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환경단체, 한강 천리길 자전거길 제안
에디터 : 조옥 기자
충주음성괴산환경운동연합은 인천~김포~서울~여주~충주~제천~충주~수도권 등을 연결하는 '순환형 한강천리길 자전거도로' 조성안을 국토부, 문광부, 각 지자체에 제안했다.

충주음성괴산환경운동연합은 3일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역점사항이 자전거길 조성이고, 충주지구사업에도 포함되어 있으나, 남한강 자전거길은 동량면 용대와 목행에서 끝나고 충주호와 연결되지 않아 정부의 강 르네상스 목표에 미치지 못한다'며 이 같이 제안했다.

또 '동량면(코타)에서 청풍, 금성에 이르는 충주호변 도로 급경사지를 대대적으로 절성토해 포장 2차로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산림 및 겨관훼손, 충주호 저수구역 감소, 예산낭비의 우려가 있는 만큼 확포장을 하지 말고 자전거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충주음성괴산환경운동연합은 '이 사업이 진행되면 강 살리기 사업의 소외로 불만을 제기해 온 제천지역에 혜택을 줄 수 있고, 남한강의 생태와 경관을 이용한 관광개발에도 기여한다'고 주장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