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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션 설명에 사용되는 용어들
2009-07-20   바이크매거진

서스펜션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는 용어는 매우 많고, 그것을 이해하지 않고는 적당한 서스펜션이 무엇인지 알기도 어려운 수준이다.
이번 연재에는 서스펜션 부품의 명칭들에 대한 설명은 제외하기로 하고 주로 시스템적인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 그에 따른 서스펜션 설명에 사용되는 용어들을 정리하면서 간단히 이해하도록 하자.
이 설명 외에도 서스펜션 관련 내용은 복잡하고 어려운 것들이 많은데, 자전거 기본 지식에서는 이정도만 다루도록 하고, 리뷰 또는 서스펜션 심층 분석을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다룰 계획이다.


서스펜션 명칭들


서스펜션 포크(suspension fork) : 앞바퀴를 고정하는 부분을 포크라고 부르며 그곳에 서스펜션 기능을 넣어 서스펜션 포크라고 부르게 된다.
리어샥(rear shock) : 뒤바퀴 충격 흡수를 위해 장착된 서스펜션을 부르는 일반적인 명칭이다.
댐퍼(damper) : 서스펜션이 움직일 때 오일의 움직임을 이용하여 충격 에너지를 열 에너지로 변화시키며 충격을 없애는 기능을 하는 것이 댐퍼다. 서스펜션의 성능은 바로 이 댐퍼에서 가장 큰 차이를 갖게 된다.
스프링(spring) : 충격에 의해 서스펜션이 압축되면 다시 원상복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스프링의 역할이다. 코일 스프링과 에어 스프링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air sprung, coil sprung : 에어 스프링과 코일 스프링으로 이해하면 된다. sprung은 spring의 과거 분사로 에어를 이용한 스프링(air sprung), 코일을 이용한 스프링(coil sprung)의 뜻을 갖는다.
피봇(pivot) : 리어 서스펜션의 경우 프레임에 피봇을 이용하여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좋은 제품일 수록 베어링을 사용하여 적은 움직임이더라도 부드럽고, 내구성을 높게 제작한다.


서스펜션 움직에 관한 용어들
서스펜션에 의해 바퀴가 움직이는 양을 '트래블'이라 하며
라이더의 체중 만으로 움직이는 양을 '색'이라 한다.

서스펜션이 충격에 의해 압축되는 현상이 '컴프레션'이고,
다시 원상 복구되는 것을 '리바운드'라고 한다.

라이딩 도중 락아웃을 할 수 있는 리모트 락아웃 레버

트래블(travel)
: 서스펜션에 의해 바퀴의 중심이 움직이는 거리를 의미한다. 서스펜션 포크는 바퀴와 동일하게 움직이므로 포크의 움직이는 길이가 트래블과 일치하며, 리어샥은 시스템의 구조에 따라 움직임이 다르므로 프레임에 의해 트래블이 결정된다.
색(sag) : 자전거 라이더의 체중 만으로 서스펜션이 압축되는 길이를 의미한다. 보통 %를 이용하여 표시하지만 길이(mm)를 이용하여 쉽게 확인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컴프레션(compression) : 서스펜션이 압축되는 현상이다.
리바운드(rebound) : 서스펜션이 압축되었다가 다시 원상복구되는 현상이다.
락아웃(lock-out) : 서스펜션의 움직임을 강제적으로 막아서 충격을 받아도 서스펜션이 작동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스틱션(stiction) : 작은 움직임에 바로 반응하지 않고, 약간의 마찰이 느껴지면서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는 느낌을 의미한다. 새 제품일 경우 약간의 스틱션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바톰아웃(bottom out) : 서스펜션이 충격을 받아 압축되었을 때 더 이상 압축될 공간이 없어 완전 바닥까지 닿는 현상을 의미한다. 서스펜션의 초기 설계와 다른 용도로 사용하여 너무 강한 충격이 가해졌거나 적정 스프링 강도(공기압 등)보다 낮게 세팅되어 있을 때 발생될 수 있으며,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스프링 등의 장치가 있지만, 심한 경우 서스펜션에 손상을 주게 된다.


서스펜션 시스템
풀서스펜션(왼쪽)과 하드테일(오른쪽)

풀(full) 서스펜션, 듀얼(dual) 서스펜션 : 앞바퀴와 뒤바퀴에 모두 서스펜션이 달린 자전거를 의미한다.
하드테일(hard-tail) : 보통 뒤 서스펜션이 없는 산악자전거를 의미한다.
리어(rear) 서스펜션 : 프레임을 기준으로 볼 때 뒤바퀴 서스펜션 기능을 갖춘 것을 의미한다. 보통 리어 서스펜션이 달린 것은 풀 서스펜션인 경우가 많지만, 생활용 자전거의 경우는 서스펜션 포크를 사용하지 않아서 리어 서스펜션만 작동하는 경우도 있다.
소프트테일(soft-tail, softail) : 소프트테일이란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처음에는 할리엔데이비슨 모토사이클 회사에서 사용했던 용어로 뒤 부분에 서스펜션이 달린 바이크(자전거와 모터사이클)란 것으로 리어 서스펜션과 동일한 의미로 널리 알려졌지만, 산악자전거에서는 피봇이 없거나 트래블이 매우 적은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되어졌다.


이 외에도 업체들마다 자신들의 시스템을 부르는 명칭들이 많다. 스페셜라이즈드의 FSR은 이미 익숙해졌고, 자이언트의 마에스트로, 마린의 쿼드링키지 등 이미 자주 들어보았던 것들도 있고 아직 생소한 명칭들도 많다.
가능한 많이 사용되는 단어들을 정리하였지만, 부족한 부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댓글을 통해 알고 싶었던 용어들을 질문하면 댓글을 통한 답변 또는 본문에 필요한 내용을 추가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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