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전거 미캐닉협회, 2010년 공식 출범
에디터 : 박창민 기자
2005년 1월 국내 정상급 미캐닉들이 자전거 정보 교환을 위해 설립하였던 '한국 자전거 미캐닉협회(KBMA)'가 2010년 정식 출범한다.
지난 5년간 서로의 정보 공유와 꾸준한 연구를 통해 교육 및 자전거 정비에 대한 충분한 자료가 누적된 지금, 더욱 발전된 자전거 문화를 위해 공익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 자전거 미캐닉협회 최창환 회장

자전거 미캐닉이란, 자전거의 조립과 정비 뿐 아니라 라이더에게 맞는 피팅과 적절한 부품/용품의 컨설팅, 그리고 새롭게 발표되는 제품에 대한 연구를 하는 자전거 전문가들을 일컫는 의미다.

지금까지 한국 자전거 미캐닉협회는 각종 자전거 행사 및 대회의 미캐닉 지원과 단체의 교육, 그리고 새롭게 발표되는 제품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 왔으며, 앞으로는 더 공식적인 활동을 통해 그 범위를 넓히게 된다.
공식 출범하게 될 한국 자전거 미캐닉협회의 주 업무는 체계화된 자전거 정비 교육 프로그램 구성, 정기 간행물 발간을 통한 신기술 공유, 자전거 학술 발표, 각종 자전거 대회 및 행사 지원, 그리고 자전거 미캐닉의 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증 발급 등이다.
자전거 미캐닉 자격증은 총 5개의 단계로 발급될 예정인데, 초보자를 위한 기능사 1/2급, 전문가를 위한 기사 1/2급, 그리고 교육과 자격증 시험을 담당할 지도자로 나뉘게 된다.

공식 출범하게 되는 한국 자전거 미캐닉협회는 회장 최창환, 이사로는 허희철, 서영노, 박사철, 장도인, 감사에는 김병호, 윤종필 등 국내 정상급 미캐닉과 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전문적인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전문 미캐닉들이 정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한국 자전거 미캐닉협회 최창환 회장은 "협회를 통해 발전적인 자전거 문화에 기여를 하고자 시작된 모임인만큼 더욱 범위를 넗혀 공식적인 활동을 준비해 왔고, 미캐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적절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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