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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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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튜 반더폴(Mathieu van der Poel, 네덜란드) 선수가 사이클로크로스(CX_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작성했다.
현지 시간 2월 1일, 네덜란드 휠스트(Hulst)에서 열린 '2026 UCI 사이클로크로스 월드 챔피언십(2026 UCI Cyclocross World Championships)' 엘리트 남자부 경기에서 마튜 반더폴이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우승을 차지하며 또 한번 '레인보우 저지'의 주인공이 되었다.
UCI CX 월드챔피언십 하이라이트 영상. 원본: https://youtu.be/UAjFuRywk90?si=9Z2ljkLJUxZ0dVtm
이번 우승으로 반더폴은 개인 통산 8번째 월드 타이틀을 획득, 전설적인 선수 에릭 드 블라밍크(Erik De Vlaeminck)가 보유하고 있던 최다 우승 기록(7회)을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사이클로크로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경기 초반, 반더폴은 스타트 직후 페달 체결 실수로 잠시 주춤했으나 곧바로 선두 그룹에 합류하며 레이스를 주도했다. 첫 랩(Lap)에서는 팀 동료이자 자국 후배인 티보 델 그로소(Tibor Del Grosso)가 선두를 이끌었지만, 반더폴은 2번째 랩부터 특유의 강력한 파워와 테크닉을 앞세워 솔로 어택을 감행, 독주 체제를 굳혔다.
8번째 CX 월드챔피언에 오르며,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 마튜 반더폴 선수
우천으로 인해 진흙탕이 된 미끄러운 코스 컨디션과 가파른 업힐 구간에서도 반더폴은 실수 없는 완벽한 주행을 선보였다. 반면 경쟁자들은 테크니컬 구간에서 고전하며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2위 경쟁은 차세대 에이스들의 대결로 압축됐다. U23 챔피언 출신으로 엘리트 무대에 도전한 티보 델 그로소와 벨기에의 신성 티보 니스(Thibau Nys)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중반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니스가 미끄러운 노면에서 잇따라 실수를 범하며 균형이 깨졌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델 그로소가 안정적인 주행으로 2위(은메달)를 확정 지었고, 니스는 3위(동메달)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반더폴은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호우(Siu)' 포즈를 취하며 역사적인 8번째 우승을 자축했다. 홈 관중들 앞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증명한 그는 인터뷰를 통해 "꿈꾸던 기록을 달성해 믿기지 않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2026 휠스트 월드 챔피언십은 마튜 반더폴이라는 새로운 전설의 탄생을 알리며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