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자전거길, 이제는 글로벌 브랜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말레이시아 고급공무원 20명은 지난 11월 3일(토), 경기도 남양주에서 양평까지 이어지는 남한강 자전거길 라이딩 체험에 나섰다.

남한강자전거길을 체험한 말레이시아 고급공무원들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되는 중앙공무원교육원의 '말레이시아 고급공무원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은 말레이시아 각 부처의 국장급 인사들로, 한국의 성공적인 정책현장 체험의 일환으로 남한강 자전거길을 찾게 된 것이다.

중앙선 폐철도와 폐터널 등을 활용하여 조성한 남한강 자전거길은 지난해 10월 8일 개통 이후, 이미 이용자가 40만명을 넘어섰을 정도로 국내 대표적인 명품 자전거길로 통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고급공무원 일행은 이날 남한강 자전거길의 시점부인 팔당대교에서부터 능내역을 거쳐 북한강 철교까지 이어지는 10km 구간을 자전거로 달렸다.

라이딩에 참여한 라지(Raji) 단장은 "폐철도와 폐철교를 재활용하여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고 말하고 "이번 기회에 남한가 자전거길을 한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브랜드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최근 남한강자전거길 시점부의 포장 상태를 기존 콘크리트에서 아스팔트로 개선하는 등 명품 자전거길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남한강 자전거길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해외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능내역 종주인증센터에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