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자전거 전도사! M7 바이크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동 116-11 삼화빌딩 102호 (강남구청역 3번출구 300m)

전화

 02-542-7314 (fax: 02-542-7315)

운영시간

 연중무휴 10시 ~ 21시 (일요일 오후 12시 오픈)

홈페이지

 www.m7bike.com

취급품목

 국내외 MTB, 로드, 미니벨로, 생활자전거 등 자전거 전품목 및 수리, 피팅

편의시설

 주차 가능


"겨울이라고 해서 자전거를 집에 고이 모셔두지 말고, 스키처럼 장비를 갖춰 타면 자전거도 훌륭한 겨울 스포츠입니다."


건강을 위해 타기 시작한 자전거가 직업으로

M7 바이크의 이진형 대표를 본 사람이라면 기억에 남을 만큼 강한 인상을 받을 것이다. 뒤로 묶은 헤어스타일과 다부진 목소리, 뚜렷한 이목구비는 자전거 샵 사장님 맞아? 할 정도로 독특한 느낌이 든다.

직원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는 M7 가족 (왼쪽부터 조대일, 이진형 대표, 김학현)
이 대표는 일반회사에 근무하다 2006년 강남구청 인근에 'Mountianbike, Mechanic' 등과 같이 자전거와 관련된, 'M'자로 시작하는 영어단어 7개를 모아서 'M7'이라는 상호로 샵을 오픈했다.

자전거로 건강을 찾은 이진형 대표

젊은 시절에 사고로 허리를 다친 이 대표는 건강을 위해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지 벌써 20년이 넘은 베테랑 라이더다. 콜나고 로드바이크로 처음 시작해서 현재 주말이면 자전거동호회 '매타' 동호인과 함께 싱글 위주의 라이딩을 한다.
그래서 이 대표에게는 자전거는 건강을 찾아준 '고마운 존재'이자 '제 2의 인생'이다.

이 대표는 요즘같이 추운 날씨가 되면 자전거를 타지 않는 사람들에게 "춥고 눈날리는 날씨에도 스키나 스노우보드와 같은 스포츠를 즐기는데, 자전거도 방한대비를 한다면 충분히 추운 날씨에도 탈 수 있다"고 쓴소리를 한다.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가 되면 자전거도로가 휑하니 비어버리는 게 안타까워 하는 소리일 것이다.


시키지 않는 일도 척척

M7 바이크샵에 들어서면 조금은 복잡할만큼 자전거와 용품, 부품들로 가득찬 매장을 볼 수 있다. 매장 바깥에는 생활용, 아동용 자전거, 창가에는 미니벨로, 안쪽에는 산악자전거, 벽면에는 용품과 부품이 진열되어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 다른 샵에서는 보기 힘든 브랜드인 'Corratec', 'KTM'과 다양한 의류를 볼 수 있다.

피팅 머신
유럽의 최상급 자전거 KTM
바이크매거진에서 소개된 ViTO 미니벨로

이 대표는 "M7의 특징이라면 시키지도 않는 일을 한다는 것이죠. 고객이 정비를 맡긴 부분만 손 보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정비를 봐 드립니다. 자전거가 여러 부품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특정 부분만 고쳐서 되는 게 아니죠. 간단한 정비는 AS 차원에서 하고 있습니다"라고 샵에 대한 장점을 소개했다. M7을 찾는 고객들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정비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다는 평이다.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전거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할 것이다. 하지만 막상 현실에 놓고 보면 자전거업에 들어서기가 만만하지는 않다. 그래서 좋아하는 자전거가 본업으로 하다보니 샵 운영 자체가 행복하다는 이 대표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

현재 이 대표는 샵 운영 외에도 다양하게 사업을 확장하려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아직 구체화되기 전이라 말을 아꼈지만 내년 초가 되면 윤곽이 보인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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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2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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