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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캄파뇰로 제공 |
이탈리아의 자전거 부품 전문 브랜드인 캄파뇰로(Campagnolo)는 로드바이크를 위한 13단 변속 시스템이 적용된 수퍼레코드(Super Record)를 새롭게 발표했다.
캄파뇰로는 수퍼레코드 13단 카세트 시스템을 새롭게 발표했다.
13장의 카세트가 적용된 로드바이크 구동계는 주요 구동계 브랜드 중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것으로, 기어 선택의 다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캄파뇰로가 다단 변속 개발에 선두 역할을 이번에도 이어가게 되었다.
특히, 체인링 2장과 함께 사용하는 13단 변속 시스템은 정확한 변속 라인을 맞추는 것이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캄파뇰로는 그래블 구동계인 에카(Ekar)에서 얻은 13단 변속의 노하우를 통해 수퍼레코드 2x13단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2x13단 로드바이크 시스템은 주요 브랜드 중 가장 먼저 선보인 것이다.
새로운 13단 시스템은 더 촘촘한 기어 간격을 통해 더욱 빠른 변속이 가능하게 된 것이 특징인데, 기존 N3W 프리휠 바디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무선 전동 변속으로 출시되는 이번 수퍼레코드 13단은, 기존 12단 무선에 비해 1초 이상 빠른 변속 속도를 향상시켰다. 업 시프트의 경우는 2.1초(기존 3.3초), 다운 시프트는 1.9초(기존 3.6초)로 완전한 변속까지 2초 내외로 완성할 수 있게 된다.
카세트는 10-33, 10-29, 11-32, 11-36 이렇게 4가지 조합으로 출시되며, 45/29T부터 55/39T까지 폭넓은 체인링을 조합해 다양한 기어비 활용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최저 기어비 0.88부터 지원되는 조합(10-33T / 45-29T)을 통해 급경사 업힐이나 초장거리 라이딩에 도전하는 라이더들도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다.
13단으로 촘촘한 기어를 통해 변속 속도는 기존보다 거의 1초 정도 빨라졌다.
기존 N3W 프리휠바디와 호환되며, 10T의 스프라켓도 새롭게 선보였다.
또, 캄파뇰로는 기존 12단 수퍼레코드 무선 시스템에 비해 13단 수퍼레코드를 더 가벼운 무게(2,445g)로 완성하여, 변속 성능 외에도 경량의 이점도 함께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기존 12단 무선 시스템에서 변화를 가져왔던 레버의 형태와 달리, 전통적인 캄파뇰로 에르고파워 레버의 썸시프트 버튼을 다시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그리고, 후드 위쪽에 스마트 버튼을 추가해 다양한 포지션에서 변속 및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디레일러는 기존보다 더욱 컴팩트한 크기로 디자인되어, 뒤 디레일러의 경우는 기존보다 25% 더 작아졌다.
배터리는 디레일러에 장착된 상황에서도 충전이 가능하여, 분리 후 충전하다가 배터리를 가져가지 않는 상황을 예방할 수도 있게 되었다. 배터리 수명은 약 750km 정도이며, 45분에 90% 충전이 가능하다.
가격에 있어서도 캄파뇰로 13단 수퍼레코드는 기존 12단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되어, 더욱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적인 에르코파워 레버의 썸 시프트 레버가 다시 부활했다.
후드 위쪽에 스마트버튼이 추가되어, 더 다양한 포지션 컨트롤이 가능해졌다.
더 가볍고 작아진 리어 디레일러
13단 수퍼레코드는 무선 전동 변속 시스템으로만 출시된다.
UDH 호환 디레일러 행어도 별도 출시된다.
크랭크세트는 파워미터 사용 유무로 선택할 수 있다.
13단 수퍼레코드는 12단 수퍼레코드에 비해 무게도 가볍고, 가격 또한 더 저렴하게 출시된다.
분리하지 않고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관련 웹사이트
캄파뇰로 : https://www.campagnolo.com/ww-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