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재미있는 다양한 아이템들
에디터 : 김수기 기자
해외에서 개발되거나 출시된 재미있는 제품, 소식을 모아 소개해본다.

지면 진동은 나에게 맡겨, Juin Tech AB-1

스마트폰, 속도계, GPS, 라이트, 액션캠 등을 핸들바에 장착할 수 있는 마운트는 시중에 많이 있다. 하지만 지면 진동에 대응할 수 있는 마운트가 많지 않다는 것이 사실이다. 대만의 'Juin Tech'는 지면의 진동을 흡수해 안정적으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마운트 'AB-1'을 개발했다.
Juin Tech는 AB-1가 확장마운트 형태로 미니 코일 스프링 샥을 내장해 80~90%의 진동을 흡수해준다고 밝혔다. AB-1의 미니 코일 스프링은 탄력에 따라 2가지가 제공되며, 탄력에 따라 300g, 450g의 지지하중을 보여준다. AB-1의 무게는 111g이며, 38달러에 구매가능하다.
한편 Juin Tech는 2015 타이페이 사이클쇼에서 기계식 로드바이크 디스크 브레이크에 사용할 수 있는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 캘리퍼를 선보인다.

대만의 Juin Tech가 개발한 진동흡수 핸들바 마운트 'AB-1'.

미니 코일 스프링 샥이 지면의 진동을 흡수해 액션캠을 사용할 때, 안정적인 화면을 촬영할 수 있다.

Juin Tech가 타이페이 사이클쇼에서 선보일 Cable Actuated Hydraulic Road disc brake.


자전거 카페? WHEELYS CAFE

국내 이색 자전거 카페를 소개한 적이 있고, 그 중에 '비씨커피'는 개조한 트레일러에 원두콩과 뜨거운 물을 싣고 다니며 커피를 드립해주고 있다. 스웨덴의 Nordic Society For Invention and Discovery (NSID)는 이보다 진보한 자전거 카페 'WHEELYS'를 만들었다.
이전에 개발한 WHEELYS 1에 비해 많은 기능을 넣은 WHEELYS 2는 시원한 음료와 스낵, 사이폰 스타일의 커피 브루어, 부탄 가스레인지, 보온통, 오수통, LCD 메뉴판, 스피커, 핫스팟 라우터 등의 기능이 있다. WHEELYS 2는 페달 어시스턴트 전기자전거로 이동이 편하고, 주차 시에 태양광 패널로 충전할 수 있다. WHEELYS 2의 가격은 7천달러 선이다.

스웨덴의 'NSID'에서 만든 자전거카페 'WHEELYS 2'.

'WHEELYS 2'는 세발 전기자전거로 움직이는 노점 카페로 손색없다.


라이딩 중 비가 온다면, LeafxPro

해외에서 인기가 있는 자전거 용품이라도 국내에서는 신통치 않은 물건이 많고, 그중에 하나가 자전거용 우산이다. 유럽이나 일본의 경우, 자전거가 일상에 녹아있고, 교통수단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비가 와도 자전거가 필요해 관련 용품이 많다. 비가 올 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산이나 우의인데 LeafxPro는 자전거에 부착하는 우산이다.
실상 우산이라고는 하지만 LeafxPro의 형태는 윈드커버와 유사하고, 우산처럼 머리를 위를 씌워주는 것이 아닌 앞에서 들이치는 비를 막아준다. 또 뒷바퀴에서 튀어 오르는 물을 막아주는 후면 커버까지 있고, 유아용 안장까지 덮어주는 모델도 있다.

겨울에 오토바이에 장착하는 윈드커버와 비슷한 형태의 'LeafxPro'.

유아용 안장까지 덮는 LeafxPro 패밀리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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