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3일(일) 체코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XC) 월드컵 3차전에서 줄리 브레셋(Julie Bresset, BH-SR Suntour-Peisey Vallandry)과 니노 슈르터(Nino Schurter, Scott-Swisspower)가 여성과 남성 엘리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XC 3차전 우승을 차지한 줄리 브레셋

여성 부문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며 달리던 줄리 브레셋은 마지막 랩의 힐크라임에서 어택을 하며 함께 선두를 달리던 펜드렐과 카렌티에바를 떨구고 독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우승으로 월드컵 종합 순위는 브레셋이 590포인트로 540포인트의 펜드렐을 제치며 1위로 올라섰다.

월드컵 XC 1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니노 슈르터

남성 부문에서는 1차전 승리를 차지했던 니노 슈르터가 2차전 2위에 이어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니노, 쿨하비, 버리 3명의 선수가 선두를 유지하며 끝까지 달렸지만 니노 선수가 6초차로 결승선을 제일 먼저 통과했다.
니노는 "오늘이 내 생일이어서 최선을 다해 우승하고 싶었다. 그리고 생일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해 정말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니노는 월드컵 순위에서 700포인트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인 버리 스탠더는 510포인트, 쿨하비는 425포인트로 그 뒤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