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자전거협회, 창립총회 개최
에디터 : 조옥 기자
한국전기자전거협회는 오늘 고양 일산에서 협회창립을 공식 선언하고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한국전기자전거협회(이하 한전협)는 최근들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자전거가 현재 산악지형이 많은 국내 도로 환경에서 자전거 초보자들이 이용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판단하여 전기동력과 페달동력을 함께 이용하여 오르막길도 손쉽게 오를 수 있는 전기자전거의 보급과 인식전환, 인프라확대를 위해 창설된 조직이다.



현재 국내에는 전기자전거에 대한 정의나 관련 법규가 미비하거나 존재하지 않고 있는데 한전협의 출범으로 자동차와 자전거 외에 전기자전거로 구성된 국내 도로 인프라 확충 및 보급에 앞장 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접협은 국내 전기자전거 생산을 위한 클러스터 구성을 위해 지자체 방문과 사전조사를 완료한 상태인데 이후 본격적인 협회 발족과 구성원 확대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한전협은 내년부터 기술표준원의 안전기준 제정안에 의거, 국내 전기자전거의 최고시속과 최대출력이 규정(각각 30km/h, 0.33kw)되고 이에 따라 제품의 생산, 수입, 판매 및 등록과 같은 절차들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전기자전거에 대한 안전, 보안 관리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에 오를 것이라고 여해규 한전협 발족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밝혔다.



한편 한전협은 국내 전기자전거의 확대보급과 활성화에 대한 구상과 이에 따른 문제점, 대책 등에 대해 협의중이며 자동차 중심으로 구성된 도로교통법의 개정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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