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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바이시클 에이드, 정민혁 프로의 끝없는 페달링
2014-06-05   정혜인 기자
각종 자전거 대회나 자전거 관련 행사장에서 잘 나가는 선수들을 볼 때마다 스스로에게 한번씩 '그들은 미래에 어떤 일을 계속 하게 될까?'라는 질문을 던지곤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프로 선수들에 대한 호의와 지원 상황, 활동 범위 등이 턱없이 부족하고, 시장조차 크지 않아서 활동 영역 또한 좁은 현실에 괜한 남 걱정이다.
그러나 그 좁은 틀을 깨고 더 큰 물을 향해 도약해 나가는 선수들도 꽤 있다. 그 가운데, 중학생 시절부터 자전거 인생에 뛰어들어 여러 대회에서 큰 상을 휩쓸었던 것도 모자라, XC 국가대표로 큰 활약상을 보였던 선수 시절의 정민혁 프로, 지금도 그 화려했던 왕년이 부럽지 않은 열정과 에너지로 1인 다역의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그에게는 정민혁 '선수'라는 호칭 보다는 '프로'라는 호칭이 더욱 어울린다. 
현재 제임스 바이시클 에이드(James Bicycle Aid, 이하 JBA)의 원장이자 강사로서의 활동에 이르기까지 쉼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의 두 바퀴는 그 열정만큼이나 멈추지 않고 전진할 것만 같다.

1인 다역을 맡고 있는 정민혁 프로, 그의 쉼없는 페달링은 계속되야만 한다.

강도 높은 훈련을 원하는 자, 'JBA'로 오라.

정민혁 프로는 현재, 제임스 바이시클 에이드(James Bicycle Aid, JBA)라는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원장이자, 메인 강사로 활동하며, 아마추어를 프로로 키우기 위한 훈련을 진행한다.
현재 2명의 청소년(박우진, 장주영)과 1명의 대학생(김승국)이 1~2년 전부터 JBA의 강도 높은 훈련을 받고 있다. 박우진, 장주영 선수는 처음 훈련을 시작한지 두어 달 만에 주니어 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었고, 김승국 선수는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대회에 참가하면서 정식 선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이 길지 않은 기간의 훈련을 거치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정민혁 강사의 훈련 법에 있다"고 이구동성이다.
학생들은 "선생님의 훈련은 쉬는 법이 없어요. 게다가 훈련방식은 약간 고전적이긴 하지만, 강도가 매우 높은 스파르타 식이어서 훈련 두 달 만에 주니어 선수권 MTB대회(42km)에서 2등을 차지할 정도"라며, 정민혁 프로의 꼼꼼한 훈련방식을 설명했다.
정민혁 프로는 사실 훈련 내내 학생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며, 자신도 훈련을 받는다. 훈련에도 호흡이 중요하기 때문에 결코 편안한 자세에서 지켜보는 식이거나, 라이딩할 때 오토바이로 달리는 식 등으로 교육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 프로는 "학생들은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그에 맞는 훈련 법을 적용해야 한다. 그래서 학생들이 원하는 파워미터 훈련을 진행하지 않고, 다양한 코스에서의 라이딩을 위주로 교육한다. 파워미터와 같은 수치적인 훈련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기 때문에 이용하지 않을 뿐이다. 말로 하는 훈련보다 직접 보여주며 가르치는 훈련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에 함께 훈련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바이시클 에이드의 원장이자, 강사인 정민혁 프로와 소속팀(주니어 선수 박우진, 장주영, JBA의 매니저 김승국 선수) 


학생들은 "선생님의 훈련은 쉬는 법이 없어요. 게다가 훈련방식은 약간 고전적이긴 하지만, 강도가 매우 높은 스파르타 식이어서 훈련 두 달 만에 주니어 선수권 MTB대회(42km)에서 2등을 차지했을 정도니까요"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정식 선수로 활동 중인 김승국 선수

가장 힘들면서 재밌는 스포츠라 자전거가 좋다는 장주영 주니어 선수, 훈련 두달만에 MTB 주니어 대회에서 2등을 차지했던 장본인이다.

이유불문 그저 자전거가 좋다는 박우진 주니어 선수, 앞으로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고 나아가 정 프로같은 자전거 전문 교육자가 되고 싶다는 꿈많은 청소년이다.


JBA의 '빡센' 교육 프로그램

포괄적인 자전거 교육에서 어느 한 종목에 국한돼 있지 않고, 다양하게 로드바이크와 산악자전거(MTB)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MTB는 다양한 장르로 세분화 돼 있는데, 다운힐 레이싱을 제외한 모든 장르에서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페달링부터 로드레이싱, 산악자전거 기본기술, 라이딩 기술, 업힐, XC, 올마운틴, 자전거여행 등 비교적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으며, 교육생의 수준과 연령대별에 따른 교육방식이 진행된다. 
또 교육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진과 영상으로 훈련장면을 기록해 교육생의 문제점을 교정하는데 사용하고 있으며, 교육 후에는 피드백 자료로 첨부되어 앞으로의 활동을 책임 관리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JBA 교육은 다양한 장르와 종목에서 로드사이클과 MTB를 교육한다

페달링부터 로드레이싱, 산악자전거 기본기술, 라이딩 기술, 업힐, XC, 올마운틴, 자전거여행 등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있다.

사진과 영상으로 훈련장면을 기록해 교육생의 문제점을 교정하는데 사용하고 있으며, 교육 후에는 피드백 자료로 첨부되어 앞으로의 활동을 책임 관리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얼굴보기 힘든 정민혁 강사

정 프로는 JBA에서의 교육 외에도 여러 곳에서 강사로 활동 중이다.
서울시청 보행자전거과에서 실시하는 자전거교육과, KSPO(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MTB 아카데미, 국민생활체육회에서 주최하는 자전거학교 로드교실, 육군사관학교에서의 사이클링 교육, 와츠 사이클링과 함께 진행하는 라이딩까지 몸이 두 개라도 부족할 만큼 바쁜 일정 속에서 활동하느라 얼굴보기 힘들 정도다. 게다가 간간히 의뢰 받는 바이크 테스터로서의 사진촬영 및 라이딩은 물론, 비교적 규모있는 대회까지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경기를 뛰는 등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이렇듯 바쁜 생활이 이어지다 보면, 아무리 공적인 일이라 하더라도 부분적으로 허술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의 학생들은 "2년이 넘게 선생님을 봐왔지만, 지금까지 약속을 어긴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간간히 수업을 좀 쉬었으면 하는데도 오히려 더 꼼꼼하고 세밀하게 교육을 준비해 오셔서 항상 빡센 훈련 속에서 저희를 강행군 시키죠"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다른 시각에서 보면 융통성이 없어 보이는 선생이지만,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의 교육생을 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 책임 강의를 하는 그가 더할 나위 없는 프로 중에 프로가 아닌가 생각된다.
또 이는 JBA의 교육생이 소수정예일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 프로는 JBA에서의 교육 외에도 서울시청 보행자전거과에서 실시하는 자전거교육과, KSPO(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MTB 아카데미, 국민생활체육회에서 주최하는 자전거학교 로드교실, 육군사관학교에서의 사이클링 교육, 와츠 사이클링과 함께 진행하는 정기 라이딩 등 열혈단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바쁜 일정 속에 헛점을 드러내지 않는 선생님을 향해 학생들은 "2년이 넘게 선생님을 봐왔지만, 지금까지 약속을 어긴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간간히 수업을 좀 쉬었으면 하는데도 오히려 더 꼼꼼하고 세밀하게 교육을 준비해 오셔서 항상 빡센 훈련 속에서 저희를 강행군 시키죠"라고 말했다.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의 교육생을 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 책임 강의를 하는 그가 더할 나위 없는 프로 중에 프로가 아닌가 생각된다.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정 프로는 자신의 인생 터닝포인트에 대해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MTB를 처음 접했을 때라고 한다. 당시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였고, 지금의 모습이 되게 한 일등공신이었으리라 생각된다.
그것이 첫 번째 터닝포인트였다면, 필자가 생각하는 정 프로의 두 번째 터닝포인트는 제임스 바이시클 에이드를 창립하게 한 계기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갈 길을 확고히 잡을 수 없었던 정 프로는 학교 선배와 지인이 운영하게 된 아웃도어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전문적인 자전거 교육에 대한 경험을 쌓게 됐다. 그러나 여러 사정 상의 이유로 회사가 정리되고 각자가 살 길을 찾아 떠났을 때, 정 프로는 그간 꿈꿔왔던 제임스 바이시클 에이드를 2010년에 창립하게 된 것이다.

이후 곳곳에서 자전거 교육 전임강사로 섭외를 받으며, 지금처럼 약 6개 단체 및 기관에서 꾸준한 교육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또 2012년 아딕스디스트리뷰션(리자인, 서플리스트, 마리포사 등)에 이어 지난해 제임스 바이시클 에이드와 와츠사이클링의 후원 협약이 이뤄지면서, 소속팀 전원이 다양한 제품들을 후원받고, 매주(주말, 수요일 야간) 정기 라이딩을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인생 터닝포인트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MTB를 처음 접했을 때입니다"
지금의 멋진 프로 자전거 교육자로 만들게 한 출발점이었을 것이다.


목표이자 계획, '사이클 트레이닝 센터' 갖는 것

대부분의 훈련이 밖에서 이뤄지고, JBA 수업 이외에도 많은 곳에서 강사로 활동하다 보니 자그마한 사무실만 있을 뿐, 딱히 트레이닝 센터라 할만한 것이 없다. 하지만, 트레이닝 센터를 갖는 것은 정민혁 프로의 앞으로의 바램이자, 목표이자, 계획이다.
정 프로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훈련의 강도와 방식, 교육생의 수준에 따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현재 확대되고 있는 국내 자전거 시장을 대비해 새로운 프로 선수와 인재들을 발굴하고, 자전거 문화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확장될 수 있도록 취미와 전문과정, 초급부터 고급 과정까지 배울 수 있는 공간을 갖고자 한다.  
훗날, 누군가 제임스 바이시클 에이드 출신이라고 하면, 자연스레 고개가 끄덕여지는 사이클 전문 아카데미가 탄생되길 희망해본다.


관련웹사이트
제임스 바이시클 에이드 : www.jamesmc.co.kr 
블로그 :  http://blog.naver.com/xcj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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