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패션의 가치를 강조하는 챔피언 시스템
2011-04-12   박창민 기자
챔피언 시스템(Champion System), 어디선가 들어본 듯 하면서도 정확하게 어떤 업체인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챔피언 시스템이란 브랜드는 여러 선수들의 옷에 붙어 있는 로고나 사이클 대회에서 후원사로 많이 보아온 기억 탓에 우리에게 익숙하기도 한데, '스포츠 패션의 가치'를 강조하는 챔피언 시스템 코리아 백운직 대표를 만나 사이클과 패션, 그리고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챔피언 시스템 코리아의 백운직 대표

'챔피언 시스템'에 대하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23개 나라에 지사를 둔 세계 최대의 '팀 맞춤 의류' 전문 업체입니다. 챔피언 시스템의 특징이라고 본다면 전 세계의 주문이 모두 홍콩으로 모여 항상 같은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는 맞춤 시스템이라는 것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프로팀, 콘티넨탈팀, 아마추어들까지 모두 같은 품질의 최상급 의류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하며, 그 모든 정보들이 홍콩에 집중되어 전 세계의 챔피언 시스템으로 공유되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1년에 전 세계 약 1만개의 팀에서 주문을 받아 그것을 모두 홍콩에서 제작하는데, 그런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전세계의 유행과 의류에 대한 정보는 엄청나죠. 그런 것들이 서로 공유되어 발전하다 보니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챔피언 시스템의 홍콩 공장은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챔피언 시스템을 착용한 서울시청의 조호성 선수

서울시청팀은 콘티넨탈팀으로 챔피언 시스템의 후원을 받고 있다.
산악자전거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최혜경 선수

챔피언 시스템 코리아는 어떻게 시작하셨죠?
미국에 본사를 둔 '챔피언 시스템'의 창업자들은 저와 15년 이상 된 섬유업계의 친구들입니다. 그 친구들은 사이클을 매우 좋아하는데 합리적이며 좋은 사이클 의류를 만들어보겠다며 챔피언 시스템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저에게 챔피언 시스템 코리아를 만들자는 권유를 했었는데, 몇년 전에야 비로소 여유가 생기면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챔피언 시스템 코리아는 자전거 업계를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을 직원으로 많이 채용하고 있는데, 전문적으로 해 왔던 선수들이 더욱 나은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챔피언 시스템의 후원을 받고 있는
트라이애슬론 세계 챔피언 자비에 고메즈
다른 맞춤 의류 전문업체와 다른 점은?

챔피언 시스템의 품질과 가격은 기본적인 부분이고, 다른 맞춤 업체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풀 코디네이션'이 가능하다는 것에 있습니다.
상하의 의류는 물론이고 모자, 장갑, 양말, 덧신, 가방까지 모든 제품을 맞춤으로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최소 주문 수량을 획기적으로 낮추어 상의 10벌 정도만 되어도 주문이 가능하며, 아마추어 팀이라도 유럽의 프로팀과 똑같은 품질의 옷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되겠죠.

맞춤 의류를 만드려면 디자인이 가장 어려운데?
디자인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챔피언 시스템 코리아 내부에 이미 전문적인 디자이너들이 있으며 그들에게 디자인 컨셉만 전달하여도 완벽한 옷을 제작하여 드릴 수 있습니다.
로고만 만들어 오셔도 되고, 때로는 기본적인 디자인을 만들어 와서 함께 수정하여 만들어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죠.

기성품으로 나오는 유명 브랜드들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명품의 품질과 가치를 우리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챔피언 시스템은 이태리와 스위스의 최상급 원단이 스포츠에 좋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것을 홍콩에서 제작하는 것이 품질 좋은 재봉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섬유 업계의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시스템을 통해 최상급 품질을 만들어 냈으며, 프로 선수들부터 아마추어까지 모두 같은 품질의 옷을 입고 있다는 것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미 챔피언 시스템은 수 많은 나라의 국가대표들이 입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서울시청, 금산군청,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최고의 팀들이 챔피언 시스템의 옷을 입고 대회에 출전합니다.
챔피언 시스템의 옷은 세계 어디에 가더라도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브랜드와 제품입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트라이애슬론 동메달을 차지했던 장윤정 선수

챔피언 시스템은 팀 전체의 옷과 모자, 장갑, 양말, 덧신 등 모든 것을 제공하는
'풀 코디네이션'이 장점이다.
챔피언 시스템과 스페셜라이즈드의 후원을 받는 금산군청팀.

투르 드 코리아 2011 거점 지자체 조인식에 참여한 백운직 대표

2011 투르 드 코리아의 후원에 대해서...
저희가 추구하는 것과 투르 드 코리아의 추구하는 것이 같다고 생각해서 후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투르 드 코리아도 기본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대회가 아닙니다. 선수들에게 참가비를 받거나 관람비를 받는 수익성 사업이 아니라는 뜻이죠. 대신 사이클이란 것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그것을 통해 사이클의 가치와 시장을 키우는 것이 목적입니다.
저희도 이런 투르 드 코리아를 후원하면서 사이클이란 스포츠의 가치를 높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만큼 사이클 인구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소비자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
아직 챔피언 시스템이 맞춤 팀복을 위주로 사업을 하다보니 샵을 통해 구매를 하시는 일반 소비자분들은 잘 모르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 다양한 기성복의 출시로 샵을 통해 챔피언 시스템의 옷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만들고 있으며, 소규모의 동호회들도 그 동호회만의 팀복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으므로 편안하게 접근해 주셨으면 합니다.

챔피언 시스템은 지금도 수많은 국가대표와 프로팀, 아마추어팀의 옷을 생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선진국에서 커피의 경우는 어린이들의 노동을 착취해가며 만들어지는 커피 원두의 구매를 반대하고, 합당한 노동력의 댓가로 생산되는 커피 원두가 더 비싸더라도 그것을 소비하는 운동 등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가격이 아니라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가치까지 평가하여 책임감 있는 기업의 제품을 사용하겠다는 것을 뜻합니다.
챔피언 시스템도 수익과 함께 자전거 문화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사회에 공헌'하는 업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곧 미래에 대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믿으며, 그 만큼 자전거의 소비층이 두터워져 이 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것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스포츠의 패션은 품질 뿐 아니라 어디를 가든 자신있게 만드는 자긍심이 중요합니다"라며 백운직 대표는 스포츠 패션과 브랜드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전했다.
국가대표, 프로 사이클팀의 선수들이 입는 챔피언 시스템, 우리 동호회도 챔피언 시스템과 함께 우리만의 디자인과 세계적인 품질의 팀복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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