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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정이현 기자
사진 : 박창민 편집장 |

하이엔드 로드 사이클링 산업에서 휠셋의 설계는 공기역학적 효율성과 무게의 최적화라는 두 가지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특히 디스크 브레이크 시스템이 전 세계적인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허브와 브레이크 로터의 무게 증가를 상쇄하기 위해 림과 스포크에서 극한의 경량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기술적 요구에 부응하여, 첨단 카본 제조 인프라를 활용하여 설립된 파티클(Particle) 브랜드는 기존 림과 스포크 시스템을 활용하면서도 1kg 수준의 디스크 브레이크 휠셋이라는 새로운 기술적 기준을 제시하였다.
초경량 52mm 프로파일 휠셋
파티클 GCX52 하이퍼라이트(Hyperlight)는 단일 부품의 단순한 경량화를 넘어, 림, 스포크, 허브 간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휠 시스템 전체의 관성 모멘트를 최소화하고 동력 전달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휠셋은 극한의 경량화를 추구하면서도 UCI의 안전 기준을 상회하는 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파티클 GCX52 하이퍼라이트
소비자가격: 2,550,000원
| 무게 | 앞: 480g / 뒤: 580g (림 테이프 포함) |
| 림 깊이 | 52mm |
| 내부 림폭 | 25mm |
| 타이어 호환 | 28mm 이상 |
| 스포크 | 4세대 3.2mm 에어로 카본 |
| 허브 베어링 | 세라믹 |
| 래칫 | 54T(45T, 36T 가능) 듀얼 스프링 스타 래칫 |
| 탑승 무게 제한 | 100kg (라이더, 자전거 및 용품 포함) |
| 프리허브 | XDR, HG11, N3W |
림 깊이 52mm와 림 내부 폭 25mm라는 스펙, 그리고 개별 교환 가능한 스포크 시스템을 채택하면서도 이와 같은 가벼운 무게는, 기존 기술과 가장 차별되는 부분이 될 수 있다.
림 테이프 포함 앞 480g + 뒤 580g = 1060g 초경량
U자형 프로파일과 측풍 안정성의 유체역학
림 내부 폭 25mm, 외부 폭 32.8mm에 달하는 U자형 림 프로파일은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 타이어 비드에서 림 측면으로 이어지는 구간의 단차를 줄여주어, 마치 훅리스 림에서 볼 수 있는 공기 흐름을 만들어낸다.
타이어와 림의 '105 법칙'에 따르면, 림의 외부 폭이 타이어의 실측 폭보다 105% 이상 넓을 때 공기 흐름의 박리 현상을 억제할 수 있다. GCX52의 32.8mm 림 외부 폭은 타이어 실측 폭 약 28~31mm를 장착 시 이상적인 공기 역학 성능을 구현한다. 그러므로, 최근 레이스에서 주로 사용하는 28~30c 타이어와 매우 좋은 호환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GCX52의 림 형상은 측풍이 림을 타격할 때 기류가 날카롭게 꺾이지 않고 부드럽게 표면을 따라 흐르도록 유도한다. 실제 테스트에서도 측풍이 부는 다리를 건널 때도 탁월한 횡풍 안정성을 제공하여, 고속 주행 시 라이더에게 높은 신뢰감을 제공했다.
내부 폭 25mm, 외부 폭 32.8mm로, 28~30c 타이어 조합 시 최적의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을 유지한다.
림 프로파일 디자인은 52mm 깊이에도 측풍에 매우 안정적인 컨트롤을 보여주었다.
훅(Hooked) 디자인 채택
최근 초경량 휠셋 시장에서는 제조 공정의 단순화와 경량화를 위해 훅리스(Hookless) 림을 채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러나 파티클은 GCX52 하이퍼라이트에 전통적인 훅(Hooked) 디자인을 고수하였다. 이는 극단적인 고압(최대 150 psi 수준의 팽창 테스트)에서도 타이어 비드가 림에서 이탈하지 않으며, 클린처 타이어 셋업도 가능하다.
또한, 25mm의 넓은 림 내부 폭을 활용해 동일한 타이어라 하더라도 볼륨을 더 크게 생성한다. 이로써, 같은 28c 타이어를 사용해도 동일한 무게에 더 넓은 접지 면적과 볼륨으로 안정성을 높이고, 구름 저항을 낮출 수 있게 된다.
훅 디자인으로 타이어 호환성을 높이면서도, 매끈하게 타이어에서 림으로 연결되는 것이 특징이다.
페인트-프리 마감 공법
제조 공정 측면에서, GCX52 하이퍼라이트의 림은 클리어코트나 유색 도장을 일절 입히지 않은 '페인트-프리 매트(Paint-Free Matte)' 마감을 채택하였다.
림 성형 완료 후 표면을 수작업으로 연마하는 이 공법은, 일반적인 카본 휠셋에서 도료가 차지하는 불필요한 무게(통상 20g~40g)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화학 도료의 사용을 줄여 제조 과정의 환경 친화성을 높인다.
또한, 브랜드 로고를 스티커 데칼이 아닌 레이저 에칭 방식으로 새겨 넣어 장기간 사용 시 데칼이 변색되거나 벗겨지는 문제를 해결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유지했다.
페인트-프리 공법과 레이저 애칭 그래픽으로 마감
4세대 카본 스포크, 초경량과 수직 순응성의 조화
4세대 카본 스포크는 극한의 업힐 능력을 요구하는 클라이머나 장거리 그란폰도 라이더에게 최적화된 옵션이다. 폭 3.2mm, 두께 1mm 미만으로 설계되었으며, 개당 무게가 불과 2.1g에 지나지 않는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4세대 스포크가 카본 고유의 단단함을 유지하면서도 스틸 스포크와 유사한 수준의 수직 순응성과 진동 흡수 능력을 모방하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이다.
거친 노면 주행 시 노면에서 올라오는 고주파 진동을 스포크 층간의 카본 레진 매트릭스가 흡수하여 라이더의 신체에 누적되는 피로도를 줄여준다.
4세대 카본 스포크를 적용해, 초경량 무게와 승차감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교체 가능한 카본 스포크를 적용, 스페어 스포크 2개와 튜블리스 밸브가 패키지에 기본 포함된다.
스포크 나사산 연결부
세라믹 베어링이 적용된 AR1 허브
듀얼 스프링 52T 스타래칫 프리허브
니플 베드 보강을 통한 휠빌딩
카본 스포크는 스틸 스포크보다 휠 빌딩 시 높은 장력(최대 130kgf)으로 조립되므로, 스포크가 림을 잡아당기는 지점인 '니플 베드(Nipple bed)'의 구조적 보강이 필수적이다.
파티클은 모든 림의 스포크 홀에 대해 최대 하중 테스트를 진행하여 파괴 여부를 점검하고, 뚫린 스포크 홀 주변에 남아있을 수 있는 잉여 레진이나 미세 파편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연마하는 공정을 거친다.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이 작업을 통해 니플이 림 내부에 완벽히 안착되게 하여, 주행 중 응력 불균형으로 인해 휠이 파손되는 현상을 예방한다.
초경량 휠의 놀라운 가속 성능
GCX52 하이퍼라이트는 초경량 카본 림과 카본 스포크를 사용하여 휠 외곽부의 무게를 한계까지 줄였다.
이로 인해 관성 모멘트가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하며, 라이더가 페달을 강하게 밟았을 때 회전 저항을 거의 느끼지 않고 즉각적으로 휠이 회전 하도록 만든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를 때나, 코너를 빠져나와 급가속을 반복해야 하는 환경에서 이러한 물리적 특성은 라이더의 에너지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실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도, 가속 시 너무 가벼운 페달링으로 업힐과 어택 상황에서 생동감 있는 반응성을 보여주었다.
급 가속, 업힐 라이딩에서 휠의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반응성을 보여준다.
항속 유지의 아쉬움
초경량화는 운동학적 관점에서 필연적인 양날의 검으로 작용한다. 휠의 질량이 감소하면 휠이 회전하며 내부에 저장하는 운동 에너지의 절댓값 역시 작아진다. 이는 곧 고속 주행 자전거의 속도를 스스로 유지하려는, 이른바 '플라이휠 효과(Flywheel effect)'가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평지 위주로 스피드를 유지해야 하는 장거리 라이딩보다, 산악 지형의 업힐과 롤링 코스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코스에서 GCX52 하이퍼라이트 휠셋은 진가를 발휘한다고 볼 수 있다.
평지 장거리 주행보다, 가속 성능이 필요한 긴 업힐과 롤링 코스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UCI 인증, 그 이상의 안전성 획득
모든 GCX 하이퍼라이트 휠셋 라인업은 UCI 인증을 공식적으로 획득하여 월드투어 프로 대회에서의 사용이 허가되었다.
그러나 파티클의 자체 검증 기준은 단순한 UCI 인증에 머무르지 않으며, 크로스컨트리 산악자전거(XC MTB) 휠 테스트 표준에 준하는, UCI 수직 충격 테스트 기준의 2.5배 하중을 파괴 없이 견디도록 설계 및 검증되었다. 이는 가벼운 클라이밍 용도뿐만 아니라 포장 상태가 불량한 도로나 그래블 코스에서도 휠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의미가 된다.

업힐 가속과 스피드의 적절한 균형
파티클 GCX52 하이퍼라이트 휠셋은 52mm의 미들하이 림 프로파일을 유지하면서도 1kg 수준의 초경량 디스크 브레이크 휠셋을 완성했다. 이로써, 라이더는 자신의 페달링이 휠에 전달되는 것을 즉각적으로 느낄 만큼 높은 반응성을 만들어냈고, 갑작스러운 가속과 업힐 라이딩에서 그 성능을 압도적으로 발휘된다.
게다가, 52mm의 에어로다이나믹 림 프로파일은 다운힐의 스피드에서 공기를 가르는 듯한 깔끔한 주행을 제공하여, 라이딩 스피드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대신, 스피드 유지라는 항속 능력에서는 초경량이 주는 아쉬움은 어쩔 수 없다.
도심 속에서의 라이딩, 그리고 끊임없이 업다운을 해야 하는 코스에서는 GCX52 하이퍼라이트의 가벼움과 높은 반응성, 안정성이 주는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다.
가속과 스피드의 균형을 이룬 프리미엄 휠셋
관련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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