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와 함께 초보 탈출 #6, 자전거 조립 2편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지난 연재에 이어 크랭크, 디레일러, 브레이크, 체인 조립을 해볼 시간이다.

-크랭크 설치

크랭크를 설치할 때 비비공구와 육각렌치가 필요하다.
크랭크를 설치하기 전에 비비에 그리스를 발라주자.
크랭크암에도 그리스를.
체인링이 있는 오른쪽부터 삽입하고, 고무망치로 두들겨 끝까지 밀어넣는다.
넣은 다음에는 반대쪽 크랭크 암을 끼운다.
이런 식으로 끼우면 난감하다.
크랭크 반대쪽 크랭크 암에는 스토퍼 플레이트(빨간 원)가 있으니
안쪽으로 밀어넣고 볼트를 조여 준다.
스토퍼 플레이트가 빨간 원안에 있는 구멍에 걸리는 방식으로
크랭크암이 빠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볼트가 양방향에 하나씩 있으니 조금씩 번갈아 가면서 적당히 조인다.
크랭크 캡을 비비 공구를 이용해 적당히 조인다.
마지막으로 크랭크 암 볼트를 조여주면 크랭크 설치가 끝난다.

-브레이크 설치

브레이크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육각렌치가 필요하다.
앞, 뒤 브레이크를 구분해서 육각렌치로 약간 움직일 정도로 조여 놓는다.
정확한 세팅은 케이블을 연결한 후에 한다.

-디레일러 설치

디레일러를 설치하기 위해 육각렌치가 필요하다.
먼저 디레일러 마운트와 디레일러를 움직일 만큼만 조여 놓는다.
앞 드레일러에 붙어 있는 스티커에 표시된 만큼 크랭크와의 높이를 맞춘다.
높이를 맞춘 다음 안쪽 크랭크(빨간 선)와 드레일러(노란 선)가 평행이 되도록 세팅한다.
뒤 디레일러를 설치할 때는 B-텐션 조정나사와 마운트가
부딪히지 않게 위치를 잘 잡아야 한다.
뒤 디레일러를 설치할 때는 디레일러를 뒤쪽으로 조금 돌려서 조여야 안전하다.
육각렌치나 볼트가 뭉개지지 않도록 위치를 잘 잡고 조여주면 된다.

-체인 설치하기

먼저 체인 길이를 재기 위해 가장 큰 크랭크와 가장 큰스프라켓에 체인을 건다.
팽팽히 당겨서 1개의 링크 정도 여유가 있는 적당한 위치(빨간 원)를 찾아 자른다.

*체인 링크를 달 경우에는 링크 한단 정도 짧게 자른다.
*최신형 체인은 안쪽, 뒷쪽 구분이 있으니 구별하자.(글자가 있는 면이 바깥쪽)
체인툴을 사용하여 체인을 자른다.

*체인은 반드시 크랭크와 스프라켓, 디레일러에 걸려 있는 상태에서 작업하자.
연결 핀을 넣는다.

*체인에 발라져 있는 기름은 습식오일이니 굳이 닦아낼 필요가 없다.
연결핀이 완전하게 들어가도록 조여주면 체인 설치가 끝난다.

*체인이 설치되면 체인을 잡고 연결부위를 앞뒤로 밀고 당겨주면 좋다.

다음에는 변속레버, 케이블, 싯포스트, 안장, 바테잎 설치 편으로 자전거 조립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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