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신도시 개발지역에 자전거전용도로 건설 확정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전주시가 에코시티와 효천지구, 만성지구 등 신도시개발지구 주요도로 곳곳에 안전한 자전거전용도로를 만들기로 했다.
그간 설치된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는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통행할 수 있도록 분리대 등 시설물을 이용해 차도와 구분하거나, 별도로 설치한 자전거도로가 주를 이뤘다. 

그러나 이러한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는 도로폭이 좁고 가로수와 전봇대, 상품진열대 등 방해물이 많아, 자전거 이용자는 물론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해왔다.
이에 시는 에코시티·효천지구 등 신도시개발지구의 자전거도로 총 15.29㎞ 중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 11.23㎞에 대해서는 보도경계에 가로수 등을 식재해 자전거전용도로를 시설키로 했다.

또 나머지 부분 4.06㎞에 대해서는 보도에 단차를 두어 분리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에코시티 사업지구 35사단 세병호 근린공원 내 자전거도로(1.4㎞)에 대한 공사를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실시하고 있으며, 외부 자전거도로와 연결을 위해 백석저수지에서 화정소류지까지 연계도로를 오는 2020년까지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시 신도시개발지구에 개설예정인 도로는 효천지구 8.29㎞와 만성지구 20.45㎞, 에코시티 22.34㎞로, 시는 3개 신도시개발지구에 각각 5.1㎞와 8.24㎞, 10.19㎞의 자전거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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