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도 안전하게, 리자인 '젝토 드라이브'
에디터 : 김수기 기자
리자인은 올해 퍼포먼스를 위한 라이트에서부터 스타일을 살려주는 라이트까지 새로운 라이트를 대거 출시했다. 이번에 소개할 젝토 드라이브는 이전에 리뷰했던 펨토 드라이브보다 더 밝고, 러닝 타임이 길며, LED의 갯수도 더 많은 라이트다.
라이트를 밤에 사용한다는 것은 상식이지만 낮에 사용하면 더욱 좋다는 것을 아직 잘 모르고 있었다면 젝토 드라이브를 통해 낮동안의 안전 라이딩을 즐겨보자.

리자인 젝토 드라이브(ZECTO Drive)
소비자가격 : 45,000원

색상: 하이 폴리쉬 실버/블랙, 종류: 프론트/리어, 무게 47g, 사이즈: 45X45mm

구성품: 본체, 실리콘 밴드, 충전 케이블, 설명서

낮에도 안전하게 '데이타임' 모드

자동차도 주간에 안전을 위해 라이트를 켜는 경우 많다. 해외에서는 통상적으로 주간에도 라이트를 켜고 운행을 하고, 국내에서도 라이트를 켜는 것을 권장한다. 이는 빛을 통해 인식 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이고,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전거도 '차(車)'의 한 종류이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낮이라도 라이트가 켜져 있다면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리자인의 젝토 드라이브(ZECTO Drive)는 야간 라이딩과 더불어 주간 라이딩에서 라이더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 '데이타임(Daytime) 플래시' 모드를 지원한다. 프론트 라이트의 경우, 데이타임 플래시 모드는 점멸광으로 러닝타임이 6시간이 넘고, 리어 라이트는 7시간 사용할 수 있다.
프론트 젝토 드라이브는 야간에는 20~40루멘의 밝기로, 데이타임 모드로는 80루멘의 밝기로 동작한다.
모드는 절약, 블라스트, 점멸1, 점멸2, 점멸3, 데이타임으로 6가지가 있다. 리어 젝토 드라이브는 야간에는 5~10루멘, 데이타임 모드로는 20루멘의 밝기이며, 모드는 점멸1, 점멸2, 점멸3, 절약, 블라스트, 데이타임 모드가 있다.

한낮의 40루멘 블라스트 모드는 눈에 띄기 쉽지 않다.

80루멘으로 번쩍번쩍 빛나는 젝토 드라이브는 주간 도로에서 시인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후미등의 '데이타임' 모드는 20루멘으로 작동해 조금더 밝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인텔리전트 파워 인디케이터, USB 충전

라이트를 사용하면서 가장 귀찮고, 깜빡하기 쉬운 것이 바로 배터리 관리다. 최신 라이트는 배터리 잔량을 표시해주어 충전 시점을 알 수 있지만 대략적으로 표시되어 정확한 배터리 잔량을 알 수 없다.
젝토 드라이브는 배터리 잔량을 5단계로 알려주어 라이더가 배터리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다. 인디케이터는 전원 버튼을 누르면 3초 정도 켜지고, 라이트가 켜 있는 동안에도 계속 배터리 잔량을 표시한다.
완전 충전된 상태에서는 파란색, 녹색, 주황색, 빨간색이 모두 켜지고, 배터리가 닳는 동안 하나씩 꺼지면서 5% 이하가 되면 빨간색 LED가 점멸한다.
젝토 드라이브는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USB 단자를 통해 충전한다. 충전 중일 때는 녹색 LED가 점멸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녹색불이 계속 켜져 있다.

전원을 켜고, 끌 때는 2초 정도 눌러준다.

인텔리전트 파워 인디케이터는 배터리 잔량을 단계적으로 표시해 충전주기를 정확하게 알려준다.
전원버튼을 누르면 인디케이터가 3초간 표시되고, 전원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는 계속 인디케이터 LED가 계속 표시된다.

전원버튼 반대편에는 USB 충전 단자가 있다.

충전 중에는 녹색 LED가 점멸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계속 켜있는 상태가 된다.


클립 온 시스템

라이트는 전용 마운트나 범용으로 실리콘 밴드를 이용해 장착한다. 젝토 드라이브도 실리콘 밴드를 사용해 핸들바나 시트포스트에 장착하지만 클립 온 시스템을 적용해 클립 형태로 가방이나 옷에도 걸 수 있다. 클립의 누르는 강도가 세 약간 두툼한 곳이라면 단단히 고정되어 산책이나 러닝 시에 활용할 수 있다.

젝토 드라이브의 마운트 방식은 클립 온 시스템이다.

리어 라이트는 하향이 되도록 마운트 구조가 다르다.

실리콘 밴드를 이용하면 핸들바나 시트포스트에 라이트를 장착할 수 있다.

라이트의 전원이 들어온 상태에서도 인디케이터의 LED가 켜져 있어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하향된 리어 라이트

가로, 세로 방향 구분 없이 걸 수 있고, 클립의 누르는 힘이 강해 견고하게 고정된다.

안장 가방이나 백팩에 쉽게 후미등을 거치할 수 있다.


결론 - 주야간 도로 라이딩의 동반자, 젝토 드라이브

주차장에서 상대방이 라이트를 켜지 않아 부딪힐 뻔한 경험이 있다면 라이트가 안전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충분히 이해가 갈 것이다. 젝토 드라이브는 야간 뿐만 아니라 주간에도 라이더의 안전에 도움이 되며, 배터리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똑똑한 기능을 갖춘 재주꾼이다.

자동차와 함께 도로를 달려야 한다면 '데이타임' 모드로 나의 안전을 지키자.

구매 포인트 아쉬운 점
- 낮에도 안심 '데이타임' 모드
- 인텔리전트 파워 인디케이터
- 클립 온 시스템
- 후미등의 데이타임 모드가 좀더 밝았으면...

관련 웹사이트
리자인 : www.lezy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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