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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정이현 기자
사진 : 박창민 편집장 |

세파스(Cephas)는 써벨로(Cervelo), 포커스(Focus), 피직(Fizik), 카스크(Kask)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세계적인 하이엔드 사이클링 브랜드들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고, 이러한 글로벌 탑티어 브랜드들을 다루며 축적된 기술적 노하우와 품질에 대한 엄격한 기준, 그리고 국내 라이더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안목을 통해 자체 브랜드 제품 개발로 이어졌다.
리액트(REACT)는 세파스가 그동안 쌓아온 이러한 경험과 역량을 집약해 내놓은 전기자전거 라인업으로, 출시 직후부터 가격 대비 높은 완성도로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 한번 더 업데이트를 실행한 리액트 T5/T7을 출시하며, 소비자 니즈에 더욱 다가갔다.
트라이폴드 전기자전거 리액트 T7
세련된 일체감과 견고함
처음 리액트를 마주했을 때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전기자전거스럽지 않은' 날렵한 실루엣이었다. 시중의 많은 전기자전거들이 배터리의 투박한 돌출로 인해 미관을 해치는 경우가 많은데, 리액트는 프레임 내장형 배터리 설계를 채택하여 일반적인 트라이폴드 바이크의 깔끔한 라인을 자랑했다.
특히, 곡선으로 휘어진 프레임 내부에 탈착이 가능한 배터리를 삽입한 기술적인 접근은 높이 살만 하다.
전기자전거에 복잡할 수 있는 케이블을 히든 배터리의 플러그 방식으로 해결하여, 무게에 대한 부담 외에는 기존 트라이폴드 바이크의 폴딩까지 완벽하게 구현한 것이 장점이다.
또, 고강도 6069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은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뒤틀림을 단단하게 잡아주고, 험로 주행 시에도 프레임이 주는 안정감이 상당했다.
프레임 내부에 삽입한 배터리는 플러그 방식으로 케이블마저 단순화 시켰다.

PAS, 스로틀 모두 지원
리액트는 전륜 허브 모터를 적용해 초기 가속이 빠른 장점을 가진다. 350W 모터는 페달링을 시작함과 동시에 부드럽지만 강력하게 서포트 하는데, 전륜 모터의 특성 상 정지 후 출발에서 더 강한 파워가 느껴졌다.
그 덕분에 평지에서 PAS(Pedal Assist System) 1~2단만으로도 시속 20km 정도까지 도달하는 데 크게 힘이 들지 않았으며, 스로틀을 이용하면 풀 서포트가 적용되어 시속 20km를 쉽게 넘어섰다.
허브 모터를 사용하지만 토크 센서를 채택하였기에, 업힐 주행에서도 비교적 좋은 파워를 경험하게 해 주었다. 전륜 허브 구동 방식이 급경사 업힐에서 밀어주는 힘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굵은 타이어와 휠베이스가 짧은 미니벨로 특성 덕분에 10% 이상의 경사에도 무리 없이 오를 수 있었다.
또한, 스로틀 사용 시, 페달링 없이 레버 조작만으로 오르막을 치고 나가는 힘이 기대 이상으로 강력했다.
전륜 허브 모터를 적용, 출발 시에 빠른 가속 성능을 보여준다.
앞 바퀴 허브 350W 모터
직관적인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5가지 PAS 모드 조작
스로틀 레버를 아래로 밀면 페달링 없이도 20km 이상의 스피드가 어렵지 않다.
396Wh 배터리
전기자전거를 선택할 때 큰 변수 중 하나가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이다. 리액트는 검증된 삼성 SDI 셀을 사용한 396Wh(36V x 11Ah) 배터리를 채택하여 컴팩트한(약 16kg 무게) 미니벨로에서 기대 이상의 만족을 준다.
완충 상태에서 왕복 40km 정도의 자전거 출퇴근 코스를 주행해 본 결과, 배터리 잔량은 여전히 여유가 있었다. PAS 모드를 적절히 조절하며 주행했을 때, 제조사가 밝힌 최대 80km(PAS 1단계) 스펙 이상의 효율을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특히 겨울철 낮은 기온에서도 배터리 효율 저하가 급격하게 일어나지 않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라고 본다.

배터리 탈부착 방식은 비교적 직관적이었다. 트라이폴드 프레임의 중간을 접으면 배터리를 볼 수 있는데, 프레임 폴딩 과정에서 자동으로 플러그가 분리되어, 별도의 조작 없이 바로 배터리를 빼낼 수 있다.
물론, 자전거의 무게 때문에 처음에는 폴딩 과정이 조금 어려울 수 있는데,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배터리 분리 및 충전에 부담은 없을 듯 하다.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2~3시간 정도로 길지 않은 편이다.
트라이폴드 폴딩을 위해 힌지를 열어서 접으면 배터리를 볼 수 있다.
배터리는 곡선의 프레임에도 부드럽게 삽입되어, 탈착이 쉽다.
어떤 길도 두렵지 않은 편안함
리액트는 기본적인 트라이폴드 바이크의 형태를 하고 있기 때문에, 뒤 바퀴에 서스펜션이 적용된 것도 동일하다. 특히,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하여, 일반적인 엘라스토머 서스펜션에 비해 훨씬 뛰어난 충격 흡수 성능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1.95인치 타이어 역시 주행감에 큰 몫을 했다. 그래블 로드까지 가능한 타이어가 장착되어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접지력이 우수했고, 젖은 노면에서도 심리적인 안정감을 크게 높여 주었다.
비포장 도로 뿐 아니라, 도심 속 공사 구간을 지나거나 불규칙한 노면의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 등을 달릴 때도 리액트는 부드럽게 스피드를 유지하기 좋았다.
제대로 충격을 흡수하는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된다.
비포장 도로에서도 부드러운 주행 가능
1.95인치 타이어는 거칠거나 젖은 노면에서도 안정적이었다.
디스크 브레이크 및 내장 변속 채택
16인치 휠 사이즈와 폴딩 기능을 모두 만족하기 위해 림 브레이크를 채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리액트는 전기자전거의 무게와 속도를 감안해 디스크 브레이크로 제동력을 향상시켰다. 케이블 방식의 브레이크지만, 미니벨로의 특성 덕분에 제동 성능은 충분히 여유로웠다.
케이블 디스크 브레이크와 시마노 넥서스 내장 변속 허브로 성능을 만족시킨다.
구동계는 시마노 넥서스 허브 내장형 변속 시스템을 채택했다. 외장형 디레일러에 비해 조금 더 무겁지만, 체인텐션너만 적용하면 되는 단순한 구조로 폴딩 바이크에 최적화 되었으며, 뛰어난 내구성과 함께 전기자전거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리액트는 변속 시스템의 단수에 따라 T5(5단 변속)와 T7(7단 변속)으로 구분된다.
T7은 7단, T5는 5단으로 구분되어 판매된다.
여유로운 변속과 디스크 브레이크 성능을 갖추고 있다.
체인 가드가 적용된 체인링
트라이폴드 전기자전거의 편리함
미니벨로 스타일의 많은 전기자전거가 폴딩 기능을 지원하지만, 사실 자전거를 접는 폴딩을 잘 사용하지 않게 된다. 전기자전거의 무게 부담과 폴딩 후에도 불편한 사용성 때문이다.
이에 비해, 리액트는 세계적으로 가장 각광을 받는 트라이폴드 시스템을 채택하여, 폴딩 기능의 활용성을 크게 높여 주었다. 게다가 16kg 대의 비교적 괜찮은 무게 덕분에, '폴딩이 할만하다'라는 느낌이었다.
폴딩 시 이동하기 편하게 설치된 리어랙의 바퀴도 사용성이 좋았다. 절반만 폴딩한 상태에서 마치 카트를 밀듯이 자전거를 이동할 수 있었고, 라이딩 중에는 짐받이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하다.
폴딩 바이크로 유명한 트라이폴드 시스템을 적용한 리액트
시트클램프 하단 레버를 누르면 뒤 바퀴가 안쪽으로 접힌다.
전기자전거의 무게가 다소 부담스럽지만, 폴딩이 어렵지는 않았다.
프레임을 고정하는 힌지를 풀어서 접는 것도 일반적인 트라이폴드와 동일하다.
포크 옆에 있는 후크를 체인스테이 부분에 걸면 기본 폴딩 완료다.
카트처럼 밀거나 끌고 다니기에도 괜찮은 리어랙의 바퀴

핸들바 고정 힌지를 풀어서 폴딩을 마무리할 수 있다.
컴팩트하게 접히는 트라이폴드 바이크의 장점
페달을 접을 수 있어서, 더욱 컴팩트한 사이즈가 가능하다.
스펙
| 제품명 | 세파스 리액트 T7/T5 |
| 프레임 | 6069 알루미늄 프레임 |
| 폴딩 크기 | 60 x 69 x 43cm |
| 주행방식 | 파스 & 스로틀 겸용 |
| 주행모드 | 파스 5가지 |
| 최대 주행거리 | 파스 약 80km(1단계 기준) 스로틀 약 29km |
| 변속기 | 시마노 넥서스 7단(T7) / 5단(T5) 내장기어 |
| 출력 제한 속도 | 25km/h |
| 서스펜션 | 리어 에어 서스펜션 |
| 브레이크 | 앞 : 텍트로 ARISE 디스크 / 뒤 : 시마노 넥서스 허브 |
| 배터리 | 36V 11Ah (21700 삼성 셀) |
| 모터 | 36V 350W, AKM BLDC 모터 |
| 타이어 | 켄다 WD 16x1.95 |
| 기타 | 짐받이 |
| 무게 | 16.3kg |
| 소비자가격 | T7: 2,050,000원(할인가: 1,950,000원) T5: 1,890,000원(할인가: 1,790,000원) |
더욱 완성도를 높인 트라이폴드 전기자전거
직접 타보며 느낀 점들을 종합해 볼 때, 세파스 리액트는 '기술적인 완성도와 함께 디테일을 높인' 전기자전거였다. 200만원 미만에 구매할 수 있는 가격적인 접근성과 함께, 트라이폴드 자전거가 가진 특성을 전기자전거 카테고리로 가장 완성도 있게 옮긴 제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 처음 발표한 리액트의 사용자 피드백을 빠르게 적용해 1년도 안 되어 업데이트를 실행한 것이, 이번에 소개한 리액트 T5/T7 시리즈다. 국내 브랜드의 빠른 대응과 서비스 품질까지 고려한다면, 리액트의 인기는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오는 2월 21일 개최되는 세파스 홈커밍에서 리액트의 실물을 볼 수 있고, 럭키드로우 행운까지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니, 주말 홈커밍 행사도 관심을 가져보자.
세파스 홈커밍 행사에서 리액트를 볼 수 있고, 럭키드로우 행운의 기회도 있다.
관련 웹사이트
세파스: https://cepha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