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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정이현 기자
사진 : 박창민 편집장 |
자전거 라이트의 명가, 독일의 부시엔뮬러(B&M)가 E-바이크 라이트 시장에 새로운 제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이름부터 특이한 브릭-S 프레미엄(BRIQ-S Premium)이 있다. '벽돌(Briq)'이란 이름처럼 각지고 단단한 디자인이 특징인 이 라이트는, 외형만큼이나 강력한 성능으로 E-바이크 라이딩의 밤을 책임질 준비를 마쳤다.
부시엔뮬러 브릭-S 프레미엄 E-바이크 전조등
소비자가격: 109,000원
'프리미엄' 딱지가 붙은, 110 럭스의 압도적 광량
브릭-S 프레미엄(BRIQ-S Premium)은 E-바이크 전용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배터리의 안정적이고 풍부한 DC 전원(9-15V DC, 최대 42V까지 지원)을 활용한다. 그 결과는 놀랍다. 기본 모드에서 무려 110 럭스(Lux)의 강력한 밝기를 뿜어내며 , 이는 B&M의 최상급 다이나모 모델과 견줄 만한 수준이다.
고출력 라이트가 필연적으로 동반하는 발열 문제에도 대비했다. 브릭-S 프레미엄은 더 강력하고 효율적인 조명 기술을 위해 *솔리드 알루미늄 방열판(heat sink)을 내부에 장착했다.
이 알루미늄 하우징은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소해, 장시간 주행에도 110 럭스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E-바이크의 특성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설계한 결과물이라 볼 수 있다.
110 럭스의 밝기 제공.
배터리 DC와 연결해야 하며, 다이나모 AC와는 호환되지 않는다.
IQ-TEC 기술의 정점, 넓고 균일한 조명
B&M 라이트의 핵심인 아이큐-테크 프레미엄(IQ-TEC PREMIUM) 기술 이 적용되어, 빛을 한 곳에 집중하지 않고 도로 전체에 매우 넓고 균일하게 퍼뜨린다. 덕분에 라이더가 전방 시야를 한눈에 파악하기 쉬워진다.
특히 주목할 만한 기능은 근접 조명이다. 자전거 바로 앞 1~4미터 구간, 즉 발밑을 밝게 비춰줘서 주행 중 노면의 요철이나 장애물을 놓치지 않게 해준다. E-바이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만큼, 이러한 실용적인 안전 기능은 라이더에게 큰 이점을 제공한다.
넓고 고르게 빛을 비추며, 특히 전방 1~4m에 밝은 빛으로 장애물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포함된 반사판을 하단에 추가 장착할 수 있다.
스마트한 기능과 독일의 안전 기준
브릭-S 프레미엄은 편의 기능도 놓치지 않았다.
내장된 광센서가 주변 밝기를 감지해 자동으로 주간 주행등 모드와 야간 메인 빔 모드를 전환하는데, 주간 주행등(DRL)은 낮 시간 동안 라이더의 시인성을 높여 24시간 안전한 주행 환경을 지원한다.
이 모든 기능은 독일 도로교통법(StVZO) 인증을 통과했다. 이는 빛이 전방 도로만 비추고, 맞은편 운전자의 눈을 부시게 하지 않는 정확한 빔 컷오프(Cutoff)가 적용되었다는 뜻이다.
앞 라이더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설계와 함께, 광센서가 내장되어 밝기가 자동 조절된다.
이처럼 강력한 성능과 필요한 모든 안전 기능을 갖추었음에도, BRIQ-S 시리즈는 높은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한다고 평가받는다. E-바이크 라이트 업그레이드를 고민하는 라이더들에게 강력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
관련 웹사이트
아이엘인터내셔널: https://citybike.co.kr/product/list.html?cate_no=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