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베라, 뭐든지 다 되는 스마트폰 거치대
에디터 : 김정훈 리뷰어


제품명 아이베라(IBERA) 스마트폰 거치대
특징 다양한 스마트폰 거치 가능
확장 거치대에 추가 용품 거치
스템 고정용 마운트 포함
소비자가 45,000원
웹사이트 수입 및 공급:
룩쏘(http://www.luxxo.co.kr)


평소 핸드폰에 관심이 없던 분들까지 "아이폰"에 관심을 갖는 것을 보면, 스마트폰 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임부터 시작해,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고, 영화 예매, 버스가 몇 분 후에 오는지 등 정말 안되는 것 빼고는 뭐든지 다되는 스마트폰. 자전거에도 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마트폰의 선두주자인 APPLE의 "아이폰 3GS"를 살펴보자. 앱스토어에서 "BikeMateLite"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아이폰을 속도계로도 이용할 수 있다. (많이 사용하는 어플 중 하나일 뿐 이 외에도 많은 자전거용 어플이 있다.) 최고속도, 평균속도, 현재속도, 이동거리, 경과시간, 고도, 칼로리의 정보들 시원한 크기의 화면에서 모두 확인가능하다.

라이딩이 끝나고 나면, 저장된 기록은 물론 라이딩 코스를 지도에서도 터치 한번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경로도 이 정도면 꽤나 정확하게 표시된다.

이런 스마트폰을 자전거에 거치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스마트폰이 들어가는 파우치, 그리고 그 파우치를 거치하기 위한 2가지 타입의 거치대. (나사는 가운데에 있는 거치대를 위한 부품이다.)



파우치의 전체적인 모습.

블랙에 단단하게 박음질된 주황색 스티치가 꽤나 만족스럽긴 하지만, 군데 군데 박음질이 만족스럽진 못한 부분도 있다.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기 위한 대형 투명창이 있다.

스마트폰의 열풍을 몰고 온 아이폰을 넣어보았다.  에어자켓스타일의 케이스가 장착된 상태로 쏙 들어간다.

정전기방식의 아이폰이지만, 터치인식도 되었다. (소프트 케이스이기 때문에 터치감은 다소 떨어진다.) 투명창의 재질덕분인지 약간의 울렁거림은 있지만, 화면은 잘 보인다.


파우치에 끼운 상태에서 충전을 위한 단자와 이어폰을 위한 단자가 가려지지 않아, 이어폰사용(자전거에 거치하게 될 경우 스피커)과 충전을 무리없이 할 수 있다.


다음은 삼성의 안드로이드폰. 갤럭시 A. 실리콘 재질의 케이스가 장착된 상태로 시도해보았는데 들어가지 않았다.

실리콘케이스를 제거한 상태로는 갤럭시 A도 쏙 들어간다.

실리콘케이스가 장착된 갤러시A. 에어자켓스타일의 케이스가 장착된 아이폰 3GS. 두께에 큰 차이가 없는것으로 보아 아이폰의 경우도 실리콘 케이스라면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

스마트폰대신 구형핸드폰인 SKY의 U100도 넣어보았다. 두께는 두껍지만, 크기가 작아서 인지 들어간다. 

계속해서 이 파우치를 자전거에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를 살펴보자.


핸들바에 장착할 수 있는 마운트. 거치대를 장착 후 좁아진 핸들바를 위해 이를 확장할 수 있는 봉이 달려있다.

이 봉은 육각렌치를 이용하여 분리할 수도 있다.

파우치와는 이런식으로 연결된다.
연결 시 꽤 명쾌한 "딸깍"소리가 제대로 체결 되었음을 알려준다

마운트를 유심히 살펴 보다가 발견한 구멍.

이리저리 분리와 조립을 거쳤더니 오버사이즈에도 장착 가능한 형태로 바뀌었다. 하지만 위의 구멍에서 아래 구멍으로 부품을 옮기는데, 공구의 도움을 받을 정도로 빡빡했다.
자주 바꿔끼울 부품은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을 것 같다.

오버사이즈에 장착가능한 형태로 바꾸었으나, 원래 끼워진 나사로는 길이가 짧아서 오버사이즈에 제대로 장착되지 않았다.

굵기가 조금 얇은 쪽으로 자리를 조정하여 장착.

자전거용 어플을 실행한 아이폰을 장착된 상태. 화면이 시원시원해서 그 어떤 속도계보다 잘 보인다.

핸들바 확장봉에는 이렇게 라이트가 설치 가능하다. 하지만 길이간 긴 라이트를 장착할 경우 거치된 파우치와의 간섭이 있다.

기존의 헤드셋캡 볼트를 분리하고 헤드셋캡 위에 장착할 수 있는 마운트. 원래 있던 나사의 길이가 짧을 경우 동봉된 긴 나사를 이용하면 된다.

장착 시 뒤 모습

장착된 상태. 핸들바에 장착된 것보다 깔끔한 느낌이다. 하지만 평소 스탬을 잡고 자전거를 끌고 다니는 분이라면 불편할 수 있겠다.

육각렌치를 이용하면 각도 조절도 가능하다.
본인이 편한 각도에 맞춰서 설치하면 된다.

리뷰를 하면서 다시 한 번 스마트폰의 끝없는 기능에 다시 한 번 놀랬다. 스마트폰과 자전거 거치대가 함께 하면 라이딩 중에 속도계로도 이용이 가능하고, 라이딩했던 길도 확인이 가능하며, 음악을 듣거나, 길을 모르면 길도 찾아 볼 수 있는 나만의 라이딩 파트너가 생기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고가의 스마트폰이 장착되는 거치대이기 때문에 얼마나 견고하게 장착 되는가가 궁금했다. 그래서 핸드바에 장착하는 거치대와 헤드셋캡을 대신하는 거치대 2가지를 각각 장착 후 라이딩 해보았다. 도로를 라이딩하는 중에 분리될 일은 거의 없어 보인다. 하지만 파우치만 잡고 흔들다보면 거치대에서 분리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을 보면 험한 임도를 라이딩하게 된다면 장담하기 어려워 보인다.


구매포인트 :
- 어렵지 않은 장착 방법.
- 스마트폰을 백배 활용하기 위해서라면 필요한 아이템.
- 소프트 케이스로 다양한 스마트폰의 장착이 가능

아쉬운점 :
- 왠만한 스마트폰은 장착이 가능해 보이지만, 사용하는 케이스에 따라 사용이 어려울 수도 있다.
- 투명창의 재질 상 깔끔한 화면과 깔끔한 터치감과는 거리가 있다.
- 아무리 견고하게 장착된다고 하여도 고가의 스마트폰인지라 심리적으로 안전성은 2%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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