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아시아 영업 매니저 알렉스 쳉 내방
에디터 : 박창민 기자
세계 최대의 타이어 제조업체 미쉐린(Michelin)의 자전거 산업 아시아 영업 매니저인 알렉스 쳉(Alex Cheng)이 딜러인 참좋은레져(www.cellosports.com)와의 미팅을 위해 내방하였다.
지난 5월, 제20회 삼천리자전거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 일정과 함께 내방했던 알렉스 쳉을 대회를 끝난 다음날 만날 수 있었다.

미쉐린 자전거 타이어의 아시아 영업 매니저 알렉스 쳉(Alex Cheng)과의 짧은 만남을 가졌다.

약 7년 동안 지속되어온 참좋은레져와의 관계
"참좋은레져와 딜러 관계를 유지해 온 것이 약 7년 정도 되었습니다"라는 알렉스 쳉의 말에 필자는 "꽤 오래 되었네요?"라고 이야기를 던졌다. 하지만 그는 "일본과는 이미 30년 정도 관계를 이어가고 있고, 미쉐린 타이어 본사는 120년이 넘은 업체이다보니 그렇게 길다고 생각되지 않네요"라며 농담을 던졌다.

세계 최대의 타이어 업체 미쉐린
자동차 타이어로 잘 알려진 미쉐린은 현재 세계 최대의 타이어 업체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회사의 시작은 '자전거 타이어'였고 그래서 자전거 산업에 대한 애착도 높다는 그의 설명이다.
"자전거 타이어 중 로드바이크 분야에서는 프로 투어팀이 사용할 만큼 인정받고 있고, 산악 분야에서도 월드컵 우승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만큼 그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라며 알렉스 쳉은 자전거 업계에서 미쉐린 타이어의 위치를 설명했다.

세계 최대의 자전거 업체 미쉐린,
타이어를 몸에 두른 듯한 마스코트 '비벤덤'은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이다.

기술과 품질이 가장 중요하다.
미쉐린 타이어가 다른 브랜드보다 더 앞선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자, 그는 자동차와 항공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타이어를 만들고 있는 미쉐린 타이어의 기술력을 이야기했다.
많은 산업에서 얻어진 기술들이 서로 보완되어 자전거 타이어 기술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한다.
"때로는 미쉐린 타이어의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미쉐린은 품질과 성능이 낮은 타이어를 개발하지 않는 것이지 비싸게 파는 것은 아닙니다"라며 기본적인 품질과 성능을 중요시 하는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조건에 맞는 타이어의 선택이 중요하다.
타이어는 가벼운 것도 있고, 펑크가 잘 나지 않는 것도 있으며 환경에 따라 다양한 타이어가 존재한다. 어떤 타이어를 골라야 할지는 자신이 어떤 환경에서 자전거를 타는 지 잘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런 조건에 맞는 다양한 타이어를 개발하는 것이 타이어 업체의 역할이기도 하다.
미쉐린 타이어는 다양한 조건의 로드타이어와 라이딩 스타일에 따른 산악 타이어 등을 준비하고 있어서, 조건을 정확하게 안다면 적당한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다.

로드타이어 PRO4를 조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라이딩 카테고리에 따라 타이어가 준비된 산악타이어 라인업

산악 및 로드 모두 열정적인 한국의 라이더
삼천리자전거배 대회에서 열정적인 산악자전거 라이더를 보고 많이 놀랐다는 알렉스 쳉은 국내에 미쉐린의 와일드 시리즈가 잘 어울릴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타이어는 트래드, 케이싱, 컴파운드 이 세가지가 주요 요소인데, 그 중에 컴파운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쉐린은 검엑스(GUM-X)라는 컴파운드를 새롭게 개발하였으며 그 뛰어난 성능이 한국 라이더들에게도 좋은 평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쉐린의 로드타이어는 워낙 인기가 좋아서, 로드바이크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일본에서 미쉐린의 인기가 높은 것을 봤을 때 그 평가 또한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장에 미쉐린 자전거 타이어의 위치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참좋은레져와 함께 다양한 방면으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라며 알렉스 쳉은 적극적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개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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