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 프레임과 시마노 Di2 전동 변속 시스템을 갖춘 완성차는 어느새 동호인들에게도 현실적인 가격과 성능으로 다가왔다. 카본은 다양한 종류의 선택 기준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고, 시마노 Di2 전동 변속 시스템도 울테그라(Ultegra) 시리즈의 출시와 함께 구매 가능 품목으로 현실성을 더하였기 때문이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고급 카본 기술과 시마노 울테그라 Di2를 활용한 완성차로 성능과 가격적인 매력을 가진 자이언트의 TCR 어드밴스 0(TCR Advanced 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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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밴스 카본과 시마노 울테그라 Di2로 완성된 자이언트 TCR 어드밴스 0 |
소개 - 카본 프레임과 Di2의 매력
최근 자전거 선택의 기준 중에 하나는 프레임 소재를 카본으로 할지 아니면 알루미늄이나 다른 금속으로 할지에 대한 것이다. 물론 최근에는 카본에 대한 욕망이 훨씬 커진 상황이지만, 가격 또한 만만치 않아서 쉽게 선택할 수가 없다.
그리고, 로드바이크 변속기에 전동 시스템이 도입된 후 라이더들 간에는 시마노 Di2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최초에 발표된 듀라에이스 Di2는 가격적인 면에서 현실성이 없을 만큼 동호인들에게는 그저 꿈이었다. 하지만 작년 울테그라 Di2가 발표된 후 듀라에이스 못지 않은 성능과 Di2에 대한 욕망을 채워줄 부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이언트 TCR 어드밴스 0' 모델은 이와같은 카본과 Di2의 매력을 갖추면서도 최상급으로 꾸미기 보다는 현실성있는 성능과 가격의 조합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자이언트 카본 프레임 등급
자이언트는 3가지 종류의 카본 프레임으로 나누어진다. 최상급 어드밴스 SL(Advanced SL)부터 시작하여 어드밴스(Advanced), 콤포지트(Composite) 등으로 등급이 나누어지며, 이 등급은 모델명에도 함께 표시된다.
어드밴스 SL은 최상급으로 뛰어난 등급이기는 하지만 그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선택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자이언트는 어드밴스 SL 등급에 가까운 성능을 가졌지만 가격을 대폭 낮춘 어드밴스 등급을 만들었고, 카본의 장점을 쉽게 접근하도록 만든 콤포지트 등급을 만들며 선택의 다양성을 높인 것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TCR 어드밴스 0'는 어드밴스(Advanced) 등급의 카본 프레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제품 이미지
매년 GIANT 로고가 더욱 세련되어지면서 전반적으로 깔끔한 모습이 특징이다. 또한 오버드라이브2 헤드는 굵어진 다운튜브에 더욱 어울리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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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2의 전선은 탑튜브 하단으로 연결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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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변속을 사용할 때 케이블용 라우팅홀이 헤드튜브에 위치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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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테그라 Di2 앞 디레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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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와 호환되는 스피드센서 라이드센스(RIDE SENSE)가 포함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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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 스타일의 시트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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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직(fi'zi:k) 아리오네(ARIONE) 안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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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드라이드2(OverDrive 2) 스티어러는 상단에 1.25인치, 하단에 1.5인치 대구경을 사용하여
스티어링 강성을 크게 높였다.
대신, 스템이 기존 제품들과 호환되지 않는 것이 단점이 될 수 있다. |
스펙 및 지오메트리
| 제품명 |
자이언트 TCR 어드밴스 0 (Giant TCR Advanced 0) |
| 프레임 |
Advanced-Grade Composite |
| 포크 |
Advanced-Grade Composite OverDrive 2 |
| 핸들바 |
Giant Contact 31.8 |
| 스템 |
Giant Contact, OverDrive 2 |
| 시트포스트 |
Giant Vector Composite |
| 안장 |
Fi'zi:k Arione |
| 변속레버 |
Shimano Ultegra Di2 |
| 변속기 |
Shimano Ultegra Di2 |
| 브레이크 레버 |
Shimano Ultegra Di2 |
| 브레이크 |
Shimano Ultegra |
| 스프라켓 |
Shimano Ultegra 11-25T |
| 체인 |
Shimano Ultegra |
| 크랭크 |
Shimano Ultegra 39x53T |
| BB |
Shimano Dura-Ace Press Fit |
| 휠셋 |
Giant P-SL0 |
| 타이어 |
Giant P-SL1, 700x23c |
| 소비자가 |
5,30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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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바이크와 산악자전거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최혜경 선수와 테스트 라이딩을 진행했다. |
최혜경 선수와의 테스트 라이딩로드바이크와 산악자전거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좋은 기록을 세웠던 서울시청 소속의 최혜경 선수는 올해 은퇴를 하며 운동을 많이 못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바이크매거진과 함께 테스트 라이딩에 적극 참여하였다.
"역시 자이언트 자전거는 업힐과 댄싱에서 좋네요"라며 자이언트 자전거를 많이 사용해왔던 최혜경 선수는 그 장점에 대해 바로 이야기를 전했다.
"실제 무게보다 뒤 휠의 무게감이 훨씬 가볍게 느껴지고, 그 이유로 스탠딩 자세로 언덕을 오를 때 특히 가볍게 따라오는 느낌입니다. 자이언트 자전거는 여성 라이더들에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라며 라이딩 소감을 전했다.
콤팩트로드 디자인을 만든 자이언트는 이처럼 언덕에 유리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그런 느낌 탓에 강한 스프린팅과 고속 다운힐에서는 조금 불리한 것이 단점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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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업힐이 특징인 자이언트 TCR 어드밴스 0 |
결론
업힐과 가속력에 뛰어난 자이언트의 카본 프레임과 시마노 Di2의 만남은 짧은 언덕이 많은 국내 코스에 잘 어울리는 모델일 수 있다. 전반적으로 고급 부품으로 마무리되어진 TCR 어드밴스 0는 휠의 업그레이드 정도 만으로 동호인 대회에서 충분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웹사이트자이언트 코리아 :
www.giant-kore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