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바이크 P7 에버라이트 SL2, 작지만 밝다.
에디터 : 박창민 기자

에어바이크 P7 에버라이트 SL2

크기 라이트 : 길이 6.5cm, 직경 4.1cm
배터리 : 4.5cm X 7.7cm
무게 라이트 : 150g / 배터리 : 210g
모드 보통 - 중간 - 최대 - 점멸
사용시간 보통(18시간), 중간(5.5시간), 최대(3.5시간)
소비자가 243,000원
웹사이트 공급 :
(주)MBS Corporation (http://www.elfama.com)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 소위 자출을 하기에 날씨는 더 없이 좋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왠간한 거리를 달려도 땀이 나지 않고, 햇빛이 따뜻하여 추위를 느끼지는 않는다.
하지만, 낮 시간이 점점 짧아지면서 어쩔 수 없이 퇴근할 때는 어두어져서 라이트가 없이는 안전하게 라이딩을 하기 어려울 때가 많게 되었고, 가볍고 성능 좋은 전조등이 하나 필요한 순간이 된 것이다.

라이트, 배터리, 마운트, 충전 아답터로 구성된 에어바이크 에버라이트 SL2

210g의 작고 가벼운 배터리는 3개의 셀로 구성되어 있다.
150g의 라이트

작고 가벼운 배터리와 라이트 채택
에어바이크 제품을 처음 접한 느낌은 배터리 충전식임에도 불구하고 가볍고 휴대하기 편하다는 것이다.
라이트 무게 150g, 배터리 무게 210g으로 케이블과 마운트를 포함하고도 전체 300g 정도의 부담없는 무게다. 게다가 가장 밝은 모드를 사용할 경우에도 3.5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 일반적인 야간 라이딩 시간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야간에 장시간 라이딩이 필요할 경우 로우(Low) 모드를 사용하면 18시간이나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밤새 달려도 될 시간이다.

직진성을 강조한 라이트 특성
필요에 따라 먼 곳까지 빛이 전달될 수 있도록 직진성을 높인 렌즈를 사용하였다. 사용해 보아도 넓게 퍼지는 것보다는 필요한 곳을 밝게 보여주고, 아무도 없는 야간 산악 라이딩에서는 먼 거리도 밝게 볼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배터리는 탑튜브나 다운튜브 상단에 장착하면 편리하다.

손으로 쉽게 장착이 가능한 핸들바 마운트

라이트의 방향을 조절하여 손으로 고정한다.

라이트 마운트 부분 옆을 누르면 쉽게 장착이 된다.

마운트 끝까지 장착되었는지 확인하고, 라이트의 조사각과 방향을 조절한 후
마운트를 강하게 조여주면 된다.



직진성이 우수한 에어바이크 P7 에버라이트 SL2
야간 라이딩에 전혀 불편함이 없는 밝기를 제공한다.

보통 밝기, 중간 밝기, 최대 밝기, 점멸 모드
스위치를 껐다가 켰을 때마다 모드가 변경되며, 3단계 밝기와 점멸 모드로 순차적으로 변한다.
바닥이 전박적으로 평탄한 일반적인 도로에서 사용은 보통 밝기의 모드로도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고, 야간 산행 등에는 최대 밝기 모드로 사용하면 적절하다.

LED란?
발광 다이오드(Light Emitting Diode)라고 불리우는 LED는 전류를 보내면 전자가 일정한 파장으로 튀어나오는 반도체 소자를 말한다.
특징이라면 단연 저전력을 이용한 우수한 밝기와 거의 영구적인 10만 시간 사용이 가능한 수명이다. 그러면서도 적외선을 발생시키지 않아 발열이 매우 적은 편이고, 직류 전원(AC)을 사용하여 전기적인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 LED 전조등이 자전거에 많이 사용되는 이유는 바로 이런 것들 때문이다. 하지만 밝기가 높은 고전력 LED는 열에 매우 약한 편이어서 발열에 주의해야 한다.

P7 LED 사용으로 밝고, 렌즈는 빛의 직진성을 높이도록 설계하였다.

아쉬운 것들은 무엇일까?
가볍고 휴대성이 좋은 에어바이크의 라이트는 발열에 대한 약점이 있는데, 이것은 대부분의 원통형 LED 라이트가 가지고 있는 단점이기도 하다.
이 제품은 비교적 공냉 구조를 잘 설계하였지만 공냉이 잘 되지 않는 정지 상태에서 10분 이상 켜 놓으면 LED가 타 버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오버사이즈 핸들바 마운트에 장착하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는 마운트가 아쉽고, 전원 버튼을 이용한 모드의 변화는 조금 불편한 감이 있었다.

가볍고 밝은 에어바이크 제품은 자전거 출퇴근에서 야간 라이딩까지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우리는 길면 1~2시간, 짧게는 30분 정도의 자전거 출퇴근 시간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길어야 출근과 퇴근을 합쳐 3시간을 넘지 않는 라이딩을 위해 커다란 배터리보다는 작고 가벼운 배터리가 특징인 에어바이크 P7 에버라이트 SL2는 자전거 출퇴근 뿐 아니라 산악라이딩까지 가능한 다양한 용도의 전조등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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