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란 Liv 라이더, 제주도를 여행하다.
2018-09-07   박창민 기자
타이완과 중국의 자전거 업계에 종사하는 여성 라이더들 모임인 뮬란(木蘭)이 9번째 투어 목적지로 우리나라 제주도를 선택했다. 자이언트/리브의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하는 피비 리우 대표를 리더로 모인 그들은 여유와 자유로움으로 제주를 자전거 위에서 즐겼고, 아름다운 제주의 기억들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었다.

뮬란 Liv 라이더들이 지난 9월 1일부터 4일까지 제주도 일주에 나섰다.

뮬란 라이더들의 투어는 스피드있는 라이딩이기보다 여유와 체험을 통한 여행에 더 가깝다. 그래서, 제주일주를 위해 4일 동안의 라이딩 계획을 세웠고, 여유있게 달리고 경치 좋은 곳에서 충분한 휴식과 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움으로 그 여유를 채웠다.

첫 라이딩은 제주시에서 모슬포까지, 태풍이 지나간 지 얼마 되지 않은 탓에 불안정한 기후가 아침부터 비를 내렸다. 제주시의 복잡한 도로에서 비를 맞으며 헤쳐 나오는 것 만으로도 다소 피곤한 일정이었지만, 곧 멋진 제주 바다의 풍경이 열리면서 하늘도 함께 열렸다.
두번째 날은 서귀포시까지 이어지는 짧은 코스지만, 중간에 산방산을 중심으로 한 언덕과 짧은 업다운이 많은 코스였다. 여유로운 자전거 여행답게 산방사에서 내려다보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커피를 마시고, 해안가 도로가 멋진 제주 남쪽 라이딩에 나섰다.
서귀포에서 성산으로 이어진 길은 제주도 해안도로 중에서도 아름다운 코스로 알려져 있다. 세번째 라이딩 일정으로 이어진 이 코스에서 라이더들은 제주의 바닷가길 매력에 빠질 수 있었고, 일출봉으로 유명한 성산에 도착했다.
사실, 이번 투어는 매일의 일기예보가 '비'였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첫날 오전을 제외하고는 모든 비구름이 뮬란 라이더들과 다른 일정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일출봉 바로 앞에 숙소를 잡은 우리들은 다음날 아침 일출을 보겠다는 다짐을 했지만, 역시 일기예보는 '비'였다.
'아침 5시30분 숙소에서 출발 예정, 하지만 비가 오면 취소'라고 약속하며 잠에 들었지만, 새벽은 비바람으로 조금 시끄러웠다. 그리고, 아침 5시, 미리 밖에 나와 하늘을 보니 새벽 별들이 가득이다. 준비했던 몇명의 라이더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일출봉이 잘 보이는 광치기 해변으로 출발, 멋진 일출과 함께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까지, 날씨는 뮬란 라이더들의 편이었다. 우리가 라이딩을 하는 일정에 제주에는 참으로 많은 비가 내렸지만, 맑은 하늘과 바다를 볼 수 있는 기회가 항상 그들에게 주어졌고, 그만큼 제주도에 대한 기억을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게 되었다.

제주시 도착, 자전거 조립으로 일정이 시작되었다.

자전거 여행 첫날, 우리를 맞이한 것은 비와 제주시의 복잡한 도로들이었다.


하지만, 오후가 되며 비가 그치고 제주의 멋진 바닷가길이 열렸다.



화산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지형의 제주 해안은 라이딩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주기에 충분한 곳이다.


우뚝 솟은 산방산은 다소 지루할 수 있는 해안가 도로에 신선함을 주는 요소가 되었다.


약천사

제주 월드컵경기장



성산 일출봉이 세째날의 목적지다.

자전거 여행 마지막 날 아침은 일출봉의 멋진 일출로 시작되었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와 달리, 오늘도 화창한 날씨!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잠시 휴식


마지막 목적지 제주시를 향해 달렸다.

뮬란 라이더들은 제주도의 추억을 또 하나의 기록으로 남길 수 있었다.


더 많은 사진은 미디어 갤러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디어 갤러리 바로가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