 '-'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워크 부스트(Walk Boost) 기능이 발동되며, 언덕 등에서 자전거를 끌고 올라갈 때 모터를 작동시킬 수 있는 편의 기능으로 버튼을 떼면 꺼진다.
팬텀 EX는 삼성 SDI의 36V 9.3Ah 리튬 배터리가 장착됐다.

모터의 전원, 출력 단계, 주행 정보, LCD 조명 등을 조작할 수 있는 컨트롤러.

1. 현재 주행거리 2. 총 주행거리 3. 최고속도 4. 평균속도 5. 화면 조명 6. 워크 기능
배터리 잔량과 현재 속도는 단말기 LCD 화면에서 계속 볼 수 있다.

팬텀 EX 배터리의 용량은 36V 9.3Ah으로 리튬 배터리를 사용한다. 

배터리는 삼성 SDI의 배터리 셀을 사용한다.

배터리 측면 버튼을 누르면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는 열쇠로 분리할 수 있다. 충전단자가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충전할 때는 편리할 수 있다.
방수 기능이 필요한 단자 커버가 조금 헐렁한 듯하다.


제품 이미지

팬텀 EX는 산악자전거 스타일로 서스펜션 포크와 산악 타이어,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로 시티형 전기자전거보다 거친 주로를 달릴 수 있다. 브레이크 레버에는 제동 시 모터를 멈출 수 있도록 모터와 연결된 케이블이 있다.
헤드튜브가 길어 핸들바 높이가 높아서 라이더가 자세를 편하게 잡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전기와 모터에 관련된 케이블은 최소한만 노출되어 있어 사고 시 단선 및 파손의 위험을 줄였다.
전기자전거 시장에서 어반 라이딩을 위한 제품이라면 고효율의 모터와 배터리가 아닌 이상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다. 지난 타이베이 사이클쇼에서 전기자전거는 기술 측면에서 크게 눈에 띄지 않은 것도 기술의 평준화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곧 법률 개정으로 전기자전거 시장은 커지고 전기자전거는 다른 퍼스널 모빌리티와 경쟁해야 하는 양상을 보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삼천리자전거는 기본형에 가까운 형태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구미를 당길 수 있는 디자인을 보여줘야 할 시기라고 본다.  

삼천리자전거 팬텀 EX

선투어 XCT 서스펜션 포크.

시마노 8단 변속 시스템.


텍트로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
브레이크가 작동되면 모터 동작이 멈춘다.

알루미늄 휠셋과 켄다 26*1.95 타이어.

전기와 관련된 케이블을 최소한으로 노출되도록 다운튜브 하단에 내장된다.

헤드튜브가 길어 라이딩 자세가 편하다.


스펙

제품명 삼천리자전거 팬텀 EX (SAMCHULY Phantom EX)
프레임 26인치 알루미늄
포크 SR 선투어 XCT
핸들바 알루미늄 라이저바
스템 알루미늄 어헤드 스템, 7도
시트포스트 알루미늄, 31.6mm
안장
변속레버 시마노 8단
변속기 시마노 아세라(뒤)
브레이크 레버 알루미늄 레버, 모터 전원차단
브레이크 텍트로 기계식 디스크브레이크
스프라켓 시마노 11-32T
체인 KMC X8
크랭크셋 38T, 170mm 알루미늄 크랭크암
B.B
휠셋 26인치 알루미늄 휠
타이어 켄다 26*1.95
스펙무게 23kg
소비자가 2,200,000원


에디터의 구매 매력도

팬텀 EX는 법률 개정에 맞춰진 파스(PAS) 방식, 효율이 높아진 크랭크 구동 모터 장착으로 안정적인 업그레이드를 이뤄냈다.
팬텀 EX가 주행 효율이 높아지고, 크랭크 구동 모터 방식으로 바뀌어 소비자가격이 많이 올라간 편이다. 사실 전기자전거 성능은 가격과 비례할 수밖에 없는 것이 모터의 출력과 배터리 용량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고효율, 고용량을 원한다면 가격은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하고, 부담된다면 팬텀 XC나 시티, 미니 등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다.



관련 웹사이트
삼천리자전거: www.samchu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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