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의 안전한 밸런스 바이크, 쿠키
에디터 : 김수기 기자
밸런스 바이크. 바이크매거진 독자라면 어떤 자전거를 말하는지 알고 있겠지만 일반인에게 밸런스 바이크는 외발자전거만큼 생소한 자전거다. 그나마 2~3년전부터 국내에 소개되면서 제법 눈에 띄는 자전거지만 아직도 신기한 자전거로서 취급받기 일쑤다.
게다가, '페달이 없어 느릴거야', '애들 장난감이지 뭐', '다리로 밀고 다녀서 힘들 거야'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밸런스 바이크는 아이들의 첫 자전거로서 손색없는 완소 아이템으로, 균형감각을 키워 자전거를 쉽게 배울 수 있어 자전거를 좀 안다는 부모라면 선택하는 자전거다.
삼천리자전거는 올해 유아용 자전거 제품군에 밸런스 바이크 '쿠키(Cookie)'를 추가해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삼천리자전거의 밸런스 바이크 '쿠키(Cookie)'
소비자가격: 159,000원  색상: 레드, 스카이블루


어린이를 생각한 쿠키

쿠키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어린이의 안전을 우선한 안전장치이다. 나사산이 튀어나온 곳은 안전캡으로 마감해 부상을 방지하고, 뒷바퀴에 발이 걸리지 않도록 안전 가드를 부착했다.
쿠키의 프레임은 알루미늄으로 습기에도 부식이나 녹이 발생하지 않고, 뒷브레이크가 있어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줄일 수 있다. 밸런스 바이크의 추진력은 발에서 얻어지기 때문에 대부분 발을 이용해 멈추지만 뒷브레이크로 감속하는 방법을 배우면 이후에 도움이 된다.

아이들 손 크기에 맞는 핸들 그립과 브레이크 레버. 간격은 사진에 보이는 나사를 이용해 조절할 수 있다.
자전거는 잘 타는 것보다 잘 멈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 브레이크를 빨리 배울 수 있어 이후에 도움이 된다.

일명 반도 브레끼라고 부르는 밴드 브레이크로 제동보다는 감속용으로 보면 된다.

속도가 붙었을 때, 발을 올리는 부분에 보호 가드를 붙여 바퀴에 발이 닿지 않도록 했다.

앙증맞은 미니 벨.

12인치 타이어와 슈레이더 밸브 튜브.

넓은 안장과 QR 시트 클램프.

안장 손잡이는 이동시 편리하다.

만 2세 이상부터 5세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실측 무게는 5.32kg이다.



안전장비와 함께라면 더욱 안심!

밸런스 바이크로 자전거에 입문하는 어린이는 아직 균형감각이나 근력이 부족해 쉽게 넘어진다. 느린 속도이지만 머리, 손바닥, 무릎, 팔꿈치 등에 상처가 날 수 있어 헬멧, 장갑, 보호대를 착용하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처음 자동차 카시트에 아이를 태워본 부모라면 첫 시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 헬멧과 보호장비를 늦게 시작할수록 착용시키기 어려워지니 첫단추를 잘 채워야 한다.

밸런스 바이크가 발이 땅에 닿으니 넘어지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겠지만 아이들이란 방심할 수 없는 존재로 의외의 방법으로 넘어진다. 

삼천리자전거에는 도라&스폰지밥 헬멧 외에도 '팡팡' 유아용 헬멧이 있다. 다이얼 피팅 시스템으로 머리에 맞출 수 있다.

반장갑과 도라&스폰지밥 보호대.

헬멧과 보호대는 자전거 외에 킥보드,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탈 때에도 사용하면 좋다.


안전을 우선한다면 삼천리자전거 쿠키

밸런스 바이크도 시중에 여러 브랜드가 소개되고 있지만 워낙 단순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대동소이하다. 따라서 가격이나 디자인 위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안전을 위한다면 안전캡과 발 보호 가드가 있는 삼천리자전거의 쿠키를 추천하고 싶다.
이런 안전장치가 아이들의 안전 라이딩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무게 또한 늘어나지만 안장 손잡이가 있어 다행이다.

어느 순간 발을 떼고 달리는 자녀를 보게 된다면 밸런스 바이크를 통한 균형감각 습득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구매 포인트 아쉬운 점
- 브레이크가 장착된 밸런스 바이크
- 보조 발판 및 발 보호 가드
- QR 시트 클램프
- 넓은 안장 및 손잡이
- 편의기능과 안전기능은 무게로 이어진다.


관련 웹사이트
삼천리자전거: www.samchu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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