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하이서울 자전거대행진 열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참가자들

지난 7월 18일(일) '2010 하이서울 자전거대행진'이 서울 광화문을 출발하여 올림픽공원까지 18.5km를 자전거로 행진하며 열렸다.
지난해 올림픽공원에서 광화문까지 진행했던 것과는 반대 코스로 진행되었던 이번 행사는 약 5000명의 시민들이 자전거로 서울을 함께 가로지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오세훈 시장은 출발 전 행사에서 "자전거를 마음껏 탈 수 있도록 대기 질을 개선해 3~4년 뒤 서울의 공기를 제주도 백령도 수준이 되도록 하겠다. 또한 현재의 자전거 교통 분담률 1.2%에서 2020년 10%까지 끌어 올리겠다"라며 당찬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산악 자전거 마니아로 알려진 가수 김현철씨는 "비가 안 와서 다행이다. 날씨가 좋아 18.5km를 달린 것이 85km를 탄 것처럼 뿌듯했다"며 트위터에 행사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달리 1만원의 참가비를 받아 수익사업으로 서울시 행사를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핀잔을 받기도 했고, 일요일 새벽 7시에서 9시 사이 자전거 행진이 이루어져 시민들에게 자전거를 알리는 문화행사라는 생각보다는 서울 시민들의 눈을 피해 치러진 행사가 아니냐는 비평을 받기도 했다.
하이서울 자전거대행진이 1년에 하루,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서울의 자전거 문화를 만들어가는 행사로 자리 매김하길 바랄 뿐이다.

광화문을 뒤로 하고 올림픽공원을 향해 달렸다.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와 달리 흐린 날씨여서 기분 좋게 올림픽공원에 도착하였다.

코렉스자전거는 자전거 점검소를 운영하였다.

키스해링 자전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크레이지 스터프 헬멧과 안전등

네오플라이는 피나렐로 로드바이크를 선보였다.

바이클로는 자전거 시승행사를 갖기도 했다.

프로스펙스는 투르 드 프랑스 기념 용품들을 판매하였다.

LPG의 축하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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