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전거통학시범학교 자전거 무상수리 업체 공모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본격적인 자전거 이용 성수기에 대비하여 ‘자전거 통학 시범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자전거 수리 전문업체를 5.7(월)까지 공개모집한다.
 
자전거 통학 시범학교 무상 순회 수리센터 용역 입찰에는 서울시 에 자전거 수리 관련 사업자 등록이 되어있는 업체로 조달청에 등록이 되어있어야 참가할 수 있으며,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서울시에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서는 심사위원회에서 다면 평가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하고, 사업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협상이 체결되면 자전거 수리 전문업체로 최종 지정된다.
 
자세한 입찰방법 및 신청자격에 대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www.seoul.go.kr) ⇒ 시정소식 ⇒ 입찰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의 문의사항은 서울시 보행자전거과(6361-3832)로 하면 된다.

<지난해까지 자전거통학시범학교 자전거 2만7천건 수리 및 안전교육 시행>

서울시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53개교(중 64, 고 89)의 자전거 통학 시범학교를 지정하고, 2007년부터는 이들 학교 학생들이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무상 수리·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자전거 무상 순회 수리업체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7,388건의 시범학교 학생들의 자전거를 수리·점검했다.

자전거 무상 순회 수리업체는 매일 차량을 이용해 서울 시내 자전거 통학 시범학교를 돌아다니며 자전거를 수리해 주고, 수리 시 자전거 관리 및 안전한 이용 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서울시는 정비 불량이나 조작 미숙 등으로 인한 자전거 통학생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수리업체가 안전교육 및 자전거 안전 관련 안내책자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전거 수리 항목을 살펴보면 ▴타이어 펑크가 가장 많았으며, ▴브레이크 고장 ▴체인 마모 등이 뒤를 이었으며, 특히 ▴자전거 프레임에 금이 간 경우 등 심각하게 파손된 자전거는 학생의 안전을 위해 타지 못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서울시는 무상 순회 수리업체 운영과 더불어 자전거 통학 시범학교 에 자전거 보관대 및 CCTV, 공기주입기 등을 설치해 학생들의 자전거 이용 통학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우선 올해 말까지 자전거 통학 시범학교 200개 지정을 목표로 확대해 나가고 운영성과, 학부모·학생 반응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여 ‘자전거 통학 시범학교’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임동국 보행자전거과장은 “자전거 통학 시범학교는 청소년들이 어린 시절부터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이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앞으로 시범학교를 중심으로 자전거도로 정비, 교육 등을 꾸준히 실시하여 청소년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시내 어디든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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