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홈미캐닉, 디스크 브레이크 바퀴 빼고 잡았을 때!
에디터 : 박창민 기자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가 널리 활용됨에 따라서 다양한 피드백을 받게 된다. 첫번째는 로터와 패드 간의 마찰에 의한 소음이 가장 큰 문제였고, 이것은 캘리퍼 세팅과 로터 트루잉 등의 작업을 통한 정밀 세팅이 필요하다. 로터 트루잉에 대한 기사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면 된다.
디스크 로터 트루잉 : https://www.bikem.co.kr/article/read.php?num=12399

이번에는 그 다음으로 자주 발생하는 문제 중에 하나인데, 바퀴를 뺀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잡아서 발생하는 문제다. 이 경우에는 패드 사이가 좁아지게 되어 바퀴를 다시 끼울 수 없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기에 라이더는 더욱 멘탈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디스크 브레이크 바퀴를 빼고 잡았더니, 바퀴가 들어가지 않아요!

홈미캐닉 따라하기 - 유압 브레이크 피스톤 프레스 사용하기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K2RhbjeYLa8


패드 사이가 자동으로 좁혀지는 이유

동영상에도 설명했지만, 패드는 로터와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자동 간격 유지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기능은 패드가 마모되어 브레이크 능력이 저하되거나 상실되는 현상을 없애기 위한 것으로, 브레이크를 잡을 때마다 조금씩 패드와 로터의 간격에 맞추어 자동 조절되는 기능이다.
이렇다보니, 바퀴를 빼게 되면 패드 사이에 있던 디스크 로터가 함께 빠지게 되고, 패드 사이가 갑자기 넓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럴 때 브레이크 레버를 잡게 되면, 그 공간을 줄이려는 자동 간격 유지 기능이 활성화되어 패드 사이가 좁혀진다.
그 다음에 바퀴를 끼려면 당연히 디스크 로터가 들어갈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바퀴를 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브레이크 패드 사이는 자동으로 간격을 유지하는 기능 때문에, 바퀴를 빼고 장시간 이동할 때는 스페이서를 장착하면 좋다.


전용툴을 이용한 공간 넓히기

패드 사이의 공간은 일자 드라이버처럼 얇은 툴을 이용해 끼워 넣은 다음 조금씩 힘을 주며 좌우로 넓힐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공구를 사용하면 디스크 패드가 손상받을 수 있고, 충분한 공간까지 넓히는 데 어려움이 있기도 하다.
그래서, 파크툴(Park Tool)에서는 전용 공구가 출시되는데, 그것이 바로 '유압 브레이크 피스톤 프레스(PP-1.2)' 제품이다.
이 공구를 활용하면 패드의 손상없이 간편하게 패드 사이를 넓혀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파크툴 유압 브레이크 피스톤 프레스(PP-1.2)
브레이크 패드 사이의 간격을 넓혀주는 공구로, 실수로 바퀴를 빼고 브레이크를 잡았거나, 패드를 새로 교체하였거나, 캘리퍼를 다시 세팅할 때 매우 유용하게 활용된다.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 유저들에게는 필수 아이템이라고도 볼 수 있다.

소비자가격 : 25,000원

브레이크 패드 사이에 끼워 넣을 수 있도록 공구가 설계되어 있다.


관련 동영상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 교체하기 : https://youtu.be/c-TFeH6yp3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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