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스퇴클, 167.6km/h 산악 다운힐 최고 속도 기록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일명 맥스(Max) 스퇴클로 불리우는 마르쿠스 스퇴클(Marcus Stöckl) 선수가 오프로드 사상 최고의 속도인 167.6km/h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맥스 스퇴클 선수가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언덕에서 오프로드 최고 속도 167.7km/h를 기록했다.

마르쿠스 스퇴클 선수의 최고 스피드 도전 영상
동영상원본 : https://vimeo.com/203391613

43세의 그는, 지난 2년 간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였고,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다운힐 자전거를 이용해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언덕에서 기록에 도전한 것이다.
그는 칠레 사막의 이름없는 해발 4000m 언덕에서 출발하여, 단 11초 만에 시속 167.7km에 다다랐다. 이 언덕은 45도(100% 각도)로 그의 도전에 완벽했고, 라이딩 중 그의 심박은 170bpm까지 올랐다.

도전에 성공한 그는 "사막 한 가운데 있는 이름도 없는 산으로 들어왔다. 바위와 단단하지 않은 지형이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무척 어려운 라이딩이었다. 시작 지점에 서 있는 시간이 무척 길게 느껴졌고, 벌써 눈물이 흐를 만큼 흥분된 시간이기도 했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이곳에서 조금씩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는데, 100km/h로 시작하여 점점 속도를 올렸지만, 한계까지 올리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최고의 속도까지 높이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 시속 160km를 넘기고 나서는 1km/h를 올리는 데에도 수 많은 노력이 더해져야 했다.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그는 말했다.
헬멧의 디자인을 위해 많은 투자가 이루어졌고, 카본으로 만들어진 헬멧과 자전거는 모두 윈드터널에서 테스트가 행해졌다.
하지만, 자전거는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시도된 점이 특징이다.

"마치 모험을 즐기는 듯한 시간이었다. 우리는 다른 대륙들을 이동하며 사막에서 셀수없는 시간을 보냈고, 산 아래에 텐트를 치고 지냈다. 이런 모든 것들이 나를 흥분되게 한다. 마지막 시도를 하기 전에 얼마나 많은 순간들이 있었는지 모를 것이다"라며 맥스 스퇴클 선수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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