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온 다음날은 라이딩 하기 참 좋습니다.
미끌미끌하지만 완전히 미끄럽진 않아 넘어지지도 않고
올라가는 재미와 보들보들한 눈을 느끼는 재미,
약간 미끄러지면서 흘러가는 재미까지 모두 있는것 같습니다.
촉촉한 눈이라 푹 박으면 자장구 혼자 그냥 서버립니다^^
내일 날씨가 따스해 눈이 다 녹을까 벌써 아쉽습니다.
~.~ 맨 마지막에서 세번째 사진은 끌바하지 않고 타고가려고 발버둥친 흔적입니다. 미끌거리면서도 중심잡고 계속 페달링하면 올라갈 수 있는데, 저질체력이라 기우뚱하면서 끌바로 전환한 흔적입니다.
눈 내린 산은 라이딩하기 참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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