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자동차에 싣고 멀리 이동해서 라이딩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멋진 코스에서 라이딩을 즐기거나 그란폰도와 같은 대회를 가기 위해서는 집에서부터 자전거를 타고 나오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럴 때, 자전거를 자동차 외부에 거치해서 이동할 수 있다면 여유 있게 공간을 활용하고, 자전거로 인해 자동차 내부가 오염될 가능성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그래서, 필요할 때에 자동차에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는 트리프로그(TreeFrog)의 흡착식 프로 1 바이크랙(Pro 1 Bike Rack)을 소개한다.

트리프로그 프로 1 바이크랙

자전거 1대를 자동차에 싣기 위해 개발된 프로 1 바이크랙은, 3개의 흡착판을 가진 포크 고정 부분과 1개의 흡착판으로 설계된 뒤 바퀴 고정 부분으로 구분된다.
포크 고정 부분을 조립하기 위한 부품과 공구가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언박싱 후 조립은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호환되는 자전거 포크 어댑터 플러그는, QR 레버를 이용하는 9x100mm 액슬, 일반적인 로드바이크 쓰루액슬인 12x100mm, 산악자전거에 주로 사용하는 부스트 규격인 15x110mm 쓰루액슬로 별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흡착 표면을 닦아 내기 위한 극세사 수건과 스프레이, 액슬 어댑터 플러그를 쉽게 넣고 뺄 수 있는 O-링 그리스까지 포함되어 디테일한 구성을 볼 수 있다.

모든 어댑터 패키지가 포함된 프로 1 바이크랙

우리나라는 필요한 어댑터 플러그만 별도 구매하여 경제적인 '프로 1 플러스 바이크랙'이 출시된다.

뒤 바퀴 고정 랙의 스트랩 방식이 새롭게 교체되었고, 우리나라는 이 모델로 출시된다.

3개의 안정적인 흡착판을 가진 포크 랙과 뒤 바퀴 고정 랙이 기본 구성이다.

포크 고정 부품은 구매 후 조립이 필요하다.

조립에 필요한 공구가 포함되어 있어서, 쉽게 조립할 수 있다.

포크 고정 부품을 조립하면 사용 준비 완료

사용할 자전거에 맞는 포크 어댑터 플러그에 O-링 루브를 바른다.

O-링 루브를 바르면 부드럽게 플러그를 끼울 수 있다.

각 제품별 사이즈 및 거치 가능 무게.

국내는 프로 1 플러스, 프로 2 플러스, 프로 3 플러스 모델이 출시된다.
플러스 모델은 액슬 플러그 세트를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한다.

흡착식 랙의 설치

자동차의 매끈한 철판 또는 유리창에 흡착식 랙을 설치할 수 있는데, 표면을 깨끗하게 닦은 후 설치할 경우 하루 이상의 시간 동안 단단하게 고정되어, 자전거를 거치할 수 있게 된다.

트리프로그 바이크랙은 표면을 닦을 수 있는 극세사 천과 함께 스프레이 통이 한 세트 포함된다. 스프레이 통에는 깨끗한 물 또는 알콜 성분이 들어간 워셔액 등을 넣어서 사용하면 좋다.
장착할 부분을 전체적으로 닦은 후에, 트리프로그 랙을 올리고, 진공 펌프를 누르면 흡착이 진행된다. 진공 펌프의 흰색 부분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펌프를 하면 되는데, 위에서 흡착판을 누르면서 작업하는 것이 좋다.

자전거 포크가 고정되는 앞 부분을 먼저 부착한 후에, 자전거를 거치하면 뒤 바퀴가 고정될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그 위치에 뒤 바퀴를 고정하는 흡착판을 부착하여 마무리 한다.

주의할 점은, 자전거의 앞 바퀴가 빠진 상태에서는 페달이 바닥에 닿을 수 있는데, 페달을 수평으로 고정하거나 스트랩으로 고정해야, 주행 중 페달이 자동차에 부딪히지 않는다.

트리프로그 프로 1 바이크랙 설치. 원본 : https://youtu.be/tIrDMTF1hBQ?si=emLf972-lirdAUaT

자동차의 유리창 등 가능한 매끈한 면을 선택하여 준비한다.

스프레이로 물 또는 알콜 성분의 세정제를 뿌린 후 극세사 수건으로 닦는다.

철판에 부착할 때는 굴곡이 없는 매끈한 부분을 선택해야 한다.

흡착판의 커버를 벗긴다.

부착할 부분에 흡착판을 누르고 진공 펌프를 여러 번 눌러 공기를 빼낸다.

진공 펌프의 하얀색 부분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펌프를 하면 된다.

3개의 흡착판을 모두 부착한다.

3개의 흡착판 진공 펌프의 흰색 부분이 모두 없다면 정상적으로 부착된 것이다.

자동차 뒤 유리에 자전거를 거치해도 충분한 강도가 유지된다.

앞 바퀴를 분리 후 포크를 고정하고, 뒤 바퀴가 위치하는 곳을 확인한다.

뒤 바퀴 고정용 흡착판을 부착하고 뒤 바퀴를 스트랩으로 고정한다.

흡착판 하나에 110kg 하중을 견디며, 최대 20kg 자전거를 거치할 수 있다.

크랭크암을 수평으로 유지하거나, 프레임에 스트랩(패키지에 포함)으로 고정하면 페달이 차에 닿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흡착판을 떼어낼 때는 튀어나온 부분을 당기면 된다.

흡착판을 떼어낸 자리에 흡착판 모양의 남게 된다.

포함된 극세사 수건으로 닦아내면 지울 수 있는 수준이다.

흡착판 보호 커버와 이중 폴리카보네이트 데크

트리프로그 바이크랙은 흡착판을 보호하는 커버가 설계되어 있다. 이것은 흡착판이 오염되는 것을 예방할 뿐 아니라, 흡착판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항상 강력한 흡착 성능을 지원한다.

트리프로그의 흡착판은 1개 당 11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오염이나 파손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장시간 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흡착판을 보호하는 커버는 오염 방지 및 흡착판 형태 유지를 제공한다.

흡착판 위에 자전거를 고정하는 데크는 이중 레이어로 제작된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어진다. 폴리카보네이트는 높은 내구성과 충격에 강한 소재이며, 자동차의 고속 주행 중에도 안전하게 자전거를 고정한다.

이중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데크는 충격에 강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렌트카에도 자전거 거치를 간편하게

고정식 자전거 랙을 설치하면, 자전거를 거치할 때 매우 편리하지만, 자동 세차를 하지 못하거나 고속 주행 시 풍절음이 커지는 등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그래서, 자전거를 거치할 때만 사용하기 위해 흡착식 자전거 랙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앞 바퀴를 분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자주 자전거를 자동차에 거치하는 라이더에게 추천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자전거를 가지고 해외를 갈 때는 렌트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3kg 정도의 무게를 더해서 트리프로그 바이크랙을 가져가면 차 안에 많은 짐과 함께 자전거까지 넣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트리프로그는 유럽에서 높은 점유율로 인기를 얻고 있는 흡착식 랙 브랜드로, 제품에 대한 신뢰와 함께 편리하게 자전거와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웹사이트
바이로드 : https://www.buyroa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