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직핏, 3D 피팅의 가격 경쟁력 강화
에디터 : 이진호 기자
3D 피팅 시스템을 간단한 시스템과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벨로직핏(Velogicfit)의 인스트럭터인 올리버 린(Oliver Lin)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지난 2월 21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바이크매거진 사무실에서 피팅 세미나를 열고 프로그램 시연과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뉴질랜드에서 만들어진 벨로직핏은 라이더의 주행자세를 촬영해 적합한 자전거 지오메트리를 찾는 다이나믹 피팅 시스템이다. 이날 세미나는 방한한 벨로직핏 인스트럭터 올리버 린(Oliver Lin)이 강연자로 나섰고, 바이크프로핏의 이동건 대표가 통역과 진행을 맡았다.

벨로직핏 인스트럭터 올리버 린(Oliver Lin).
벨로직핏은 불과 몇백만원으로 다이나믹 피팅 시스템을 갖출 수 있고, 간편한 사용법과 다양한 브랜드를 아우르는 효율성이 특징이다.

사회와 통역을 맡은 이동건 대표는 쉬운 설명으로 참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올리버 린 인스트럭터는 이날 세미나에서 벨로직핏의 실제 사용법과 장점을 설명했다.
벨로직핏은 X-BOX 키넥트(Kinect) 센서를 활용해 라이더의 각 관절에 부착된 스티커를 인식한다. 라이딩 시 움직이는 스티커의 위치를 측정해 x, y, z 3차원 수치를 파악하고, 이 데이터를 활용해 라이더의 유연성과 신체조건에 맞는 자전거 지오메트리를 찾아준다.
30초 정도의 라이딩만으로 동작 전체 범위를 인식하며 무엇보다 단순한 캡쳐 이미지가 아닌 동영상으로 자신의 주행 시 관절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D 수치인 만큼 움직임의 범위를 파악, 그에 맞는 지오메트리를 갖춘 실제 자전거 브랜드와 모델을 찾을 수도 있다. 현재 200개 이상의 자전거 브랜드가 벨로직핏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됐다.
또한 윈드터러 시뮬레이션 기능은 라이딩 자세의 면적을 측정해, 변화하는 자세에 따라 단축할 수 있는 기록 범위를 가상으로 산출해준다. 벨로직핏은 수천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장비 없이 자신의 지오메트리를 간단히 판단할 수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근성도 좋다. 

제임스바이시클에이드 수강생 설인재군이 시연을 도와 벨로직핏의 기능과 활용법을 체험했다.

벨로직핏을 활용한 윈드터널 시뮬레이션은 X-BOX 키넥트 센서로 라이더의 자세를 측정해, 공기저항을 가상으로 측정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창민 바이크매거진 편집장을 비롯해 정민혁 바이시클에이드 대표 등 자전거 전문가들이 참여해 벨로직핏의 원리와 사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벨로직핏 시연을 원하는 라이더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트렉(TREK) 컨셉스토어 DKCA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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