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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티넨탈 GP 5000 TL, 이제는 튜블리스로 만난다.
2019-09-10   박창민 기자


독일의 타이어 전문 브랜드 컨티넨탈(Continental)은 이미 많은 라이더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그랑프리 시리즈는 로드 라이더들에게 꾸준하게 인기를 얻으며 이번 GP 5000 또한 출시와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타이어는 그랑프리(Grand Prix, GP) 시리즈의 첫 튜블리스 모델로, 펑크에 대한 예방과 함께 더 뛰어난 구름성을 가진 것이 특징인 'GP 5000 TL'이다.


로드 레이스, 튜블리스에 대한 기능 상승

레이스는 가장 빠른 제품이 언제나 큰 인기를 끌게 된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가벼운 휠의 무게와 고압이 가능한 튜블러 타이어가 큰 인기를 끌며 여전히 많은 레이스에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벼운 무게와 높은 공기압이 더 빠른 스피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와 함께 로드 레이스에 대한 접근이 다각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레임이나 헬멧에 있어서도 가벼운 무게보다는 에어로 성능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개발에 대한 접근을 다르게 해석하는 것으로도 트렌드의 변화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타이어 또한 고압이 가지는 강성이나 가벼운 휠의 무게로 얻을 수 있는 가속도도 중요하지만, 불규칙한 노면에서의 구름성과 그립력을 바탕으로 한 코너링과 가속능력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튜블리스 타이어가 프로 레이스에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일반적인 로드 조건에서 튜블리스의 구름성은 최고로 평가받고 있으며, 뛰어난 승차감과 코너링 안정성까지 겸비해 혹독한 레이스 상황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컨티넨탈 그랑프리 5000 TL
소비자가격 : 78,000원

컨티넨탈 타이어의 최신 기술과 튜블리스 기술이 처음으로 출시되며, 로드 레이스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튜블리스를 기대하게 만든다.

독일에서 생산되는 컨티넨탈 GP 5000 TL


향상된 구름성과 펑크 방지 성능

튜블리스 타이어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펑크방지 성능이다. 컨티넨탈은 GP 5000 TL이 GP 5000에 비해 5% 펑크방지 성능이 좋아졌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라이딩 상황에서는 그보다 더 우수한 펑크 예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GP 5000의 튜블리스와 클린처는, 둘다 완벽한 공기압 상황에서 펑크 방지에 대한 성능이 우수한 편이지만, 클린처는 튜브의 품질과 상태에 따라 펑크 확률이 크게 차이가 나게 되며, 클린처는 낮은 공기압에서 현저하게 펑크 확률이 늘어나게 된다.
이에 비해 튜블리스는 기본적으로 5% 이상의 펑크 예방 성능이 높은 상황에서 튜브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낮은 공기압에서도 우수한 펑크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클린처는 튜브+타이어의 조합으로 지면에 따른 반응성이 튜블리스(TL)에 비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동일한 공기압을 사용할 때 GP 5000 TL은 클린처 모델보다 5% 이상 향상된 구름성을 보여주게 된다.

튜블리스는 펑크 예방 뿐 아니라, 사실상 구름성에 있어서 가장 우수한 타이어라고 볼 수 있다.
GP 5000 TL 또한 GP 5000에 비해 펑크방지 및 구름성이 더 뛰어나고, 튜블러 타이어보다도 높은 구름성을 나타낸다.


330tpi의 부드러운 케이싱과 블랙칠리 컴파운드

타이어의 성능에 영향을 주는 3대 요소는 케이싱, 컴파운드, 트래드 등이다.
케이싱은 타이어의 사이즈를 결정할 뿐 아니라 얼마나 부드럽고 견고하게 타이어의 형태를 유지하는지 결정한다. 그래서 높은 tpi의 케이싱일 수록 가벼운 무게와 부드러운 케이싱이 가능해지고, 컨티넨탈 GP 5000 TL은 3장으로 이루어진 330tpi 케이싱으로 최상의 성능을 만들어냈다.
거기에 타이어의 구름성과 그립력을 좌우하는 것이 컴파운드다. 최근에는 하나의 컴파운드로 구름성과 그립력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는 수준까지 기술이 향상되었으며, GP 5000 TL은 블랙칠리 컴파운드로 뛰어난 구름성과 그립력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코너링과 물이 젖은 상황에서의 그립력이 매우 중요하며, 그것을 결정하는 것이 트래드다. GP 5000 TL은 레이저그립(LazerGrip) 트래드를 측면에 설계하여 코너링에서 매우 안정적인 그립력을 만들고 있으며, 특히 비가 와서 젖은 노면에서도 빠른 물 배출 능력과 그립력을 동시에 발휘해 안정적인 라이딩을 만들어낸다.

GP 4000에서부터 성능에 대한 인정을 받은 블랙칠리 컴파운드는 GP 5000까지 이어지고 있다.

레이저그립 트래드는 젖은 노면에서도 뛰어난 그립력을 보여주어, 자신있는 라이딩이 가능하다.


완전한 튜블리스 타이어

튜블리스로 사용할 수 있는 타이어는 튜블리스 레디(tubeless ready)와 튜블리스(tubeless)로 나뉜다. 튜블리스 타이어는 외관으로 보기에는 클린처 타이어와 동일하지만, 타이어를 통해 공기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설계된 점에서 차이가 난다.
하지만, 튜블리스로 만들기 위해서는 세밀한 사이드월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무게가 무거워지게 된다. 그래서, 공기가 완전히 새어나가지 못하는 수준까지 만들지 않고 비드 부분만 강화한 튜블리스 레디 타이어가 출시된다.
튜블리스 레디는 일반적으로 튜브와 함께 클린처처럼 사용하다가 필요에 따라 튜브를 제거하고 실란트를 넣어 튜블리스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드월을 통해 공기가 미세하게 새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실란트를 넣어야만 완전히 튜블리스 타이어로 장착이 되는 것이다.
이에 비해 튜블리스 타이어는 완전히 공기가 새어나가지 못하게 타이어를 만든다. 이것은 튜블리스 휠과 함께 제대로 장착할 경우 실란트를 넣지 않아도 타이어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컨티넨탈 GP 5000 TL 타이어는 완전한 튜블리스로 제작되어, 깔끔한 사용을 원하는 라이더들은 실란트를 넣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대신 튜블리스 레디 타이어에 비해서는 무게가 무겁다는 것이 단점이다.
GP 5000 타이어가 200g도 되지 않는 경량인 것에 비해 GP 5000 TL 타이어는 300g이 넘는 무게를 가진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완전한 튜블리스로 제작된 GP 5000 TL은 다소 무거운 편이다.
25c 실측무게 310g

32c 실측무게 372g


튜블리스 타이어 장착하기

클린처 타이어에 비해 튜블리스 타이어를 잘 사용하지 않게 되는 이유가 있다면 단연 장착에 대한 문제 때문일 것이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GP 5000 TL은 실란트를 넣지 않아도 완전한 타이어로 성능을 할 수 있다. 그래도, 라이딩 중 발생하는 미세한 펑크를 미리 예방하고 싶다면 실란트 삽입을 하면 된다.

튜블리스 타이어 장착에 있어서 어려운 부분은 크게 2가지다. 첫번째는 클린처 타이어에 비해 단단하고 타이트하게 맞는 비드를 끼우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튜브가 없는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는 방법이다.
일단, GP 5000 TL의 경우는 정말 딱 맞는 비드를 가졌다. 그래서, 타이어 장착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에게는 타이어를 끼워 넣는 것이 하나의 미션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에 비해 공기압을 넣는 것은 정말 쉬운 편이다. 워낙 비드가 단단하게 들어맞기 때문에 타이어와 림 사이로 공기가 새어나갈 틈이 별로 없고, 일반 플로어 펌프로도 어렵지 않게 공기 주입이 가능하다.

튜블리스 타이어 장착에 앞서 튜블리스 밸브를 장착한다.
최근 림들은 대부분 17mm 이상의 와이드로 제작되기 때문에, 가능한 고무 부분이 둥근 형태의 밸브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의 한쪽 비드를 먼저 끼운다.
단단하게 맞는 편이기 때문에 한쪽 비드를 장착할 때도 힘이 들어가는 편이다.

나머지 비드를 장착하다 보면 마지막 비드가 잘 끼워지지 않을 것이다.
GP 5000 TL은 워낙 비드 부분이 림과 딱 들어맞는 사이즈이기 때문에 그냥 손으로 끼우기에는 벅차다.

한쪽 부분을 케이블타이로 묶는다.

케이블타이로 묶은 부분 반대편부터 타이어레버를 이용해 조금씩 끼워 나가면 타이어를 쉽게 장착할 수 있을 것이다.

컨티넨탈 GP 5000 TL은 워낙 비드가 단단하게 맞는 편이기 때문에, 튜블리스를 위한 펌프나 컴프레셔 없이 일반 플로어 펌프로도 쉽게 펌핑이 가능하다.


빠른 구름성, 뛰어난 안정성

컨티넨탈 GP 5000 TL을 처음 장착하고 라이딩을 시작할 때 바로 느끼게 되는 것이 부드러운 구름성과 노면과의 그립감이다. 아스팔트 노면이 조금 거칠더라도 부드럽게 만드는 컴파운드는 거친 노면에 대한 충격으로 스피드가 저하되는 것을 방지한다. 그래서, 구름성 자체가 향샹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코너링을 할 때 다시 한번 자신감이 붙는다. 자전거를 눕히더라도 노면을 움켜잡은 듯한 그립감이 깔끔한 코너링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점점 더 스피드를 높여 코너링을 공략할 수 있게 만드는 자신감을 만들어준다. 게다가 젖은 노면에서도 그 그립감은 유지된다. 물론 마른 땅처럼 만족스럽지는 않겠지만, 사이드월의 트래드가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물을 빠르게 배출시켜 컴파운드가 가진 그립감을 여전히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타이어의 종류는 매우 많다. 가격도 다양하고 성능에 있어서도 다양한 목표가 있다. 컨티넨탈 GP 5000 TL은 스피드와 안정성, 그리고 펑크 방지에 대한 전반적인 기능에 있어서 높은 균형감을 가진 타이어다. 전체적인 라이딩 밸런스를 찾는 라이더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빠른 구름성, 뛰어난 코너링 안정감, 펑크 예방 등이 GP 5000 TL을 찾는 이유다.


관련 웹사이트
동진임포츠 : http://djsports.co.kr/
컨티넨탈 타이어 : https://www.continental-tires.com/bicy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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