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 7-9 스테이지, 종합우승 경쟁 시작되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의 중반부가 시작되면서 개인종합우승에 대한 경쟁이 심화되었다.

TDF가 중반부로 넘어가며 종합우승에 대한 경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7번째 스테이지까지는 스프린트 포인트 우승인 그린저지의 경쟁이 주요 관심사로 마크 카벤디쉬와 피터 사간이 쟁점이었다. 플랫 구간에서 파이널 스프린팅에 강한 마크 카벤디쉬의 경우는 3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2번이나 낙차 사고에 휘말리며 1번의 구간 우승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에 비해 올라운드 라이더에 가까운 피터 사간은 꾸준하게 포인트를 모으며, 7번째 스테이지는 우승을 차지해 224포인트로 스프린트 포인트 종합우승을 거의 확실하게 잡은 상황이다.

7번째 스테이지를 우승하며 그린저지의 경쟁에서 크게 앞선 피터 사간

8번째 스테이지부터는 산악구간, 특히 HC등급의 최고 난이도 산악구간이 나오며 옐로우저지를 위한 개인종합우승 경쟁이 시작되었다.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은 역시나 2년 만에 투르 드 프랑스에 돌아온 알베르토 콘타도르와 스카이 팀의 리더인 크리스 프룸이며, 8번째 스테이지에서는 크리스 프룸의 승리로 끝났다.
HC 등급의 산악코스를 지나 1등급 산악코스 정상에서 피니쉬되는 8번째 스테이지에서 크리스 프룸은 마지막 어택을 하며 스테이지 우승을 노렸지만, 알베르토 콘타도르는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1분 45초라는 큰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8 스테이지에서 리치 포트와 호흡을 맞추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크리스 프룸

크리스 프룸은 8번째 스테이지에서 성공적인 우승을 거두며, 알베르토 콘타도르와 1분 45초라는 큰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4개의 1등급 산악코스로 이루어진 9번째 코스는 마지막이 다운힐로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사고만 없다면 무난한 스테이지였고, 옐로우저지를 경쟁하는 선수들은 하나의 그룹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9번째 스테이지에서 옐로우저지를 입은 크리스 프룸

9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다이엘 마틴

9 스테이지까지의 개인종합 순위
1. Christopher Froome (SKY Procycling)  36시간 59분 18초
2. Alejandro Valverde (Movistar Team) +1분 25초
3. Bauke Mollema (Belkin Pro Cycling) +1분 44초
4. Laurens Ten Dam (Belkin Pro Cycling) +1분 50초
5. Roman Kreuziger (Team Saxo-Tinkoff) +1분 51초
6. Alberto Contador (Team Saxo-Tinkoff) +1분 5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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